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그린파워는 문구용품 제조업체로 출발한 이후 실크 패드, 전사 인쇄업을 거쳐 환경 트렌드에 맞게 생분해성 원료인 PLA 수지를 활용한 플라스틱 용품 제조 회사로 탈바꿈했다. 에코그린파워는 전신인 ㈜해피데이 시절부터 이 분야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업력을 쌓았다. 100% 자가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친환경 생분해성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에코그린파워는 현재 생분해 식탁보, 수저, 포크, 나이프 등은 물론 총 86종에 이르는 생분해성 제품을 선보이며 해당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괴되어 가는 자연환경 및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지구와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에코그린파워는 품질경영시스템인증, 환경경영시스템인증 등을 획득하였으며, 대한민국창조경영대상, 대한민국 기업 경영 대상,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브랜드, 대한민국 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면서 그간의 공헌을 인정받았다.
국내 대표 기업 및 공기관에 납품
에코그린파워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CI, 비스페놀, 프탈레이트 등 환경호르몬이나 8대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생분해성 수지 원료를 생산하여 환경부의 인증 절차와 각종 공식 시험을 통과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코그린파워는 현재 관공서,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관리공단, 육해공군, 도시철도공사, 한국전력, 현대, 기아, 롯데, 삼성, 유한, 대림산업, 한미약품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표 기업 및 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하며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지금 세상은 화학제품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토양이 오염되고, 바다가 오염되었고 많은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인류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더는 간과할 수 없는 우리의 자연환경과 공생하기 위하여 오늘도 에코그린파워의 전 직원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친환경 제품만이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푸르른 지구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명심한 채 에코그린파워는 앞으로도 친환경 그린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에코그린파워의 생분해성 일회용품 중 특히 식탁보는 장례식장의 고질병으로 손꼽혔던 식중독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장례식장 특성상 일일이 테이블을 계속 닦고 소독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오는 2030년까지 일회용품 사용금지를 모든 업종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일부 대형장례식장에서는 이미 생분해성 일회용품이더라도 제품을 받지 않기 시작했다. 이에 관해 박동근 대표는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 “생분해성 제품이 가야 할 길이 있고, 바이오매스가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는 저탄소이다 보니까 소각시키는 측면에서 여전히 쓰임새가 있으며, 생분해 제품은 토양의 질을 향상해가면서 쓰일 수 있는 범위가 있습니다. 심지어 플라스틱이 꼭 필요한 산업 분야는 아직 존재하는 게 현실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도 물론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생분해성이나 바이오매스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대체해 가는 방안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을 전혀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제품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박동근 대표는 강조했다. 특히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바이오매스 제품은 생분해는 되지 않지만, 제품 제조 시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에코그린파워 역시 현재 생분해에서 바이오매스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가는 시점이며, 향후 종량제 봉투, 바다에 떠 있는 부표 등을 신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산화 촉진제 첨가 합성수지는 미세먼지의 주범
에코그린파워는 사업 영역을 농업용 비닐인 멀칭필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토양과 섞여 자연적으로 생분해할 수 있는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개발하여 농촌사회의 환경오염을 혁신적으로 줄여나갈 전망이다.
“산화 촉진제 첨가 합성수지는 일반 합성수지에 산화 촉진제를 첨가 및 혼합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분해 과정에서 미세한 입자로 남아있어 환경표지 품목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EU에서도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에서 이러한 산화 촉진제를 첨가한 바이오매스 멀칭필름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어서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 멀칭필름은 소각을 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산화 촉진제를 첨가하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것은 물론 결국 지구촌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환경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반드시 수립하여 에코그린파워 같은 혁신 녹색 기업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방지하고 더 나은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