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well-being)은 이제 만국공통어다. 산업의 고도화로 인해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를 얻은 반면, 심적 여유와 안정이 결핍돼 심한 경우에는 정신적 공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문화를 통칭하는 개념인 웰빙은 21세기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로 전 세계를 막론하고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이른바 ‘로하스(LOHAS)’의 시대가 개막하고 있다. 로하스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건강한 삶뿐만 아니라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고 실천하려 하는 개념을 일컫는다. 즉, 로하스는 웰빙에 사회와 환경을 추가하여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지향하는 궁극의 생활방식을 지칭하는 것. 이러한 공동체적인 라이프는 현대인이 마땅히 나아가야할 지향점이 되었는데, 다름 아닌 건축에서도 로하스라는 개념을 주입해 공감이 가득한 세상을 짓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빙을 넘어 로하스로 건축의 영역을 옮기고 있는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
www.glohaa.com) 정의환 소장을 만나 건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사임당로에 위치한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로하스의 이념에 입각하여 모두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건축을 추구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Lifestyles Of Health And Architecture'의 줄임말을 로고로 활용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건강과 건축을 별개로 치부하지 않고, 건강과 건축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내 현대건축의 신기원을 개척했다는 평이다. 이렇듯 현대건축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정의환 소장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원양건축사사무소, 이앤오건축사사무소, 도우건축사사무소 등 굵직굵직한 이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졸업설계 동창회장상 최우수상, 대한주택공사 주택건축대전 등을 수상하며 대내외적으로 진일보된 그의 능력을 공인받았다.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경기교육연수원 기본계획 현상설계(당선), 동탄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마스터플랜 현상설계, 북경 쇼핑몰 계획, 한국콘텐츠진흥원 지방이전 신축공사(당선), 제주중문관광단지 복합쇼핑몰 조성공사 등 일일이 열거할 수조차 없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서울 서초동 근생 증축용도 변경, 영주시 상망동 주택, 용인시 마북동 아파트, 양평군 목왕리 주택, 제주시 협재리 펜션 등을 건축 중에 있다.
도시공감그룹, 설계부터 분양까지 모든 걸 책임진다
“저희는 원래 로하건축으로 시작했습니다. 로하스 개념을 바탕으로 건축과 건강한 삶의 가교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명에 공감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저희가 도시공감그룹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설계, 시공, 인테리어, 개발, 분양까지 담당하여 건축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그룹이죠. 이 그룹에 저희도 속하여 굉장한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도시공감그룹은 연 매출이 약 400억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있는 종합건축그룹이다. 공감로하건축사무소는 도시공감그룹의 계열사로 설계를 담당하며, 도시공감그룹과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저희는 도시공감그룹의 일원으로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원래 설계를 할 때 도면을 제출하면 설계사무소의 임무는 끝납니다. 그 이후는 시공업체가 알아서 하는 시스템인 거죠. 이에 분리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시공 중에 나타나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그때그때 설계자로서 이야기할 수 있으니 시너지효과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도시공감그룹에 속하게 되면서 서로 의기투합해 엄청난 시너지를 불러오며 가파른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설계부터 분양까지 건축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도시공감그룹의 전문성이 빛을 발해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실제로 고객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내며 경기불황에도 호황 못지않은 분위기를 탄생시키고 있다.
건축은 서비스다
“건축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건축은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건축주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어떤 건축주는 예쁜 집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쁜 집을 원하지 않은데 우리가 우길 순 없습니다. 그건 강요로 변질됩니다. 건축은 고객이 생각하고 요구하는 본질을 우리가 캐치하고 이행할 수 있게끔 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럼으로써 기획부터 완공까지 완벽하게 가꿔나가고 싶습니다. 사람을 위한 설계로 이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현재 경기는 장기불황에 직면해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투자를 하는데 움츠러든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감그룹이 개발한 서울 방학동 주상복합 아파트 187세대는 한 달 만에 완판 됐다고 한다. 그 비결이 바로 앞서 말한 ‘건축은 서비스’라는 철학에 있던 것이다.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도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만의 노하우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건물을 만들어 완판신화를 쓰고 있는 것.
“도시공감그룹은 여전히 젊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축의 모든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회사입니다. 이를 위한 능력도 충분히 입증되었고 그럼으로써 수많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진실 되면서도 솔직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항상 서비스하는 마음을 갖고 건축주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건물을 지을 때는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개발이나 투자를 위해 건물을 짓는 사람들, 실거주를 위해 건물을 짓는 사람들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내기 위해 건물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공감로하건축사사무소는 로하스라는 삶의 방식을 건축에 투영해 모두가 공감하는 건축물을 창조하고 있다. 이렇듯 정의환 소장은 우리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건축이라는 서비스를 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