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는 유아에게 단연 최고의 영양 음식이다. 모유의 카세인이 우유보다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이고 부드럽게 배변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없이 좋다. 특히 초유에는 갓 태어난 아기의 장을 보호할 수 있는 면역글로불린과 락토페린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좋다. 하지만 모유를 먹지 못하는 아이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유은행은 우리나라가 시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다. 모유은행은 건강한 엄마로부터 모유를 기증받아 안전하게 가공하여 모유 수유가 필요한 아이에게 나누어 먹이도록 돕는 기관으로, 이미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모유은행을 운영 중에 있다. 아이와 산모가 동시에 건강해질 수 있도록 ‘모유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김동운 원장의 고견을 들어봤다.
‘아이를 본다’는 따뜻한 의미를 지닌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은 병원을 개원한 지 어느덧 8년째에 접어들었다. 신생아의 성장과 영양학과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있는 김동운 원장은 그 일환으로 아이의 모발검사를 통한 미네랄 검사, 비타민D, 마그네슘 등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맞춤 처방을 중점적으로 해내며 지역민이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모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음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진국 수준의 모유은행 설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동운 원장의 생각이다. 김동운 원장이 모유에 유독 관심을 갖고 모유은행 설립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이유는 지역의 소아와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다.
모유은행 설립을 위한 법안발의 “신생아, 특히 미숙아가 모유를 먹지 않으면 괴사성 장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모유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의 차이로 미숙아 사망률이 50%나 차이가 납니다. WHO가 사회복지기준을 평가할 때나 의료기준을 볼 때 이 지표를 꼭 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갈수록 조숙아와 미숙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늦은 결혼에 따른 늦은 출산과 함께 부부의 맞벌이 등으로 생기는 사회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엄마와 아이 모두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게 됩니다. 모유은행이 반드시 필요한 까닭입니다.” 최근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출산 연령도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엄마는 물론 아이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혼 가정일 경우 엄마의 부재로 아이가 제때 건강한 모유를 먹을 수 없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있다. 김동운 원장이 모유은행 설립을 주창하는 이유다. 지난 2015년 말 김동운 원장은 이 안건에 대하여 양승조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 의원은 ‘모유은행 설치’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을 2016년 7월 발의하였다. 이 법안은 모유를 수유할 수 없는 보호자에게 안전한 모유를 공급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유은행은 이미 덴마크, 독일, 영국 등 많은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안전한 모유공급을 통해 영아의 사망률을 낮추는 한편 저출산 대책의 한 방법이 되고 있다. 김동운 원장은 우리나라 역시 여느 선진국처럼 모유은행을 핵심 국가 기반 사업으로 추진하여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루빨리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모유은행에 관한 시선이 변해야한다 아이들의 2세 이전의 건강상태는 굉장히 중요하다. 다름 아닌 평생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2세 이전의 건강상태를 결정짓는 건 바로 모유 섭취의 유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WHO에 따르면 모유은행이 설립되었을 때 영아 사망률이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모유은행을 단순 국가서비스차원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업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은 모유은행을 서비스차원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가장 시급하게 바뀌어야할 것은 모유은행에 관한 시선입니다. 모유은행은 사회복지차원이라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증가하는 미숙아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할 사업입니다. 모유은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여 더 이상 이 사업이 지체되지 않고 조속히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합계출산율은 매해 1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저체중 신생아가 7천 명에 달하고 모유 수유 문제 등으로 매년 상당수가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모유은행 설립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이는 단순히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료서비스라는 차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복지차원으로의 접근을 김동운 원장이 주창하는 이유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은 모유은행에 관한 국민의 시선이 변화하는 것이라고 김동운 원장은 강조했다.
지역 내 성조숙증 치료에 대한 중간 다리 역할 큰 도심의 중심부에서 멀어질수록 질병의 사각지대가 생긴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성조숙증에 대하여 김동운 원장은 아산시와 주변 사각지대에 속한 지역내의 성조숙증 환자들의 검사와 치료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성조숙증 환자의 비율은 도심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무분별한 검사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피해가 상당합니다. 1차적인 검진과 검사를 통해 대학병원으로 가야 할 환자들을 가려주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실제로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최근 확장 개원 시 병원급 검사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면서 많은 성조숙증 환자를 감별하고 치료 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나요’ 메디컬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은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바로 ‘열나요’ 앱이다. ‘열나요’는 김동운 원장을 비롯하여 아이를 진료하는 여러 의사가 함께 참여해 만든 앱으로써 현재 50만 다운로드가 넘어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걱정되는 순간이 언제일까요? 아마도 내 아이의 열이 날 때와, 또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 많은 걱정이 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열관리비법을 한데 모은 앱이 바로 ‘열나요’ 입니다. 하나씩 열을 기록하다보면, 알아서 해열제를 어떤 걸로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할지 알려주고, 병원에 가야할 만큼 심할 때는 바로 가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빈틈없는 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 지킴이 ‘열나요’와 함께 스마트한 엄마, 아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김동운 원장과 동료 의사들은 매일 접하는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고충을 듣고 고심하여 ‘열나요’ 앱을 만들었다. 건강한 육아는 정확한 열관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소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앱은 체온 기록과 관리 알림은 물론 해열제 복용 시점 및 용량 알림 기능이 있다. 또한 현재 아이의 컨디션에 맞춘 체온 측정 및 체온 관리행동 알림이 있으며, 병원 기록, 증상 등 의사에게 보여줘도 손색없는 의료수첩 기능이 내재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그리하여 ‘열나요’ 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들을 위한 메디컬 건강관리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과 키르키즈스탄 의료사업진출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장 고민해야할 문제는 인구정책입니다. 다른 이슈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인구문제는 국가의 존립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저 역시도 모유은행 설립에 작게나마 기여하여 인구감소를 막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필리핀과 키르키즈스탄 의료사업진출을 필두로 외국과의 연계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세계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김동운 원장은 대외의 인맥을 바탕으로 최근 우리나라가 백신, 의료기기 등의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필리핀에 방문하여 인허가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접촉 중이기도 하다. 현재 낙후된 나라의 예방접종 사업은 아이들의 건강과 밀접하기도 하고, 이를 통해 좀더 면밀히 외국의 의료정책팀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는 의견이다.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해 충남 아산경찰서와 아동학대 피해자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범죄에 따른 아동학대 피해자의 신속한 치료 및 의료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김동운 원장은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운 원장의 소망처럼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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