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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순간이 지닌 전율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 | 2025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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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2025년 MMCA 필름앤비디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을 선보인다. 상영은 2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혁신의 순간을 다룬 주제기획 영화들로 구성된다. 예술은 단순한 표현의 수단이 아니라, 작가의 독창적인 생각과 감정이 녹아드는 복합적인 여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는 창작의 과정은 그 자체로서 매혹적인 경험이며, 이는 각 예술가가 그들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형성하는 고유한 세계관을 제시한다. 이러한 예술의 창작 과정을 탐구한 영화 8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미술, 건축,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 상영작인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피카소의 비밀>(1956)은 끊임없는 생각들을 자신의 화폭에 담아가는 피카소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는 1956년 당시 칸영화제에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이어지는 <알토>(2020)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알바 알토와 건축가인 그의 아내 아이노 알토의 삶과 창작의 과정을 탐구한다. 이 영화는 그들이 건축 철학과 디자인을 통해 인간 중심적인 공간을 창조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여정을 따라간다.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유작 <애프터이미지>(2016)는 폴란드 아방가르드의 선구자 스트르제민스키와 그의 제자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로 작가의 고난이 어떻게 예술적 저항으로 전환되는지를 다룬 작품이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안젤름>(2023)은 동년배 화가 안젤름 키퍼의 작업실에서 그의 예술적 근원을 탐구한 3D 영화로, 문학, 철학, 신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 존재와 역사의 순환성을 탐구하는 키퍼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그 밖에도 무용, 음악 등의 분야에서 창작의 순간에 대한 탐구는 이어진다. <어느 날 피나가 말하길...>(1983)은 무용과 연극이 결합된 탄츠테아터(Tanztheater) 양식의 표현주의 기법을 발전시킨 독일의 무용가 피나 바우쉬와 그녀의 무용단 부퍼탈을 감독 샹탈 아커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무대 리허설과 짧은 인터뷰가 번갈아 등장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창작의 순간이 지닌 전율을 담아낸다. <수퍼 에이트 시절>(2022)은 202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아니 에르노가 아들과 함께 제작한 영상으로 1972년에서 1981년 사이에 기록한 홈 비디오 영상을 재구성한 영화이다. 이는 한 가정의 기록을 넘어, 당시 한 사회 계층의 생활 방식과 열망, 그리고 시대 정서를 보여준다. 리사 로브너 감독의 <일렉트로니카 퀸즈: 전자 음악의 여성 선구자들>(2020)은 오늘날 우리가 음악을 제작하고 듣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여성 작곡가들의 이야기로, 이들은 기계를 이용한 급진적인 실험으로 음악의 경계를 재정의한 선구적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자 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그려낸다. 마지막 상영작인 어맨다 킴 감독의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2023)는 예술가란 직업에 남다른 개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백남준의 삶의 궤적을 추적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의 첫 프로그램으로 동시대 영화 거장들이 그려낸 미술, 건축,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과정과 예술적 고뇌를 다룬 영화들을 상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에서는 예술의 심미적인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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