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있는 하나유치원은 놀이 중심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아교육 접근법 중 ‘프로젝트 접근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하나유치원에서는 유아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식을 획득하고, 의사소통 기술을 기르며, 호기심을 가지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성향과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감정도 발달하게 된다. 더불어 유아가 신체 활용하여 주변 세계를 오감으로 느끼며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중요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해 유아교육을 진행하며 호평받고 있다. 교육학박사인 안금주 원장은 대동 하나유치원에서부터 현재 북면 하나유치원까지 약 30년의 세월 동안 유아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새로 피어나는 새내기 교사들의 전문성을 증진하고자 대학 강단에서 강의는 물론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봉사와 기부를 잇고 있다. 그는 현재 창원대학교 제25기 여성지도자회 회장으로 선출돼 사회봉사 및 여성 인권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을 비롯해 창원시 여성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2년간 역임하며 청소년들의 교육권 보장과 장학금 기부,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안금주 원장은 119 소년단 경남 지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뉴 챔프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은 계기로 현재 부산국제합창제 자문위원직을 수행하는 등 사회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한국교원대학 전국 유치원원장 자격 연수 때 위촉 교수로 발탁되어 원장들을 대상으로 강의했으며, 교육장 상, 교육감 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
“저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교육자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전문성을 발전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교육도 비로소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교육적 실천행위를 반성하고 더 바람직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은 교사를 사랑할 때 배움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의 노력이 아이들에게 따스하게 전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이 교육자가 된 배경에는 정치인이자 교육자인 부친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가 결정적이었다. 안금주 원장의 어릴 적 가훈은 ‘교육은 백년대계’였으며, 부친은 그에게 늘 책을 사주며 ‘책을 많이 읽고 경험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라’라고 강조했다.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부친은 당시 급여의 반을 학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보태주며 가난할지라도 학업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이를 보고 자란 안금주 원장 역시 교사가 되어 모든 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세상의 등불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그는 딸 둘을 낳으며 그 학교의 전교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아 늘 장학금을 전달하며 부친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이후 큰딸은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수가 되었고, 작은딸은 유아교육과에서 학회장을 맡으며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안금주 원장이 부친을 닮아 성장하듯이 두 딸도 자신을 닮아 잘 성장하여 감사한 마음이라고 그는 밝혔다.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교육받고 행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다름 아닌 교사가 부단히 더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덕체의 조화로운 전인 발달을 목적으로 해
인간의 발달 영역은 모두 연계돼 있다. 사회 정서적 발달은 인지적 발달로 연결되고 신체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유아교육은 지덕체의 조화로운 전인 발달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돕기 위해 놀이를 통한 적기교육의 필요성을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은 강조했다.
“유아들은 교실에서 놀라운 상상력으로 배를 타고 보물을 찾으러 바다에 갑니다. 이러한 상상하는 놀이 즉, 상징 놀이는 유아기만의 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자신의 일상경험을 반복하며 삶을 배우고, 다른 친구의 경험도 놀이 속에서 체득합니다.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어내어 스스로 규칙을 지키며 안전하게 놀이하고자 노력하고, 놀이 중에 발생하는 갈등도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갑니다. 이처럼 교육자가 유아들에게 지켜야 할 규칙과 지식, 삶의 방식 등을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유아들은 놀이를 통해 스스로 배워 나갑니다. 교사의 역할은 유아들이 어떤 것에 흥미와 관심을 지니는지 민감하게 반응하여 유아의 놀이를 존중하고 함께 공감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아이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유능함을 믿는다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잘 성장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은 유아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우선 교사가 행복하고 편안한 기관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교사들에게 조직 목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닌 양방향 소통을 통한 수평적 관계를 중요시한다. 더불어 교사 간 경쟁적이고 개별적인 관계가 아닌 협력적 관계를 통해 학급의 문제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배움 공동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교사들이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지원하고 그들의 편안한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교육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반자적 관계로 협력하겠다
안금주 원장은 하나유치원을 진두지휘하는 동시에 ‘알티오라 팬그램 어학원’ 북면 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알티오라 팬그램은 암기 위주의 좌뇌식 교육이 아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우뇌 중심교육이다. 자연스러운 영어 사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발화할 수 있도록 도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언어 역량의 기초를 다지어 영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그는 창원시학교여성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유, 초, 중, 고교의 모든 학습자가 차별 없이 동등하게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119 소년단 지회장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유치원 역시 ‘안심유치원’으로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모가 증가함에 따라 유아 교육기관에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유아 교사가 제2의 부모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유아 발달과 성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은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아 교육기관과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가정과 기관이 일관성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부모님들도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듯 부모도 성장합니다. 유아와 부모, 기관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유아 교육기관에서도 부모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하여 부모님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은 아이들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모두 힘을 합쳐 행복 넘치는 유치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유아, 유아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모두 동반자적 관계로서 협력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싶다는 하나유치원 안금주 원장. 그럼으로써 안금주 원장이 투명하고 정직한 하나유치원을 만드는 동시에 유아교육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