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의장국을 맡게 된 것과 더불어 20개 회원국과 조율을 통하여 ‘경주 선언’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주목받는 에임즈미디어(대표 소휘수)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기념해 열린 ‘지역문화예술 & 크로스컬처 페스티벌’에서 ‘AI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공적 APEC 개최의 명품 조연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본지에서는 지난 1년간 ‘2025 APEC 정상회의’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수상 소식을 잇달아 전해오며 지금, 이 순간 가장 촉망받는 콘텐츠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는 에임즈미디어 소휘수 대표를 인터뷰했다.
에임즈미디어는 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부 소휘수 대표가 창업한 학생 창업기업이다. 향후 진로를 소프트웨어개발 쪽으로 희망하고 있었던 그는 자연스레 다양한 AI들을 빠르게 접해볼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 분야 AI의 발전 속도가 눈에 띄었다. 때마침 세종 TP(세종테크노파크)로부터 지원사업도 받고 있었던 그는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고, 자체 단편영화 ‘에딩턴’을 제작하게 됐다. 이 영화를 기점으로 소휘수 대표는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얻게 되고, ‘혼자’가 아닌 ‘기업’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AI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한 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에임즈미디어는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에임즈미디어는 2025 APEC 정상회의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각종 기관 및 기업에 콘텐츠를 제작 납품하면서 창업 첫해 매출 2억 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또 국내에서 가장 큰 AI 영화제로 불리는 경북국제AI메타버스 영상제에서 종합대상과 창작 부문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으며, 최근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돌비 애트모스 적용+돌비 전용 상영관 상영을 한 세계 최초 AI 영화를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 결과 에임즈미디어는 해외 최고의 VFX 업체 관계자와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세 확장 속에 대전 본사뿐만 아니라 서울지사도 설립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AI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
“에임즈미디어는 단순히 AI 콘텐츠만 제작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AI로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AI 콘텐츠는 기술 의존도가 매우 큽니다. 이 기술을 주도하는 큰 기업들이 특화된 AI 서비스보다는 범용적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기에 다양한 세부 작업에 필요한 AI가 필요한 경우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저희는 기존 다양한 제작 이력들을 바탕으로 각종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들을 리서치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필요하다면 개발을 통해 새로운 워크플로우를 구축하여 AI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에서 에임즈미디어는 AI 창작 툴 ‘에임즈랩스’를 자체 개발했다. 어떻게 보면 에임즈랩스가 에임즈미디어의 정체성과도 같다고 밝힌 소휘수 대표는 “이 플랫폼은 저희가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필요했던 기능 혹은 타 업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기술들을 웹상에서 쓰기 좋게 구축해놓은 공간입니다.”라고 이를 설명했다. 또한, 에임즈랩스는 단순히 타 플랫폼의 기능들만 가지고 사용하는 게 아니라, 에임즈미디어가 콘텐츠 제작에 직접 개발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실증사례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현재 다양한 기업들과의 논의를 통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데 매진 중인 에임즈미디어 소휘수 대표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AI가 생활 속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성원들과 동반 성장하는 에임즈미디어 될 것
에임즈미디어는 직원들을 위한 여러 복지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최상의 업무환경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장비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구글, 네이버 등에서 사용하는 허먼밀러 에어론 의자를, 개인 PC도 최상급(약 700만 원 상당)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에임즈미디어는 자기 계발비 지원, 문화생활비 지원, 운동 연간회원비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I가 업무 효율을 올려주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것을 컨트롤하는 사람의 역량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에 그 사람도 발전하는 AI에 맞춰 항상 공부하고 성장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때론 내가 하고 있던 일과는 동떨어진 분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과 지식이 결합하여 ‘나’라는 사람을 정말 강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저희 직원들이 그렇게 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야흐로 오늘날을 일컬어 AI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AI는 초기 단계다. 많은 산업군에 아직 적용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에 에임즈미디어는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들을 리서치하고 빠르게 도입하여 각종 산업군의 효율성을 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단순 영상 콘텐츠에서 탈피하여 오프라인 전시나 각종 실감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는 에임즈미디어가 되겠다는 소휘수 대표.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커가는 작은 기업을 도와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얼른 성장하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과 기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