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러스트코리아(대표 이효석)는 해양 선박 분야에서 사용하는 희생양극 부식방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육상에 구현하고 상품화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펠러, 스러스트 등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페인트를 칠하기 곤란한 장소에 철보다 부식력이 높은 아연판을 부착시켜, 자신을 먼저 산화시키는 방법으로 선체의 부식을 막는 것을 희생양극법이라 부른다. 이는 징크(아연)가 철보다 이온화 경향이 더 큰 성질을 이용한 것. 안티러스트코리아의 혁신 제품 ‘볼로드(BOLLOD)’는 희생양극법의 원리를 육상에서 구현하여 금속제품의 부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금속 부식방지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효석 대표를 만나 탁월한 경쟁력을 취재해 보았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안티러스트코리아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식방지 패션 볼트 캡 볼로드를 개발하여 국내 No.1 부식방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조선해양 관련 전문기업 기술인 출신인 이효석 대표는 무려 1년 이상의 연구기간을 거쳐 희생양극 현상을 육상으로 옮겨놓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혁신적인 제품 볼로드가 탄생했으며, 이 제품은 바이크를 비롯해 자동차, 자전거 등 생활 속 모든 금속제품에 적용되어 금속의 부식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이미 특허를 받은 상태고, 관련 전문가들과 교수들의 인정을 받아 국가공인 인증서도 획득한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티러스트코리아는 향후 볼로드의 사용 범위를 선박, 펜스, 주택, 교량, 군용 장비 등 산업용으로 확대할 뜻을 밝혔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부식방지 솔루션 ‘볼로드’ “안티러스트코리아는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품의 부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래서 금속에 녹을 제거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녹이 슬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이때 조선해양기술의 희생양극법을 육상에서 접목하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제품화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조사, 전문기술 등을 체크하면서 창업을 준비했고, 기존에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안티러스트코리아는 앞으로도 금속 부식방지 분야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해결 솔루션을 제시하여 업계를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안티러스트코리아의 탁월한 경영철학을 통해 탄생한 볼로드는 디자인과 실용성, 범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볼로드는 일상 속 모든 제품, 모든 금속구조물에 적용이 가능하며, 산뜻한 포인트의 익스테리어 기능과 함께 실질적인 부식방지 기능을 더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평이다. “볼로드는 단순한 볼트 캡이 아닙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나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함과 더불어 체결부위의 볼트 그리고 볼트와 맞닿은 주변 부위까지 폭넓고 효과적으로 부식을 방지해줍니다. 볼로드가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볼로드는 쉽고 편리한 설치법을 자랑한다. 보호하고자 하는 부위의 볼트 규격을 확인한 뒤 끼워 넣고, 좋아하는 색상의 캡을 씌우면 바로 장착할 수 있다. 캡은 골드, 실버, 핑크, 블랙, 블루,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이뤄져있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각광받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많은 장점으로 볼로드는 바이크와 자전거를 좋아하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탁월한 기술력으로 산업플랜트 업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앞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족 앞에 당당한 기업을 만들자 안티러스트코리아는 임직원 개개인마다 직급은 존재하지만 급여는 모두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직원 모두 바이크를 좋아하는 마니아로서 팀워크가 그 어느 집단보다도 좋고, 이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협동과 융합으로 사업을 잘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목표다. “저희 임직원은 기업인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녀가 먼저 아버지의 회사를 좋아하고, 입사를 원할 정도로 우수한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내 자식들을 데려와서 함께 일하고 싶을 만큼 좋은 회사, 가정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정직한 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안티러스트코리아를 지켜봐 주십시오.” 이효석 대표는 자신이 꼭 수상하고 싶은 상이 2개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바로 수출탑과 모범납세자상이다. 두 가지 상 모두 받기 어려운 상이지만, 높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제 좌우명이 ‘즐겁게 살자’입니다. 일을 할 때도, 누군가를 만날 때도 그저 즐겁게 하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 일들을 해왔고 때로는 어려운 과정을 겪고 나니, 열심히 일하는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를 통해 주위 사람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행복하고, 회사 동료 역시 같이 열심히 일을 하여 모두가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알아본 결과 안티러스트코리아의 볼로드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관련업계와 학계에서 기다리던 제품이 드디어 나왔다는 호평을 들었다고 한다. 바이크와 자전거, 자동차는 물론 산업플랜트, 공장시설 등 금속이 사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적용이 가능한, 무한한 가치의 제품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기술보증기금의 전폭적인 창업 지원도 안티러스트코리아의 잠재력을 알아본 덕분이다. 희생양극 부식방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육상에 구현한 안티러스트코리아가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부식방지 솔루션의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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