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10일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알리(43) 총리를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접경국 내 분리독립 세력과의 오랜 분쟁을 종식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역시 “이웃 나라인 에리트레아와의 국경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진취적이고도 결정적인 결단을 보였다”며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의 선정 경위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평화와 국제 협력을 달성하려는 노력 끝에 노벨 평화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은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 8월 25일 공식 방한한 바 있다.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주한 에티오피아 명예대사 자격으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의 방한을 반갑게 환영했다.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2018년 4월 총리가 된 즉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한 것은 물론 여성을 각료 절반에 임명하여 남녀 동수 내각을 구성하였다. 또한 테러리스트로 지목돼 해외로 도피한 반대자들의 귀국을 전격 허용한 것을 비롯해 자신의 집무실과 정부 청사에서 정보요원 및 현역 군인들을 철수시키며 정부를 문민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협상을 통해 에리트레아와 평화를 구축하였으며, 수십 년째 껄끄러운 관계였던 소말리아와도 관계 개선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공헌으로 2019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그는 301명의 평화상 후보추천자 중에서 영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진 회장, ‘한-에 비즈니스포럼’ 참석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는 방한하여 ‘한-에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한-에 비즈니스포럼’에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주한 김상진 명예대사, 한·아프리카 재단 최연호 이사장, 추창호 주에티오피아 한국기업연합회장, 김형금 주한 에티오피아 경제인연합 회장 등 200여 명의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는 민간외교로 불모지였던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울산 이노비즈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주한 에티오피아 명예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앞으로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는 물론 약 60만 평에 달하는 에티오피아 내 복합 산업 단지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대한민국과 에티오피아의 기분 좋은 상생을 견인하겠습니다.” 에티오피아 투자청에 의하면 이 나라의 2017년 경제성장률은 약 10.2%를 기록했고,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평균 10%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 역시 지난 5년 새 약 4배가량 늘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한-에 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재차 당부했다. 같은 맥락에서 김상진 회장은 복합 산업 단지가 에티오피아에 건설이 된다면 우리나라 수많은 제조업체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며 아프리카 및 유럽 등으로의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역시 고용, 수출, 기술 발전 등 다방면에 걸쳐서 많은 성장을 이뤄내는 동시에 아프리카를 선도하는 주축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으리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생·협력 이끌겠다 세계적인 금속표면처리업체인 천우테크를 경영하는 기업인 김상진 회장은 지난 8월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을 기념해 중소기업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천우테크를 운영하는 것만 해도 바쁠 김상진 회장은 부산시태권도협회 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수석 부회장 겸 집행위원 등을 맡으며 다부진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1년 천우테크를 설립 후 임직원들의 눈부신 헌신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우테크는 철판 배관 후처리 공정의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공인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김상진 회장의 태권도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고신대학교에 약 10여 년 전 태권도선교학과를 창설한 것도 바로 김상진 회장이다. 그 후 최근까지 10년 동안 태권도선교학과의 겸임교수를 맡으며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해 왔다. 김상진 회장은 태권도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선수단을 향한 끝없는 후원으로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생 협력을 이끄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에티오피아는 미국, 일본과 중동 등지로의 수출시 무관세원칙을 가지고 있어 해당국으로의 우회수출시 유리하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전체 인구 중 청년층이 약 75%를 점유하고 있는 젊은 국가이다. 비교적 낮은 임금 조건으로 영어권의 우수한 젊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투자조건이다. 실제 한국 내 에티오피아의 출신 400여명의 유학생들은 향후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의 경제교류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부산지역 30여명의 에티오피아 출신 유학생들에게 지속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에티오피아 정부는 한국 기술혁신기업들의 자국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현지 탐방사례가 급증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의 선도기지 에티오피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기업인 및 연관된 공익 직분의 열정적인 활동에 대해 ‘최선을 다해 초심을 지키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에 충실한 것이며, 순수한 기업과 기업인의 공익적 사회참여라는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회장은 또한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라는 성경 야고보서의 구절을 인용해 말하며 “언제나 행동하는 기업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상진 회장은 “2020년 신년에는 국내 중소기술기업들의 보다 활발한 아프리카 진출에 관련한 차관이나 원조같은 국가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미 양국 정상들간의 합치된 의견이 교환된 만큼 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실행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천우테크의 대표이자 주한 에티오피아 명예대사인 김상진 회장이 양국의 경제발전을 넘어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서 상생 성장을 진두지휘하기를 기대해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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