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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과 평면성 사이의 유희(遊戱) 그 안에 담긴 화가의 작품세계

커버스토리 최필규 작가 | 2015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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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문화예술의 도시다. 오는 10월 8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이미 수원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다. 때를 같이하여 수원 문화예술인이 염원하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관을 한다. 3년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개막을 하게된 것이다. 효원의 도시로 정조대왕의 효심이 어려 있는 화성행궁 광장 옆에 위치한 시립미술관은 현대식 2층 건물로 5개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100여명의 수원 중심 작가들을 초청, 개관전시를 하게 되었다 . 개막전시회에 이어 개막행사로 양해일 패션디자이너와 20명의 회화 작품을 콜라보레이션한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 두 행사에 모두 출품하는 수원의 서양화가인 최필규 교수를 만났다.

그는 시립미술관에서 연결된 창작촌과 공방, 갤러리가 늘어선 문화예술거리에 위치한 수원사립미술관 1호인 해움미술관에서 12번째 개인전 <최필규 초대전>을 10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 예정이다.
최필규 교수는 바다와 소나무로 둘러싸인 사유의 공간에서 작업을 한다.
이곳에서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창조되고 영글게 된다. 그리하여 탄생한 최필규 교수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 서울시립미술관, 종이문화재단 종이박물관, 일본 센다이총영사관 등 국내외 주요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뒤쉘도르프 현대미술 초대전, 한·일 모던아트전(타블로 갤러리), 한·중·일 코스모 아트전(요코하마갤러리) 등 유수의 그룹전과 2013 BIAF 부산국제 아트페어, 2014 SOFA 서울오픈아트페어, Manif 마니프국제 아트페어 그리고 1989년부터 시작하여 12회 개인전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작품활동 외에 최필규 교수는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아동미술학회 고문으로 있으며 현재 수원여자대학 아동미술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일루젼, 작가를 관통하는 일관된 주제의식
해움미술관에 초대된 최필규 교수의 12번째 개인전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 6월 미국 LA에 있는 갤러리 웨스턴에서 전시회를 갖은 후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개인전이거니와 장인정신이 떠오를만큼 종이를 소재로 고집스럽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필규 교수의 종이 작업은 어릴적 기억 속의 무속 개념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여러 갈래로 찢어진 한지는 신령을 상징하거나 신령의 의사 및 행동을 표현하는 매체로 농촌이나 어촌 마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최필규 교수의 종이 조형은 민간 신앙으로 무속의 상징성을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 그 자체로 승화되었다. 최 교수의 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이 규정할 수 없는 깊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의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회화는 평면 안에 시각적 착시를 부단히 일으키는 장치입니다. 일루젼 즉 환영이란 보는 이가 눈앞에 제시된 어떤 대상과 연결시키는 일이며 그것은 일종의 착시와 같은 시각현상을 뜻합니다. 종이에 대한 경험이 없다면 화면에 그려진 것이 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종이를 회화적 연출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표면에 물감을 분사한 흔적으로 이루어진 자취가 종이를 연상시키죠. 마치 사진이나 실크스크린으로 밀어낸 이미지, 혹은 복사로 만든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회화의 평면성은 더욱 강화됩니다.”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최필규 교수는 화면 사이에 대나무(오브제)를 부착하거나 인공의 바람과 영상, 천의 나부낌을 공간에 연출하는 설치로 확장시키고 있다. 평면 회화에서 벗어나 다차원적인 공간 구성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이처럼 최필규 교수의 그림은 종이라는 환영과 캔버스의 평면 사이에서 놀이한다. 보는 이의 시선을 건드리는 것은 물론 사물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자극하는 동시에 회화의 존재론적 조건인 평면성을 유지해나가는 전략에서 나오는 그림 이다. 주어진 화면의 평면성을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사물의 일루전을 끌어들이는 셈이다. 1970년대의 극사실주의와 평면성 논의 그리고 이후 한국적 전통과 무속에 대한 관심 및 오브제와 설치로 확장되어 가는 흐름을 최 교수는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미술평론가:박영택 글)

벽화봉사 재능기부, 세상을 오색빛깔로 물들이다!
최필규 교수는 계속되는 개인전 준비와 후학양성에 힘쓰는 중에도 시간을 내 제자들과 벽화봉사활동도 진행하여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수원시에 소재한 원천교 산책로에 수원여자대학과 (주)삼성전기 연합봉사단이 합심하여 1개월 동안 틈틈이 작업을 진행해 올 상반기에 벽화를 완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크라운해태제과와 협업하여 5년동안 과자, 과자박스 등을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전시회로 오감을 통한 미술활동 체험전시회는 세간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금은 수원의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에 전시할 작품을 제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렇듯 사회 곳곳 예술이 소외된 곳에 그림을 통한 재능기부로 세상을 행복한 물결로 물들이고 있는 최필규 교수는 화가이자 미술교육자로 정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이렇듯 작은 것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열리는 최필규 교수의 개인전은 작가의 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갈 것이며 또한 그의 미술문화 교육계의 활동은 차세대의 문화예술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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