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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보물, 산막이 옛길 괴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

산막이 산장 노광영 대표 | 2018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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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갈 길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천혜의 절경. 세차게 흐르던 투명한 강물도 한반도의 형상을 그리며 돌아나가는 무릉도원.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은 세계 어느 자연경관에도 뒤지지 않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막이 옛길의 산바람과 강바람이 만나는 풍경을 걷다보면 신선놀음 부럽지 않은 황홀한 감정에 다다르게 된다. 그래서 산막이 옛길은 특별한 홍보 없이도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구전이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둘레길’이라는 명성을 확보한 상태다. 산막이 산장 노광영 대표는 괴산 산막이 옛길에 또 한번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장본인으로 꼽힌다. 산막이 상인회장을 겸하며 산막이 옛길의 브랜드화를 리드하고 있는 산막이 산장 노광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맑은 괴산호와 푸른 군자산을 바라보며 걷는 고즈넉한 산막이 옛길에서는 누구나 신선이 될 수 있다. 또한 옛길을 걷다보면 26개의 명소를 만나는 소소한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의 기도를 들어준다는 연리지, 옥동자를 잉태하게 해준다는 ‘정사목’. 여기에 자식의 장원 급제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이 어린 등잔봉과 자연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천장봉까지 보고나면 왜 산막이 옛길이 하늘이 내린 보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
고인돌쉼터,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노루샘,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매 바위, 여우비 바위굴, 옷 벗은 미녀참나무, 앉은뱅이약수, 얼음 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고공전망대, 마흔 고개, 다래 숲 동굴, 진달래 동산, 가재연못, 풀과 나무의사랑, 산딸기 길 등 한 번에 열거하기도 힘든 보물 같은 관광명소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여기에 산막이 옛길 등산로에서 한반도 지형을 닮은 강줄기를 바라보면, 그야말로 자연의 경이로움 앞에 감탄사가 나온다. 천혜 자연이란 바로 이곳을 두고 생겨난 말이 아닐까. 
산막이 옛길의 ‘연하협 구름다리’는 충청도 양반길로 연결되는 다리다. 현수교인 ‘연하협 구름다리’를 건너면 지금의 산막이마을에 이른다. 이곳은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이 귀양와서 머물었던 곳이다. 소재는 1543년 중종 때 대과에 장원급제하여 성균관 전적으로 벼슬길에 올랐지만 1545년(인종 1년) 을사사화 때 파직되었다. 1547년(명종 2년) 3월 순천으로 유배되었다가 9월 진도로 이배(移配)된 후 19년간 귀양살이를 했다. 그리고 1565년(명종 20년) 이곳으로 이배되었다. 이후 1567년 선조의 부름으로 홍문관  교리가 되고 대사헌, 이조판서, 대제학을 거쳐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지냈다. 그 소재의 10대손인 노성도(盧性度: 1819-1893)가 지금의 경북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에서 지금의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마을로 이사했다. 노성도는 자신의 선조인 소재의 영혼께 제를 올리는 제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유허지에 수월정을 지었다. 아울러 연하구곡(煙霞九曲)을 설정하고 ‘연하구곡가(煙霞九曲歌)’까지 지었다. 이는 소재의 영혼이 신선의 세계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노니시기를 바라는 효심을 표현한 것이다. 최근 한국사회는 패륜행위가 매우 심하다. 우리는 노성도의 효행을 본받아 이 곳을 효심을 다짐하는 교육의 장소로 삼을 만하다. 노성도는 이곳에 이사온 후 이곳을 ‘연하동’이라 불렀다.
이 마을에는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굽던 도요지가 있었고 산기슭에서 도자기를 굽던 도공들의 거처인 산막도 있었다. 지금도 그 터가 남아있다. 그래서 산막이라 불려지게 된 것이다. 산막이 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로 연하구곡의 역사가 오늘날 산막이 옛길로 이어지고 있다. 산막이 옛길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살려 복원된 산책로이며,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깊은 역사와 함께 괴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산막이 마을의 브랜드화로 다시 태어나다
산막이 옛길은 몇 년 전부터 제주와 지리산 둘레길을 제치고 우리나라의 둘레길 브랜드 1위에 올라있다.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의 둘레길인 셈이다. 또한 2014년에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걷기 좋은 길’로 뽑힌 바 있다. 아울러 2015년과 2017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는데,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당이자 명소로 발돋움했다.
“산막이 옛길은 150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지만 지금보다 이곳을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산막이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민박사업, 농산물판매, 요식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산막이 옛길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지역에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농민들이 농사지은 상품을 100% 이 곳에서 직거래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보다는 다 함께 잘 먹고 잘 살아보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달 중으로 발족 예정입니다.”
노광영 대표는 산막이 마을의 브랜드화에 아주 관심이 많다. 이를 위해 산막이 마을에서 협동하여 생산하는 송이, 능이버섯, 토종꿀, 머루주, 다래 등을 특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산막이 마을을 브랜드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노 대표는 역사적 인물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까지 결합하여 산막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보다 재밌는 곳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막이 옛길이 널리 알려진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덕분입니다. 앞으로 우리 상인회는 산막이 옛길에 관련된 역사적 인물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화를 통해 산막이 옛길을 더 욱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겠습니다. 산막이 옛길에 이어 속리산 북쪽에 자리한 화양구곡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효종 임금을 잃은 슬픈 마음을 간직한 채 중국의 무이구곡을 흠모하며 이름 지었다는 아홉 곳의 절경입니다. 기암의 경관이 하늘을 떠받치듯 한다는 ‘경천벽’,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는 ‘운영담’, 우암 선생이 효종의 승하를 슬퍼하며 통곡했다는 ‘읍궁암’, 금싸라기 같은 모래가 흐른다는 ‘금사담’ 등, 역사와 인물이 함께 버무려지는 스토리텔링이 완성된다면, 산막이 옛길은 더 재밌고 유서 깊은 곳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산막이 옛길 
산막이 산장의 대표이자, 산막이 마을을 대표하는 산막이 상인회장을 겸하고 있는 노광영 대표는 괴산 산막이 옛길에 또 한번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장본인으로 꼽힌다. 산막이 산장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 315-9번지에 위치해있으며, 펜션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펜션 건물, 식당 건물 등 총 4동으로 이뤄져있는 산막이 산장은 청정 자연을 아우르고 있는 이점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음식들을 내놓으며 관광객들이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이곳은 15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노광영 대표의 후한 인심과 깨끗한 자연에 반해 적지 않은 단골손님도 확보하였다. 노 대표는 서울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하다가 못 다한 조상의 뿌리를 찾고, 역사와 관련 잘못 전해된 것들을 바로 세우기 위해 사업을 과감히 접고 고향인 괴산으로 내려와 산막이 산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이후 산막이 산장 사업을 비롯해 괴산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관련 연구 및 사업 구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결과 괴산이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이다. 노 대표는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제20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 & 코리아 파워 리더 대상’ 관광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청정 자연 그대로의 ‘산막이 산장’
산막이 산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바로 ‘자연산’이다. 펜션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이곳은 '자연산 아름다운 뷰'와 '자연산 맛있는 음식'을 두루 접할 수 있다. 눈과 입이 절로 즐거워진다.
“서울에서 금전에 포커스를 맞춘 생활도 물론 좋겠지만, 저는 나고 자란 이 곳에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고향으로 내려와 우리 지역의 부흥을 꿈꾸며 산막이 산장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하자’를 인생 모토로 하여 원칙과 중심을 지키고 초지일관, 언행일치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상대편을 항상 존중하고, 상생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산막이 산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그저 욕심없이 열심히 살다보면 산막이 산장 또한 좋은 성과가 따라오지 않을까요?”
산막이 산장은 단골 고객들 사이에서 '믿음'과 '신뢰'로 통한다. 이곳의 주요 메뉴라 할 수 있는 자연산 버섯요리, 민물 매운탕, 감자전, 불고기 비빔밥 등을 모두 괴산 명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연 재료로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메뉴들은 하나 같이 산막이 산장의 주변 절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맛이 배가된다. 여기에 막걸리 한 사발까지 얼큰하게 걸치면 이곳을 잊지 못하고 재방문하게 된다는 것이 노광영 대표의 설명이다.
산장 펜션의 객실 하나하나의 이름도 산막이 옛길의 명소로 지어 인상적이다. 산막이 마을의 유구한 역사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러한 세심한 아이디어를 통해 산막이 마을의 역사가 다시금 재조명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일에 늘 최선을 다하는 산막이 산장 노광영 대표가 바꿔나가는 산막이 마을의 풍경을 기대해본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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