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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능성 디자인 브랜드 ‘포모드’

FORMOD(포모드) 소민경 대표 | 2022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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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에 중점을 둔 아이디어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디자인요소가 저해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하면서 혁신적인 기술력까지 적용된 가방은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포모드(대표 소민경)에서 내놓은 보온보냉 패션 가방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디자인적 요소가 강조된 패션 아이템 스타일의 데일리 백이자 다른 가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성 포켓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일상 속 불편함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는 포모드 소민경 대표를 인터뷰했다.   

올해 3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런칭된 FORMOD(포모드)는 'For modern people' 현대인을 위한 대표적인 기능성 디자인 브랜드다. 직장생활을 할 때 그는 제때 끼니를 잘 챙겨 먹지 못해 요거트나 바나나, 고구마 등 간식거리를 챙겨 다녔다. 이러한 간식들을 일반 소지품과 함께 가방에 넣으면 물기가 생기거나 뭉개지기 일쑤였고, 가방이 뒤죽박죽 지저분해지곤 했다. 그 대안으로 들고 다녔던 쇼핑백 역시 쉽게 헤지고 찢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가방 두 개를 들고 다니는 것도 부담스러운 노릇이었다. 이렇듯 소민경 대표는 자신이 경험했던 불편함과 함께 도시락이나 간식을 들고 다니는 직장인,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하는 운동인, 이유식이나 아이 간식을 챙겨 다니는 육아 맘 등의 수요가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사업 아이템에 확신을 가지고 포모드백을 통해 하나의 가방으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데일리 백의 혁신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괄목 성장하고 있다. 포모드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오픈과 동시에 달성률 28,016%, 펀딩액 1.4억, 848명의 서포터, 제품 만족도 5점 만점(2022.06.18. 기준)을 기록하며 실시간 랭킹 1위에 올랐고, 미국, 일본, 대만 등 국제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포모드는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등 40여 개 이상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제안을 받으며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스타일+보온보냉+분리수납 삼박자 모두 갖춰

FORMOD(포모드)에서 선보인 포모드백은 겉으로 봤을 땐 일반 데일리 백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가방 중간에 분리 파티션이 있어 상단에는 데일리 칸을 두어 데일리 백 역할을 하면서도 하단에는 보온과 보냉이 가능한 시크릿 포켓을 적용해 일반 소지품 수납과 동시에 음식과 같은 온도 유지가 필요한 물건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혁신 아이디어 제품이다.

“포모드백의 위·아래 칸 분리구조는 보온보냉이 필요한 물건뿐만 아니라 수납 자체가 편리합니다. 또한, 분리를 위한 파티션 자체를 지퍼로 열어 가방 전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가방 전체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일리 백과는 별도로 쇼핑백이나 보냉백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없앰으로써 도시락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아이와 함께 이동해야 하는 육아 맘, 건강이나 몸매관리를 위해 식단관리를 하고자 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현대인이 그간 지녔던 고민을 포모드백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포모드백이 출시될 때까지 그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소민경 대표는 가방이나 패션 디자인 관련 전공자가 아닐뿐더러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에 발품을 팔아 가죽 공방을 찾아가 직접 가방 만드는 수업을 들었다. 물론 가방은 OEM 방식으로 공장에 맡겨 제작할 테지만, 가방 브랜드를 운영하려면 어떤 식으로 가방을 만드는지에 대해서 대표가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견해에서다. 그렇게 그는 가죽 종류, 부자재, 관련 용어, 원단 등 가방에 대한 A부터 Z까지 조금씩 알아갔으며, 가방 디자인을 구상할 때도 출퇴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등지에서 평소 2~30대 여성들이 많이 드는 가방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관찰했다. 또 자신이 평소 많이 들고 다니고 편한 가방 종류가 무엇인지도 참고하여 가방 디자인을 구상했고, 이를 아이패드로 직접 구현하여 견본 제품을 탄생시켰다. 이후 견본 제품을 약 4개월간 직접 들고 다니며 불편한 점을 수정 보완해나간 끝에 포모드백이 완성되어 지난 3월 와디즈 펀딩을 시작으로 고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처럼 포모드백은 소민경 대표 자신이 정말 만족할 때까지 까다롭게 연구 및 개발하여 탄생한 역작이라 할 만하며, 후속 제품인 백팩 역시 보온보냉 공간을 따로 두어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글로벌 기능성 디자인 브랜드로 성장할 것  

“포모드는 기존에 없던 데일리 백을 보여주며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선구자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만들고 싶습니다. 그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아닌 이끌어가는 트렌드세터들의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성 있는, 아이디어가 포함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에 있어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능성 디자인 브랜드가 되는 동시에 가방 제품으로 시작하되 점점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모드를 확장해나갈 예정입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 속 불편함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현대인을 위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능성 디자인 브랜드로 포모드를 성장시키고 싶다는 소민경 대표. 이미 성공적인 출사표를 던진 FORMOD(포모드) 소민경 대표가 앞으로도 현대인들을 위한 가장 현대적인 제품을 선보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_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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