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의 모범서가 출간돼 화제다. 해외 진출 1호 학습코칭 전문가 정형권이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과 《자기주도학습 실전매뉴얼》이 그 주인공. 중국 10대 가정교육 도서 선정, 중국방송(CNR) 부모교실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이 책은 드림트리연구소 정형권 소장이 수년간 쌓아온 학습코칭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공부의 바이블이다. 이에 본지는 국내 교육계에서 명성을 얻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교육한류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정형권 소장을 만나 책 소개와 더불어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들어봤다.
자기주도학습의 실전로드맵 제시 학습코칭 전문가 정형권의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과 《자기주도학습 실전 매뉴얼》이 출간되자마자 국내외 교육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강의식 해설과 실제사례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물로서 현장 적용 활용도가 높은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첫 책인 《학습코칭 다이어리》와 《학습코칭 워크북》의 내용을 좀 더 체계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완성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중국에서 저술활동을 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코칭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끼며, 그간의 성과들을 모아 2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간 시중에 많은 책들이 이론은 풍부하지만, 막상 현장 적용에 난해하다는 독자들의 평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에 이론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했습니다.” 정 소장은 그간 상담 및 공부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나 학생들이 학습에 대해 상당부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가 정해준 시간표대로 수동적으로 움직이며, 점차 자기주도성을 잃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엄마와 아이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이후 기존에 쌓아온 경험과 새롭게 연구해서 깨달은 부분들을 적용해 보니 아이와 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져 행복한 공부가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로코칭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진로탐색과 설계를 도와주는 상담 및 코칭을 병행했다. 정 소장은 “교육을 통해 스스로 진로에 대해 눈을 뜨면서 진지해지고, 자기인생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하게 됐죠. 이러한 코칭의 성과들을 인터넷에 조금씩 게재했는데 그 반응이 뜨거웠고, 그 호응에 힘입어 책으로 엮게 됐다”며 출간배경을 설명했다.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에서는 학습코칭 단계에 맞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함께 실었고, 《자기주도학습 실전 매뉴얼》에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를 담았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동지를 적용해보니 효과가 높다는 교사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정 소장은 뿌듯함을 전했다. 특히 이 책에는 ‘부모코칭 10회기 프로그램’이 담겨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에서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강조하는 정 소장은 대다수 자녀들의 학습문제에서 부모의 영향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는 “학업 성취가 우수한 학생들을 보면 부모자녀 관계가 원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관계는 갑자기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 거지요. 그래서 부모코칭도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부모코칭 프로그램을 정리했습니다”라며 많은 학부모들이 활용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공부 자체를 즐기는 단계로 이끌어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합니다.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지닌다면 자기주도학습에 다가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또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암기습관도 필요합니다. 또한 그 단계를 넘어서 깊이 생각하는 훈련을 하도록 지도하면 집중력이 높아져서 공부 자체를 즐기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기초 단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정 소장은 먼저 교과서를 차근차근 익히는 방법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더불어 ‘자발성 기르기’를 강조하며, 스스로 평가해보는 피드백 훈련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성하는 사람들이 내일을 더 잘 살아나가듯이, 자신의 생활과 공부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쳐 나가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 공부에 집중하고 공부하는 힘과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만의 차별화된 학습코칭에 대해 확신을 전했다.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콘텐츠 제공에 앞장 설 것 “책과 강의에 대한 제 입장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로 창의력을 키워주는 몰입 공부법, 융합형 인재를 위한 인문 고전 독서법, 자기 주도적 공부습관을 만드는 코칭 노하우, 효과적인 진로 설계 코칭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콘텐츠를 생산·공급하는 것이죠. 또 많은 강사들이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반면 저는 초등학생부터 학부모, 교사, 일반인 등 전 계층을 망라해서 강의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정형권 소장은 드림트리연구소를 운영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체계화시키는 일과 학습동기를 강화시켜주는 진로코칭에 대해서도 연구와 저술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학습과 진로, 독서, 창의력 등 학습 전반에 걸친 현장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며, 연구소 운영과 출판 및 강연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코칭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습코칭 실무 전문가>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비가 내리고, 봄이 찾아오면서 싹이 움트듯 말이죠. 그렇기에 학생들에게도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줄 사람, 즉 전문적인 학습코치의 역할을 맡아 제가 가진 달란트를 세상과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정형권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심도 깊게 연구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많은 이들이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국내 뿐 아니라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서 교육의 한류를 전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과 《자기주도학습 실전매뉴얼》이 꿈나무들의 빛이 되길 바라며, 교육전도사 정형권 소장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교육강국, 대한민국의 창조적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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