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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비전으로 전북교총의 새 도약을 선도한다

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이기종 회장 | 2023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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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 회장 이기종)는 지난달 5일(금) ‘2023 전북청소년 미래교육 창의나래 페스티벌’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 및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내외 귀빈 30여 명과 5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AI, VR, XR, 사물인터텟, 드론, 로봇덴스, 메타버스 등과 같은 미래 혁신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과 기회의 장을 제공했으며, 아울러 제1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코딩대회도 함께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주는 것은 물론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분주히 노력 중인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을 인터뷰했다.

 전북교총은 75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교원단체로 전북 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대학교 교수에 이르기까지 교육을 직업으로 하는 모든 교원이 가입하여 이루어진 단체다. 전북교총은 교원들이 모여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교원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직장 내 애로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교직 사회의 구심체로서 교원의 권익 신장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인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제33대, 34대 회장직을 연임하며 전북교총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견인 중인 전북인의 인물이다. 그는 섬김과 나눔의 철학을 비전으로 삼고 전북교총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 등을 실현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 그는 교총의 핵심 사업인 ‘2023 전북청소년 미래교육 창의나래 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전북교총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북교총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눈길

“저는 전북교총의 주인은 회장단이 아닌 모든 회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섬김과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회원이 중심이 되는 사업을 해왔습니다. 물론 제34대 회장직에 오름과 동시에 코로나 시국이 터져 사업과 행사에 제약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전북교총의 주인인 회원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심했습니다. 그리하여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많은 회원에게 힐링을 전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이기종 회장은 어느 시도에서도 운영하지 않는 교총장학회를 설립하여 3년째 회원이 속한 학교의 제자, 회원의 자녀(대학생)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모의 사고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 생활고를 겪는 학생을 위해서도 긴급 생활 장학금을 지급하며 사회에 모범이 되는 교원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교총은 매년 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전라북도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필요한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하는 ‘전북교육자료전’을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복지와 처우를 개선하기 위하여 CGV 영화관, 원광대학교병원 및 원광대학교치과병원, 금성장례식장, 아름다운컨벤션, 더메이호텔, 다비치 안경원 등과 MOU를 체결하여 제공하고 있다.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교직 사회를 위해 지난해 ‘제1회 전북교총회장배 탁구대회’ 및 ‘제1회 전북교총회장배 풋살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코로나 시국이 완화된 만큼 시군대항 종합체육대회, 영화관람, 등산대회, 송년의 밤과 같은 행사를 계획하여 전북교총 회원 가족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권 확립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이 급선무

“우리나라 학교 현장의 교육문화가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우선 교단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교육활동에 임하는 교원들을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며, 특히 그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선생님을 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방안 마련이 절실합니다. 이것이 선행되면 선생님이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며, 다시금 헌신과 사랑으로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교총 제34대 회장인 이기종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에 그는 회장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선출될 제35대 전북교총 회장이 회세확장과 교원단체의 발전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앞으로 남은 7개월 임기 동안 전북교총 이기종 회장이 비전을 갖고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이 전북교총의 의미 있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기를 기대해본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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