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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이 깃든 공간

박수근미술관 | 2016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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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회화세계는 한마디로 자연과 인간과 생명에 대한 절절한 애정이었다. 평생을 그렇게 일관한 그의 예술은 이미 만기가 된 5~6년 전부터 완숙경에 이르고 있었다. 해묵은 바위의 피부처럼 회색조로 곱게 두툴거리고, 그 위로 거리의 노상여인, 농부, 노동자, 시골의 가난한 향토색은 전혀 그만의 독창적인 표현이었다.” 이구열 미술평론가가 한 매체를 통해 운명을 달리한 박수근을 떠올렸다. 1965년 5월 6일 새벽 1시, 간경화와 응혈증이 심화되어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라는 말을 남긴채 박수근 작가는 생애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장 ‘한국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박수근이 생전에 남겼던 그림들은 아직까지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현대인들과 소통하며 ‘국민 화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대중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그의 그림을 애타게 찾는다.
그리고 2015년. 박수근 작가가 작고한지 50주기가 되었다. 그를 추모하는 물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수근 화가 생가 터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에서 <박수근 작고 50주기 추모 특별전-뿌리 깊은 나무 박수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를 기획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규모 추모전답게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박수근미술관과 더불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개최된다는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오는 6월 28일까지 ‘국민화가 박수근’전을, 박수근미술관에서 여는 전시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렇듯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두 곳을 연결하기 위해 주최측은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두 전시를 같이 봐야 박수근의 생애와 작품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관람객들은 전시가 마무리되는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박수근미술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수근 작가는 이름없고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쳤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냄으로써 한국적인 미의 전형을 이루어냈다. 우리 민족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던 그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구현한 서민화가이자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 10월 25일 박수근 작가의 생가에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의 소박한 삶과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이를 전시, 교육, 출판사업 등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작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삽화 등 여러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한 그와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근 현대 한국 화단의 주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기획 전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아이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고 박수근 화가는 생전에 이야기 하였다. 이렇듯 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은 가장 평범한 우리의 인생과 맥을 함께 한다. 그는 곤궁한 시절에 힘겹게 살아갔던 서민 화가 그 자체였다.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무던한 마음을 그리는 것에 더 집중했다. 그리하여 박수근은 가장 서민적이면서 가장 거룩한 세계를 보여준 화가가 되었고 가장 한국적이면서 가장 현대적인 화가로 2015년인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 그러한 그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건립된 박수근미술관 그리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전까지. 그는 비록 이곳에 없지만 결코 우리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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