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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올해 여름에도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함께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세 작품을 선정하여,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청소년들이 성장에 따라 계속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한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 지침에 따라 객석 수를 조정하여 관객 간 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장 방역 및 접촉 부위를 수시로 소독하고 관객을 위한 손 소독제 등 바이러스 예방 물품을 추가로 비치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강아지똥>은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올해로 공연한 지 20년이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 동화 작가 권정생 작의 동화를 무대에 올려, 섬세하고 정성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외 공연을 이어왔다. 이 작품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8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은 앵콜 공연으로,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의 경험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과 그림자 등을 활용해 연출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 언어로 소통하는 동시에 어른들도 정서적 공감대를 느끼게 한다. 8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네 네 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지브라단스가 공동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직관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형태와 소리의 관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춤과 마임, 연극놀이 형태로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신체 표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층석 40,000원, 2층석 25,000원으로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는 의미에서 전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관객 본인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 이후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어린이 가족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에게는 2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0년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의 공연을 재관람하거나, 다음 공연을 예매할 경우에도 유료 티켓을 제시하면 25%의 할인이 적용된다. 그 외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대상의 공연이었던 <마술피리>, <투란도트>,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한 관객에게도 동일한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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