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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았던 기생충의 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 2020년 03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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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영화 <기생충>이었다. <기생충>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총 4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였다.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이번 수상으로 <기생충>은 101년 한국  영화 역사는 물론 92년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차지한 것도 무려 64년 만의 일이며,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진기록이다.
<기생충>과 경쟁을 펼친 라인업도 그야말로 쟁쟁했다.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을 비롯하여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봉준호 감독이 실제로 존경을 마다하지 않는 거장의 작품들을 제치고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도 수상했는데, 유머러스한 그의 수상 소감도 화제를 모았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이들에게 존경을 표한 뒤 “오스카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잘라서 오 등분 해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한진원 작가와 각본상을 받을 때는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라며 “물론 내가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니지만, 이 상은 한국이 오스카에서 받은 최초의 상”이라고 목소리에 힘주어 말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념비적인 4관왕을 기록한 봉준호 감독은 지난달 16일 금의환향했다.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봉 감독은 “추운 날씨에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뒤 “미국에서 아주 긴 일정을 소화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다”며 “이제는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특정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으면서도 허를 찌르는 상상력에서 나온 새로운 이야기로 국내 개봉 이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언론 및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북미 개봉과 함께 <기생충>은 연출, 각본, 연기, 미장센 등 영화 속 모든 요소가 주목받으며 팬덤을 양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외신과 평론가들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인간애와 유머,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기생충> 주역들은 아카데미 수상 이후 처음으로 <기생충>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여러 궁금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수상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 등 <기생충>의 주역이 모두 참석했다.
봉 감독은 “여기서 제작발표회를 한 지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오늘 또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만큼 영화가 긴 생명력을 가졌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오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편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거라 공개할 순 없지만 ‘그동안 수고했고, 이제는 좀 쉬어라. 대신 조금만 쉬어라.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차기작을 기다린다’고 써주었다. 그에게서 편지를 받았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봉 감독은 “칸영화제부터 오스카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사건과 이벤트가 있었고, 이는 큰 경사였다”며 “영화사적 사건처럼 기억될 수밖에 없겠지만, 영화 속 배우들의 연기, 스태프가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낸 장면, 그 안에 들어있는 무수한 고민 등 영화 자체가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주역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화가 보여준 사회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불평등 해소를 최고 목표로 삼고 있는데 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아 애가 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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