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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은 학교 분위기 조성해야”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오경훈 표선고등학교장 | 2016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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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교육의 요람, 표선고등학교는(이하 표선고)는 지난 2010년 일반계고교로 전환한 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의 명문고교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중심에서 지난 2014년 3월, 제28대 교장으로 취임한 후,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정비와, 다양한 인·적성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추진하며 학교성장에 총력을 기울여온 오경훈 교장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오 교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및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전인교육을 강조하며 열악한 지역적 여건을 딛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미래사회를 주도해나갈 도덕적·창의적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오경훈 교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을 듣고, 향후 학교 발전을 위한 비전을 들어봤다.   

변화하는 학교, 도전하는 학생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터 잡은 표선고등학교는 ‘슬기롭게 아름답게 떳떳하게’의 교훈 아래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치는 배움의 장이다. 1954년 개교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표선고는 과거 농업·상업계열의 학교였으나 2009년 기숙형 공립고와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되었고, 이듬해 2010년 일반계고로 전환되면서 전인교육의 실현과 혁신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표선교육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오경훈 교장은 부임이래 ‘변화하는 학교, 도전하는 학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 과제 수립, 교육목표와 연계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육목표 실현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학교 공동체의 전문적, 협동적 참여 여건 조성에 힘써 세상에 희망을 비추는 일꾼으로 키우기 위해 전 교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본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기본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세우고, 바른 인성을 지닌 도전하는 학생, 사랑과 열정으로 교육에 헌신하는 행복한 교사,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부모상을 구현하며 교육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희망이 되어 봄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부임 이래 백화난만(百花爛漫)한 학교를 꿈꾸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저마다의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경훈 교장. 그는 “시인 정호승이 작품 봄길에서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학생들 스스로 희망이 되어 한 걸음씩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겠다”고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더불어 교육력이 살아나는 생동감 있는 학교문화를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학생은 학업 성취의 새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진로를 정하며 자기 기대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교사들은 제자들의 성장을 이끌며 새로운 교수 방법과 학생 지도 방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끊임없는 전문성 신장을 통해 자기 성장을 확인하도록 이끌고 있다. 
“본교는 열악한 지역여건으로 가정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한계가 있어,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큰 편입니다. 그렇기에 선생님들에게 늘 공부하고 싶은 학교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상점·벌점 제도’ 도입과 ‘고운말·바른말 쓰기’를 강조하여, 건전한 사고를 갖고, 친구들과 정답게 어울리며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오 교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대부분 언어폭력으로 기인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바른말 고운말 사용을 통한 언어폭력 예방이 행복한 학교생활의 첫걸음임을 시사했다. 또한 교내 방과후교육 및 특기적성교육 등을 활성화하여 소질개발 및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부분은 대부분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것입니다. 야간 자율학습시간까지 학생들을 케어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학생들도 점차 학구열이 높아지고, 학교에 대한 자존감이 올라가고 있으며 더불어 사제 간 친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뿌듯합니다.”
또 표선고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스포츠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내 ‘크리켓부’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표선고 크리켓부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전국 U-19 크리켓대회’ 남자고등부 부문에서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오 교장은 “앞으로 꾸준한 훈련과 지원을 통해 표선고가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표선고는 꿈과 끼 살리는 신입생 진로프로그램으로 지식멘토링 교육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진로프로그램 시행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학 입시 결과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중점을 둬야” 
“아침에 출근을 하면 학교 운동장 한 바퀴를 돕니다. 교정을 돌면서 떨어진 휴지를 줍고, 더러워진 곳이 있으면 깨끗이 청소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지요. 부임 초기에는 정돈되지 못한 환경에 안타까웠으나, 지금은 잘 가꿔진 교정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이 바른 마음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아 보람이 됩니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출근하여 학교를 둘러보는 오 교장은 언제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학부모들과 등굣길 지도를 하면서 매사 부드러운 미소로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공부하고 싶고, 가고 싶은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교정에서 휴지를 줍는 작은 일에서도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처럼 수업을 잘하는 것 보다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긍정의 마인드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다 
제주도 한림이 고향인 오 교장은 수돗물·전기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쌀밥 구경하기가 어려웠던 시절 시골 분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미래 교사를 꿈꾸었던 그는 제주일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그는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1982년 제주에 초임발령을 받았다. 평교사를 시작으로 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을 거치면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교육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우리 학생들을 하루의 시간으로 보면 새벽 4시정도 입니다. 아직 잠에서 깨어날 상황도 아닌 것이죠. 현실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아직 인생을 시작하지도 않은 나이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 새로운 목표를 갖고 푸른 미래를 위해 열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따뜻하고 진심 어린 칭찬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동기가 되며, 칭찬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오경훈 교장은 청소년들에게 항상 긍정의 대화를 통해 용기와 격려를 주고 있었다. 
오 교장은 인터뷰 말미,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한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언제나 학생을 위한 교육을 펼치고 싶다”는 오경훈 교장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교육에 열의를 쏟고 있었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학력향상에만 열의를 쏟고 있는 현 교육 현실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진정한 교육자 오경훈 교장. 그의 경영방침과 교육목표를 토대로 나날이 발전해나갈 표선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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