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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화려한 비상과 그림자 “저변확보 없이 산업 성장은 불가능”

동강대학교 드론과 김기원 교수 | 2017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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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 속에 드론 산업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각종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에 밀접한 부분에서 적용됨이 관측되면서, 우리의 삶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는 정부에서 제시하는 큰 틀의 ‘계획’일 뿐이다. 오히려 대한민국 드론산업은 과거와 현재까지 정부의 프로파간다 수단으로 이용당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 셈법의 희생양이 돼왔다. 더 안타까운 점은 이런 상황이 가까운 미래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앙정부에서 발표하는 드론의 비상은 화려하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해줄 기반 시스템이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해온 김기원 동강대학교 드론과 교수는 인터뷰 동안 깊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김기원 동강대학교 드론과 교수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발전에 기술적, 학술적인 힘을 보태온 전문가다. 국내 학계에서 가장 빠르게 ICT(정보 통신 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관점에서 드론에 접근해 학문을 개척한 장본인이다.

“미래 드론 시장 정책, 고용 확대에 초점 맞춰야”
드론을 무인항공기의 영역에서 폭넓은 ICT 분야로 확대시키기 위해 전력을 투구해온 그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드론 정책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산업 규모로 본다면 커지긴 했습니다만 고용확대로 이어지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련 학과 학생들이 활약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하는데요, 현재 드론 업체들의 압도적 다수가 영세한 수준이고 정부에서 말하는 화려한 청사진과는 동떨어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중매체에서 이야기하는 드론의 화려한 비상에 환상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졸업생들을 채용하는 기업이 적을뿐더러 그마저도 비정규직이 대다수입니다.” 과거 박근혜 정권 시절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전남을 드론 규제프리존으로 지정, 무려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당시 전남도는 고흥에 실증단지를 만들고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유치해 대단위 국가연구단지로 발돋움할 희망에 부풀었다. “결과는 가장 최악의 형태로 귀결됐습니다. 사업이 지역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달리 지역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국책사업의 성격으로 흘러간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로 구속되면서 그마저도 흐지부지됐죠. 현재는 농림업 분야 방재 기업에서 소규모로 드론을 운용하는 정도로 미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이죠.”

“드론 교육’에서 기회 노려야”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기원 교수는 희망을 잃지 않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드론 하드웨어는 중국의 싸고 질 좋은 제품들이 주도하고 있기에 제품 개발보다 소프트웨어, 특히 ‘드론 교육’ 분야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강조한다.
“드론 운용 자격증을 세분화하는 동시에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자격증 만들어야합니다. 특히 국회에서 드론 코딩 교육을 뒷받침하는 법안을 만들어준다면 방과후학습 강사 및 각종 학습 시장이 활성화되고 채용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아울러 청소년에게도 드론이 흥미를 유도함으로서 코딩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의 사례를 들며 드론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일본에서는 'I-construction'이라고 해서 측량·시공·검사 부분에서 드론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드론은 자체적 시장 형성도 중요하겠으나, 타 산업과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에 아주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다각도의 발전 가능성을 연구해야합니다.”

피부밀착형 드론산업이 미래다
김기원 교수는 드론 산업의 기반부터 다시금 재정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애초에 대한민국 드론 정책은 ‘드론’이 무엇인지, 또 ‘드론 전문가’의 자격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된 접근을 못해 첫 걸음부터 어긋났다는 것이다. 물론 국방 등 드론을 항공기로 인식해야하는 분야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드론이 4차 산업시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쉽게 다가가는 드론으로 거듭나야한다. 많은 대학교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각종 민간 동아리에서도 쉽게 교육하며, 청소년들의 공학·논리적 사고를 개발할 수단으로 정착해야만 드론에서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 동안 빛나는 눈빛에서 꺼지지 않는 희망과 열정을 보여준 김기원 교수. 비록 지금까지 정부의 드론 정책은 보완할 점들이 많아 보이지만, 아직 도약할 기회는 남아있다. 김기원 교수가 소개한 ‘드론 교육 전문가’ 양성이야말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기초부터 다져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발전 방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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