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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kids, 아이큐박스 장난감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아이큐박스 강유진 대표아이큐박스 강유진 대표 | 201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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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에서는 7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장난감 플레이모빌(playmobil)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마니아들에게 색다른 황홀감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플레이모빌 아트전’를 기획한 인물은 아이큐박스 강유진 대표. 그녀는 플레이모빌을 통해 장난감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플레이모빌 아트전’은 말 그대로 지상의 네버랜드(Neverland)였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모습으로 플레이모빌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동안, 아이는 어른이 될 수 있었고, 어른은 아이가 될 수 있었다.  

아이큐박스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완구회사이다. 1988년 8월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 완구를 수입 및 유통을 하며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강유진 대표는 2006년 말 아이큐박스 대표로 취임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장난감의 트렌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독일 플레이모빌을 비롯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유럽의 클래식 장난감을 독점 수입, 다른 완구업체와 차별화를 두며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초 ‘플레이모빌 아트전’
플레이모빌은 1974년 독일 브란드스테터(BRANDSTATTER)사의 디자이너 한스 벡(Hans Beck)에 의해 만들어진 7.5cm 미만의 플라스틱 피규어를 기본으로 하는 완구 시리즈로, 오랫동안 독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이큐박스 강유진 대표는 플레이모빌을 장난감이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하여,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플레이모빌과 레고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레고는 조립하는 과정을 즐기는 제품이고, 플레이모빌은 조립 후 스토리텔링을 통해 즐기는 제품이란 점입니다. 원리부터 다른 셈이죠. 즉, 플레이모빌에 스토리를 입힌다면 단순히 장난감이 아니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플레이모빌의 다양한 모습, 예술로 승화되는 모습까지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강 대표가 기획하여 첫 선을 보인 ‘플레이모빌 아트전’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이다. 플레이모빌과 전시업계 양쪽 모두에 한 획을 그은 것. ‘플레이모빌 아트전’은 장난감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대중이 쉽게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 유명작가의 작품들로 꾸몄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제일 많이 가지고 노는, 익숙한 장난감을 우리에게 친숙한 명화들과 팝아트의 이미지로 구현한 작품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아이와 엄마의 행복을 위한 기업
“All about kids(아이들을 위한 모든 것), 아이큐박스의 슬로건입니다. 저희는 완구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안전 및 위생 그리고 아이들의 육아 발달까지도 고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큐박스는 아이와 엄마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아이큐박스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장난감을 소개하고, 자회사인 인더스토리는 키즈카페 사업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큐박스는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및 상업시설 내 20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고객과 만나고 있다. 또한 인더스토리는 헤이프레스토와 키즈스타의 이름으로 현재 백화점 내 4개 매장이 입점한 상태다. 아이들은 인더스토리의 놀이시설에서 마음껏 놀 수 있고 엄마는 엄마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안전한 공간에서 보낼 수 있다.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키즈스타 판다캣의 경우 NC소프트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여 키즈카페 내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콘텐츠를 강화해 벌써부터 큰 이슈가 되고 있다. 10월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키즈카페 또한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으로 NC소프트와의 협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모든 장난감은 교육적 가치가 있다”
강유진 대표의 롤 모델은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회장이다. 브랜슨 회장은 일찍이 ‘사업에서 재미를 발견하여 즐겁게 일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강조했던 세계적 최고경영자다. 그래서일까. 강유진 대표의 웃음 많고 긍정적 에너지로 가득차 있는 모습은,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온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 강 대표는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익이 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아이큐박스 경영을 통해 ‘일하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회사를 재미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것은 물론 바비큐 파티도 열고 때론 MT도 계획하여, 직장은 삭막한 곳이라는 편견을 지우고 재미있고 알찬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장난감은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장난감을 최대한 많이 사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완구 전문가로서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장난감은 유행을 타기보다는 대를 물려 쓸 수 있을 정도로 가치 있는 장난감, 클래식 토이입니다.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클래식 토이는 가지고 놀다 싫증을 내더라도 나중에 성인이 된 뒤에 분명 다시 찾거든요. 부모님이 장난감을 선택하실 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줄 수 있는 장난감을 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찍이 아동문학가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이다’라고 했고, 페스탈로치는 ‘올바른 사회는 어린이들에게 참다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기자가 만난 강유진 대표는 다음 시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교육은 물론 추억을 통한 ‘행복’을 안겨주는 CEO였다. 그래서 강유진 대표는 지금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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