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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ICOC 성료盛了 한국 카이로프랙틱의 위상을 높이다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최환탁 회장 | 2016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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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4일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가 주최한 ICO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hiropractic)가 서울성모병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는 물론 30여명의 일본인 카이로프랙틱사가 참여하여 논문발표와 상호교류가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는 대학이 아닌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가 최초로 주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최근 10월 8일에는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주최 제1차 정기세미나가 진행되어 보수교육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카이로프랙틱은 외국의 경우 WHO(국제보건기구)에도 명시된 정식 의학이고, 의사가 되기 위한 학과과정도 체계화되어 있으며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는 양의학, 치의학, 카이로프랙틱만 의사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 카이로프랙틱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최환탁 회장을 만나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와 선진화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 12월 4일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가 주최한 ICO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hiropractic)는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 일본의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들은 그동안 연구해온 치료법과 새로운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문답했고,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ICOC의 경우 기존에는 한서대학교가 주최가 되어 개최하고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가 지원하는 입장이었지만, 올해 ICOC의 경우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가 주최가 되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국내 전문가는 물론 일본측 전문가들의 호응이 뜨거웠고, 논문발표와 국제교류의 측면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실력’으로 앞서가야 한다 
이번 ICOC를 주최한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의 최환탁 회장은 카이로프랙틱의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선구자다. 지난해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회장에 취임하여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해왔다. 또한 협회차원에서 양의학, 한의학에만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에 선진 카이로프랙틱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협회의 회장을 해보니 질적인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협회가 말로만 앞서기보다는 실력으로 먼저 앞서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질적인 부분을 선도하고, 논문발표 및 국제적인 교류도 넓혀가겠습니다. 앞으로 해외 유명한 석학들도 초빙해서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교육도 하고 싶습니다. 현재 임기는 1년이 지났고 앞으로 1년이 남았는데, 그 기간동안 질 좋은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더 알찬 세미나를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카이로프랙틱은 외국의 경우 WHO(국제보건기구)에도 명시된 정식 의학이고, 의사가 되기 위한 학과과정도 체계화되어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는 양의학, 치의학, 카이로프랙틱만 의사로 인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의료법은 한의학, 양의학, 치의학만을 의학으로 인정하고 있다. 양방과 한방의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의 경우 국내 의료법에서 인정하는 의사들이 잠시 배워 자신의 치료에 접목하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현실적인 의료법 및 의료정책에서 정식 학위를 받은 카이로프랙틱 전문의는 배제되어 있다. 현재 한국에는 2~30명의 카이로프랙틱 닥터들이 있지만 이들은 ‘척추신경전문의’라는 제대로 된 이름을 인증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국민건강을 위해 카이로프랙틱을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그리스어로 손을 뜻하는 카이로(chiro-)와 치료하다(practice)의 합성어로, 1985년 미국의 Dr. Daniel David Palmer에 의해 창안되었다. 카이로프랙틱은 ‘예방’과 ‘유지’에 역점을 두고 영양과 운동을 겸한 신경, 근육, 골격을 복합적으로 다루는 관리법이다. 약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주로 의사의 손으로 여러가지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골격교정에 국한하지 않고 뇌, 척수신경간의 순환과 대사능력을 조절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에서 출발한 카이로프랙틱 의학은 현재 미국은 물론 캐나다, 호주 등 의학 선진국에서 높은 신뢰를 얻었고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활성화되고 있다. 

“자기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현재 방송, 신문, 인터넷 미디어에서는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잘못된 거짓정보가 너무나 많다고 한다. 한 번의 잘못된 정보는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으며, 기존 이권집단에 의해 철저한 견제까지 받으며 항상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WHO(국제보건기구)에도 명시된 정식 의학이 우리나라에서 체계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최환탁 회장과 같은 전문가의 노력은 물론 관련제도와 국민적 관심이 긴요하다.    
심지어 일부 지상파 언론에서는 미국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카이로프랙틱 전문의를 소개하며, 피지션(physician)이나 닥터(doctor)와 같은 정식영문명이 아닌 ‘안마사’와 같은 잘못된 호칭을 사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최 회장은 방송에서 일부러 그런 실수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미디어 관계자들의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는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의 위치에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힘이 없더라도, 꾸준히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킨다면 언젠가는 세상이 먼저 우리를 인정하는 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왔고 또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년 협회의 주요계획도 ‘교육’이라고 한다. 남 탓을 하며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실력이 올라가면, 남이 알아줄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

카이로프랙틱 인식 변화의 조건  
최환탁 회장은 미국 로간 카이로프랙틱 의대에서 수학하며, 1935년 개교이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최우수 인턴에게 수여하는 ‘Student Doctor Award’를 수여받았던, 세계가 인정하는 전문가다. 미국 척추신경 전문의, 미국 척추측만증 전문의, 미국 운동상해 전문의를 수료하고, 미국 척추신경전문의 협회, 미국 응용근신경학 학회, 대한 응용근신경학 학회, 대한 정형자세 학회, Cyriax 정형의학연구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최환탁 회장은 현재 국내 유일의 정규 카이로프랙틱 과정을 교육하는 한서대학교 건강관리학과/수안재활복지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 회장으로서 제 목표는 분명합니다. 임기동안 올바른 카이로프랙틱을 국민들에게 알려,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들과 다양한 봉사활동과 교육활동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 열악한 사설 업체의 계속된 등장으로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는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최환탁 회장의 꿈은 미국에서 얻게 된 도전 의식과 자립심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카이로프랙틱을 올바른 위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최환탁 회장은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아이디얼웰니스센터에서 정통 카이로프랙틱을 방문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미국 ART(Active Release Technique) 인증 교정전문센터인 아이디얼웰니스센터에는 각국의 대사와 스포츠선수는 물론 수많은 셀러브리티가 단골 고객일 정도로 우수한 교정전문센터로 인정받고 있다.  
최환탁 회장은 2017년 서울대학교 체육대 박사과정에 정식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로서 만족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또 한번 배움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끊임없는 배움과 변화. 최 회장과 대한카이로프랙틱사협회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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