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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향해 365일 열린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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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향해 365일 열린 극장

명동예술극장 | 2025년 09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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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이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산실 명동예술극장에서 극장 예술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관객과 시민이 직접 함께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성지로서 명동의 부활과 ‘1년 365일 열린 극장’을 표방하고 ‘명동예술극장 르네상스’의 제창에 힘을 더하고자 기획됐다.

국립극단은 8월부터 무대와 객석, 야외광장, 연습실 등 명동예술극장의 몸체를 활짝 연다. 한국 공연예술의 원천이자 발상지로서 극장의 물리적 아우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연극은 멀고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고 국민의 일상에 연극의 씨앗을 심고자 하는 목표다. 

국립극단이 추진하는 명동예술극장 예술 사업은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 ▲거리극 공연 [한낮의 명동극], ▲희곡 낭독 아카데미 [명동: 낭독으로 잇다], ▲[백스테이지 투어]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무료 예약 또는 소정의 참가비를 결제하면 진행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 신설한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인문학 강연 [명동人문학]이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계속해 이어진다. 연극인과 관객, 모든 국민에게 창조적 영감을 선사하고자 시작한 강연은 올해 상반기 5월부터 7월까지 6회차를 진행하는 동안 890매가 넘는 좌석을 채우며 국립극단과 연극에 대한 관객의 열기를 확인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됐다. 

[명동人문학]은 명동예술극장의 공연이 없는 화요일에 열린다. [명동人문학]은 매년 상‧하반기 각각 1개씩의 주제를 정하고 다각적인 인문사회적, 예술철학적 관점의 강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인간과 삶을 이야기하는 연극의 본질을 비춰볼 수 있도록 인문학에 발 딛는 주제들로 강연과 질답을 통해 무대와 객석을 넘어 사유와 성찰을 나누는 방식이다.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강연은 연극과 희곡의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이야기 문명이 관계 맺고 있는 다양한 분야들을 망라한다. 철학과 과학, 문학과 예술, 미디어와 사회를 넘나드는 강연에는 고미숙(고전평론가), 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이단비(번역가‧드라마투르그), 임도완(연출가), 이태섭(무대디자이너), 오찬호(사회학자‧작가), 박찬용(에디터‧칼럼니스트) 등이 강사진으로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선다. 

연극이 거리로 뛰쳐나온다. 국립극단은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7~8만 명에 달하는 명동 중심 거리에 있는 명동예술극장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1990년대 이후 쇠퇴한 거리극을 부활한다. 

8월 2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야외광장에서 벌이는 [한낮의 명동극]은 명동 거리를 연극 축제로 물들이는 동시에 연극예술의 원형을 관객 앞에 펼쳐놓는다. 마당극, 낭독극, 연희, 컨템포러리, 서커스, 인형극, 마임 등 형태는 다양하지만, 극적 서사구조를 품은 창작물들로만 엄선하여 ‘PLAY’로서의 연극, 놀이판 그 자체인 전통극인 연극의 기원을 복기한다.

관객은 객석을 벗어나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의 연습실에 닿을 수도 있다. 희곡 낭독 아카데미 [명동: 낭독으로 잇다]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명동: 낭독으로 잇다]는 희곡을 낭독하고 공연 제작을 직 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3개의 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명동: 낭독으로 잇다]의 참가자는 그룹별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연극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참가자로 결정되면 참가비 50,000원을 납부해야 수강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됐던 명동예술극장 [백스테이지 투어]도 8월부터 재개된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 일제강점기 ‘명치좌’라는 영화관으로 개관해 89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공간이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백스테이지 투어]에 참가하면 명동예술극장에 오른 최초의 연극부터 유명인 일화까지 긴 역사만큼이나 극장이 가진 무궁한 에피소드 소개를 시작으로 명동예술극장의 무대와 기계실, 분장실 및 연습실, 옥상정원까지 명동예술극장의 곳곳을 만나볼 수 있다. 음향, 조명, 무대 장치 등 연극이 만들어지는 무대 뒤의 정경을 살펴보고 국립극단 무대기술팀이 직접 무대 작동법을 소개하는 시간은 명동예술극장 [백스테이지 투어]의 백미로 꼽힌다. 

한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60%대에 머물렀던 극장 가동률을 지난해 80%까지 끌어올리며 본격적으로 명동예술극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90%대까지 극장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국립극단은 공연 또는 극장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년 365일 명동예술극장을 상시 개방한다. 

국립극단 박정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극이 관객의 마음을 지필 때에는 늘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이 건실한 동체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 대한민국 연극예술의 역사와 혼이 담겨 있는 명동예술극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물이며 그 문은 언제나 진심을 품고 국민을 향해 열려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이 무더위에는 잠시 쉬어가는 피서지가 되고 폭설의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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