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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가을을 위한 시리즈물 두 편

<심야식당> vs. <꾸뻬 씨의 여행>시리즈 | 2013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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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각종 TV 프로그램, 영화에 밀려 출판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한다하지만 적게는6~7권, 많게는 10여권의 시리즈물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는 두 책이 있다. 일본의 만화가 아베 야로(Yaro ABE)가 지은 <심야식당(미우)>과 <꾸뻬씨의 여행 시리즈(열림원)>가 그것이다. 한권도 어렵다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이 시리즈들의 성공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두 가지 히트작의 이유있는 승승장구를 따라가보았다.
 
심야식당4.jpg

찬바람 부는 가을밤에 찾고픈 <심야식당>
불혹의 나이에 제53회 신인코믹대상에서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가로 데뷔한 아베야로. 그의 작가적 연륜과 생활의 멋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재 데뷔작 「심야식당」은 쓸쓸한 현대인의 마음에 따뜻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다. “저는 만화 속에 제가 싫어하는 인간을 도저히 그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화를 그린다는 것은 그 등장인물과 어울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작가의 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 <심야식당>에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직하고 마음 착한 이들이다. 밤 12시에 문을 여는 도심 한구석의 작은 밥집 「심야식당」. 메뉴라고는 돼지고기국 정식과 술 정도가 전부이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은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한 만들어 준다.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수상한 마스터가 대충 장사하고 있는 초라한 이곳을 찾는 손님은 대부분 안 팔리는 가수나 만년 패배만 하는 복서, 야쿠자 등 빛보다는 어둠이 더 잘 어울릴 법한 사람들이다. 이처럼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도, 야근하느라 지친 사람도, 사랑이 깨져서 우는 사람도, 행복해서 날아오를 것 같은 사람도...배를 채우고 마음도 채우는 거리의 안식처가 바로 「심야식당」인 것이다. 어제의 카레, 빨간 비엔나소시지에서부터 돼지고기된장국, 문어빵에 이르기까지... 심야식당표 메뉴는 지친 어깨를 심야식당에 묻고 흐득흐득 울다 가는 이와 방긋 웃음을 지으며 새 날을 맞이하는 이들의 삶이 고스란히 베어들어 있다. 만화에 이어 일본TBS의 드라마로 제작된 심야식당의 힐링 메뉴는 스페셜 에디션인 <심야식당 에센스>, <심야식당 단츄> 등의 레시피북으로도 출간됐으니 그 열기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일본과 한국 외에도 대만 및 중국, 싱가폴판까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심야식당. 도쿄 한 구석을 오도카니 지키는 소소한 식당 하나가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따뜻한 인간미가 우동국물처럼 전해져오기 때문이다.
 
꾸뻬.jpg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들려주는 다섯가지<여행>
일본에 아베야로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프랑수아 를로르가 있다. 1953년 파리에서 태어나 1985년 정신과 전문의가 된 프랑수와 를로르는 아동 자폐증 전문가를 아버지로 둔 덕택에 마음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신과를 택한 프랑수와 를로르는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1년간 미국 정신의학계에 몸담고 단 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 네케르 병원의 정신과장을 지내며 건축과 회화,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며 <꾸뻬 씨의 여행>시리즈를 저술하게 된다. 2002년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낸 책 <엑또르 씨의 행복여행>이 국내에서 소개된 제목이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다. 행복의 의미를 찾는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전세계 12개국의 힐링북으로 자리잡게 된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행복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꾸뻬 씨의 행복여행>, 꾸뻬 씨가 여행길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들과 우정에 대한 깨달음을 엮은 <꾸뻬 씨의 우정여행>, 꾸뻬씨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잊고 살았던 원칙을 되새기는 <꾸뻬 씨의 인생여행>, 시간에 대한 현대인의 고민을 조곤조곤 짚어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꾸뻬 씨의 시간여행>,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의 비밀을 찾아 깨달음의 여정에 오른 <꾸뻬 씨의 사랑 여행> 등은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반추하게 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몰아가는 사회도 문제다. 늘 행복하고 어마어마한 자유가 있는 것처럼 말하면서 불행한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는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의 말처럼 행복의 기준을 저 산 너머에 두고 사는 우리는 소소하고 즐거운 삶이 가져다주는 보람과 일상을 잊고 사는 건 아닐까. 휴식이라는 말은 뒤로 한 채 정신없이 앞으로만 달려가는 우리에게 <심야식당>과 <꾸뻬 씨>가 주는 쉼표를 기억하자. 이 가을, 생각나는 그리운 이들의 곁에 놓아주고 싶은 두 가지 시리즈. <심야식당>과 <꾸뻬 씨>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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