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의 가파른 증가 속에 ‘스타트업’이 일자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필두로 한 창업 성공 신화를 보고 자란 한국의 청년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전국 신설법인 숫자는 2016년 9만 6155개로 8년 연속 증가치를 보였다. 또한 2015년 3만 개를 돌파한 벤처기업 수는 2017년 기준 3만 5천여 개에 달한다. 정부 역시 ‘청년 창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다른코리아(대표 김진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의 유망 스타트업 다른코리아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내며 젊은 기업다운 패기 넘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다른코리아는 지난 2017년 2월 설립되었다. 이 기업을 창업한 김진한 대표는 다른코리아가 여섯 번째 도전의 장이었다. 학창시절부터 ‘발명 영재’로 통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창업에 처음 발을 디뎠으며, 한밭대학교 입학 후에는 창업동아리 ‘다와(DAWA)’를 창립해 전국 대학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반려견 수제 간식, 아이들 공부방 등 크고 작은 창업에 도전한 김진한 대표는 ‘다른’이라는 회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가 지금보다 더 나은,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다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소통’이라는 핵심가치를 토대로 소프트웨어개발, 하드웨어개발, 오프라인교육, 공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일궈나가는 김진한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아 꿈을 이뤄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 대전 대학생창업자연합회 회장,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균연령 24세의 젊고 다른 스타트업 다른코리아는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밭대학교 창업동아리 ‘다와’에서 시작한 회사이니만큼 한밭대학교출신 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한남대학교출신의 직원들도 조직을 함께 형성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평균연령이 24세라는 점이다. “다른코리아는 굉장히 젊은 집단입니다. 그 어떤 조직보다도 젊은 인력으로 구성된 다른코리아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는 분들도 물론 많으시지만,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전문경영인, 개발자, 디자이너, 하드웨어개발자, 마케터, 재무전문가 등 각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구성원들이 있어 저희만의 색깔과 자질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력 20년 이상의 교육기획전문가, 소프트웨어마케팅전문가와 협업도 즐기며 저희에게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연륜과 노하우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른코리아는 역동성 있는 젊은 세대와 경험과 연륜이 있는 기성세대가 협업하는 모델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김진한 대표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협업을 통한 상생, 겸손한 자세, 의리’를 경영 모토로 젊은 팀컬러와 기술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그럼으로써 다른코리아가 강조하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소통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으로 많은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은 물론 그 학생의 질을 높여주고, 그들이 청년이 되었을 때까지 케어를 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겠다는 것.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코리아 김진한 대표는 청년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복합 문화 공간 운영이라는 세 가지 사업영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다른코리아 실현 위한 청년 플랫폼 5.0 “다른코리아는 세 가지 주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모태는 창업동아리로써 약 200여개 이상의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학생 눈높이를 맞춘 창업교육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교육사업부가 있습니다.두 번째는 창업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교구 개발 등을 전담하는 R&D부서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공간입니다. 또 다른 청년 건물주가 공간을 저희에게 지원해주어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담당하는 공간운영부가 있습니다. 이곳은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으며, 협업과 네트워킹은 물론 강의까지 들으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코리아의 다른 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부 중 하나이자 자사브랜드다. 사내 교육 및 행사 진행 시 원활한 진행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교육에 사용되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교육 키트를 제작 중에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 ‘CON’은 이러한 노력에 따른 값진 결과물이다. ‘CON’은 강연 및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청중이 질문하는 내용이 강연장 내 스크린 화면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마이크 없이도 강연자와 청중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교육 내 멘토와 멘티를 매칭 시켜주고 매칭 된 그룹 내 일정 관리 및 파일 관리를 제공해 온·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지원하는 ‘FeedShare’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에듀는 다른코리아의 교육행사사업부이자 자사브랜드다. Making play라는 이름으로 창업, 진로, 스팀 교육 등을 제공하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키트를 기획 및 제작해 판매하는 사업부다. 마지막으로 스파크플로우(전 다른캠퍼스)는 원도심 내 청년 문화 복합 공간이다. 이곳은 청년 플랫폼 5.0을 실현하기 위한 약 300평의 오프라인 청년 문화 복합 공간이다. 창업가, 기획자, 메이커, 문화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해 모임, 교육, 행사 등을 진행 가능하며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다른코리아 김진한 대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 산업혁명에도 청년들이 당당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즉, 김진한 대표는 다가올 미래를 5.0으로 규정하고, 어떤 산업혁명이 불시에 도래하더라도 완벽하게 준비된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다른코리아의 팬을 만들자! “다른코리아가 타 기업과 본질적으로 다른 점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고객을 만드는 것이 아닌 다른코리아의 ‘팬’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합니다. 즉, 고객이기 전에 저희에게 매료되어 다른코리아와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단순 일이 아닌 그 사람과 관계를 계속 맺는 것. 누군가가 우리를 필요로 할 때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항상 나아가겠습니다.” 김진한 대표는 다른코리아를 대전에서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협업과 소통을 무기로 그들의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목표를 향한 거침없는 전진을 시작한 다른코리아의 눈부신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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