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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생태공원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

로컬 교육 특집-울산광역시 | 2014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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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태화강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었고, 지난 1995년 울산시ㆍ군이 통합되어  7대 특ㆍ광역시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도·농복합도시에 걸맞는 도시공간을 조성하여 도시와 농촌이 균형 발전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태화강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 울산을 소개한다.


울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새로운 상징물
울산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선정된 시목(市木) 대나무, 시화(市花) 장미가 본격 사용된다. 시조(市鳥) 백로는 그대로 유지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울산광역시 상징물 관리 조례’(제정)를 4월 8일부터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목은 은행나무에서 대나무로 변경됐다.  한 때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던 태화강과 그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십리대숲은 이제 울산의 대표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생태환경 도시로 변모한 울산을 상징하고 시민의 자긍심이 담겨 있다. 시화는 배꽃에서 장미로 변경됐다. 장미 120만본 심기를 통해 도심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으로 시민과 친숙해진 장미는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시조는 백로로, 울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백로 서식지이자 도시 내 번식처로서 그 가치가 높은 곳으로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명력 넘치는 울산의 기지를 상징한다. 울산시는 상징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상징물을 브랜드화해 대내외에 알려나가고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환경관리제도 도입
울산시는 지난 4월 9일 오후 3시 중구 다운동 테크노파크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기업체, 환경기술인협회, 환경전문공사업 등 이해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환경관리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현행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분야별 관리체계를 1개의 법률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환경오염시설 허가체계 선진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제도는 환경개선 및 생산성 제고를 유도하는 기술혁신, 산업계·전문가·정부가 협력하는 협력체계 구축, 사업장 특성 및 여건을 반영하는 현장맞춤 등 3대 기본원칙을 근간으로 지난 1월 27일 입법 예고된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안)’에 의거 실시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분산·중복 인·허가사항을 1개의 법률로 통합하여 간소화, 업종별 우수 환경기술 및 운영방식(최상가용기법, BAT) 기준서 작성·공유, 업종특성·BAT(최상가용기법) 등을 고려한 기업체별 배출허용기준 설정, 5~8년 단위로 주기적 허가내용 재검토로 시설의 적정 운영 확인, 일회성·적발식 단속을 지양하고 기업체의 자율적 환경관리기반을 제공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적용 대상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기 2종 또는 수질 2종 이상인 사업장 등 20개 업종이다. 울산시는 규제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배출허용기준 설정으로 오염농도의 법적판단 기준이 최고치에서 통계치로 전환되고, 기술정보 제공과 인·허가 사항에 대한 주기적인 재검토로 효율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고 환경기술혁신과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시장 확대 등으로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합환경관리제도 도입에 따른 기업체의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와 문화의 조화로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이 태양을 향하여 비상하는 학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울산체육공원은 스포츠와 문화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문수산과 남암산을 배경으로 자연호수와 울창한 삼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호수 내 대형 고사분수와 수생식물이 무성한 생태학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용도로, 2002m호반산책로는 도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입지성과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력 단련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호수와 연접한 호반광장은 각종 공연과 전시, 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열린 공간으로 가족 및 친구, 연인들이 함께하는 시민 문화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울산체육공원 맞은편에는 최신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문수국제양궁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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