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은 예로부터 풍요로움을 의미하는 수식어들이 연관검색어처럼 따라붙는다. 부안이란 고장은 맛, 풍경, 이야기 등 세 가지 즐거움이 도처에 만연하다. 조선 영조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어염시초가 풍부해 부모를 봉향하기 좋으니 ‘생거 부안’이라 했을 정도다. 오늘날에는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을 비롯해 ‘새만금 배후도시’, ‘문화관광 중심도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영상산업의 중심지’ 등 그 수식어가 더 다양해졌다. 이 모든 별칭은 보이는 모든 것들이 보물일 만큼 빼어난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특히 갖가지 농산물들은 가장 고르고 올바르게 성장하기 마련이다. 동진농장영농조합법인(대표 양천, 이하 ‘동진농장’)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동진농장은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진심을 담아 농산물을 재배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진농장 양천 대표를 만나 생생한 농장 이야기를 들어봤다.
동진농장은 청정누에 특구단지인 부안에 위치하고 있다. 동진농장을 이끌고 있는 양천 대표에게 농업은 나 자신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자 6차 산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창조의 꿈을 키우기 위한 ‘시작’이었다. 그는 이 도전을 통하여 어려운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고 한 차원 앞서가는 선도적인 농업 문화를 잉태하고 싶었고, 현재 동진농장의 여러 사업으로 조금씩 그 결실을 맺고 있다. 동진농장은 주요생산 작물인 곰보배추를 필두로 참뽕(오디),모링가, 금화규, 명월초 밀크씨슬, 돼지감자, 비트, 여주 , 작두콩, 울금, 인디언감자 (아피오스),스테비아, 각종 발효액, 다린즙, 다류, 장류, 잡곡등 다양한 기능성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모든 작물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렇듯 동진농장은 직접재배(1차 산업), 직접가공(2차 산업), 유통·체험·견학(3차 산업)을 두루 아우르며 농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6차 산업의 원칙과 기준을 성실하게 지키고 있다. 그리하여 동진농장은 고객 만족도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충족시키고 있다.
곰보배추 포함한 다양한 작물 재배 “저는 민간요법 기능성 작물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관행 농업을 해왔던 농업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있을 때 지인 한 분께서 기관지에 특효라며 곰보배추라는 것을 저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믿음 반 호기심 반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지만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한나절쯤 지나 논두렁에서 곰보배추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세척해서 적당량 물을 붓고 끓여 한 컵 따라 맛을 봤습니다. 다음날 평소의 컨디션으로 일상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우연의 일치라 하기에는 너무 탁월한 효능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렇게 아침, 저녁 3일을 마시고나니 기침이 거짓말처럼 뚝 떨어졌습니다. 저의 도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렇듯 동진농장 양천 대표는 그 이후로 틈만 나면 논두렁, 밭두렁을 오르고 내리며 곰보배추를 캐고 다듬고 건조하여 지인과 친구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었다. 또 그들의 피드백을 들으며 곰보배추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하며 매뉴얼을 만들어나갔다. 이와 같이 곰보배추 재배는 양천 대표에게는 도전의 시작이자 하이라이트였고, 오늘날 동진농장이 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동진농장은 아름다운 청정 자연 속에서 서해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농산물을 대한민국 으뜸 농산물로 탄생시키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작물인 곰보배추를 주로 하여 약 20여 가지 작물을 재배 및 가공, 판매를 해내고 있다. 동진농장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정성이 짙게 스민 농장의 재배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면 그 가치를 더욱 깨달을 수 있다고 양천 대표는 자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동진농장은 부안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능성 작물 전문농장으로 발돋움한 상태다.
믿음이 가는 건강식품 만들겠다 동진농장 양천 대표는 올해 역시 봄, 여름을 뒤돌아볼 틈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켜보면 스스로 채워지지 않는 면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가을의 선선함과 푸른 하늘,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 다음 해를 위한 준비를 부단히 해야겠다고 거듭 다짐을 하고 있다. 계절의 배움 속에서 한 과정, 한 단계 더 성장하여 동진농장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다부진 새해 포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믿음이 가는 식품이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동진농장은 고객의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농산물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100% 만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여 고객 여러분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앞서가는 선진 농업인이 되겠습니다.” 농촌의 문제는 농업 현장에 답이 있다. 행복한 동행이 있는 농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동진농장 양천 대표는 지금 이 순간도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민의 진정한 마음으로 모든 농민을 바른 길로 인도 중인 동진농장 양천 대표의 희망찬 내일을 기대해본다. (홈페이지 및 제품 주문 문의: www.buansh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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