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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를 이끌 신(新)동력은 ‘협업’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유일한 수단

(사)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 | 2014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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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융합(融合)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기조(基調)는 각 분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식인가 기관으로 설립된 (사)한국협업진흥협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공석으로 있던 회장직에 윤은기 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한국협업진흥협회 수장을 맡은 윤은기 회장은 세계적 석학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제창한 ‘제3의 물결’인 정보화 사회를 지나 ‘제4의 물결’, 즉 협업을 통한 창조사회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은기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 신(新)문명 창조’가 구현될 수 있는 협업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서울과학종합대학교 총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차관급)을 역임한 윤은기 회장이 한국협업진흥협회의 수장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고려대 심리학사, 연세대 경영학 석사, 인하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윤은기 회장은 시(時)테크의 창안자이며 탁월한 경영컨설턴트로 더 유명하다. 윤은기 회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시절 차별화된 산업교육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민간인 최초로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직을 맡았을 때는 ‘3년간 30년의 공무원사회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공무원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윤은기 회장의 이번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선임을 바라보는 경제전문가들과 국민들은 그가 다시 창조경제, 융·복합, 협업 시대에 어울릴 만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윤은기 회장은 한국협업진흥협회의 미션을 ‘협업을 통한 이질적 분야들의 결합 및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회장은 “협업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를 완성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협업’이기 때문입니다. 융·복합을 통한 다양한 분야들의 결합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가 창조되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고 취임 첫 해의 각오를 다졌다. 

변화혁신을 위한 협업 솔루션 제시
국내 최초의 협업전문협회인 한국협업진흥협회는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과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협업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과 연구컨설팅을 수행한다. 협업기반의 직무역량 교육을 비롯해, 조직의 상황과 니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기업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실제로 고객기업과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조직진단모델 협업지수 ‘DCSI(Disciplined Collaboration Standard Index)’를 통해 조직의 협업과 소통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개인과 조직의 성과창출을 위한 ‘협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협업적 조직을 이끄는 ‘협업 리더십 프로그램’,  조직화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소통·감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창조경제 시대의 소통과 협업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관·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윤은기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강조했듯 “개인의 의지나 단일 기업 스스로의 힘만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창조와 융합을 요구하는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부서, 기업, 산업, 국가 간의 장벽을 넘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함께 협업하는 것만이 개인과 기업 그리고 우리 사회가 모두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협업문화의 원년 만들 것
윤은기 회장은 창조적 융합과 관련하여 “이(異 다를: 이) 길에 답이 있다.”고 표현하며 “산업계에 협업의 개념이 확산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협업, 또 서로 다른 업종끼리의 협업, 곧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공동작업, 협력, 합작)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사회 역시 협업형 인재, 협업형 조직, 협업 문화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융·복합 상생의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협업은 단순한 경영기법이 아닌 신(新)문명입니다. 한국사회는 협업강국이 되어야 하며, 대한민국의 운명은 협업 즉 신문명의 완성여부에 달려있습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한국협업진흥협회는 올해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캠페인을 펼침과 동시에, 정부와 협의를 거쳐 ‘대한민국 협업대상’을 신설하는 한편, 협업문화의 확산과 협업교육 특히, 민간과 정부의 협업을 촉진시켜 국민운동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WIN-WIN’을 넘어 ‘3WIN’으로 가자
덧붙여 윤은기 회장은 “협업이 창조경제 구현과 동반성장, 갑을관계를 해소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협업의 전도사’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WIN-WIN’을 넘어 ‘3WIN’을 만들 수 있습니다. ‘3WIN’은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 사회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사회와 세계는 협업(콜라보레이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협업진흥협회는 2014년을 정보화 시대를 넘어 ‘대한민국 협업문화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코노미뷰는 ‘시(時)테크’를 역설하며 시간에 대한 새로운 쓰임새를 강조한 한국협업진흥협회 윤은기 회장이 ‘협업의 시대’, ‘융·복합 시대’에 걸맞는 좌표를 제시, 한국사회를 새로운 문명사회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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