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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향한 시선과 공감

소장품특별전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 | 2014년 07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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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9월 28일까지 소장품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인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세상 모든 존재로서의 ‘자연’과 교감하며 독창적인 감성과 미감을 보여주는 회화, 한국화, 조각 등 현대미술 전 장르의 대표작 140여점이 소개된다.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은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고유한 시각과 미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전통예술의 범주(불상, 탑파, 도자, 한옥 등)에 머물러 있던 한국미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한국현대미술만의 독자적인 특수성과 창조적 미의식이 돋보이는 한국미(Korean Beauty)를 표현한다. ‘두 개의 자연’이라는 부제는 ‘자연’에 대한 한국 작가들의 사유와 철학이 어떻게 작품 속에서 구현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전시를 통해 자연을 향한 작가들의 시선과 공감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자연’을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의 울림
제1전시실에 펼쳐진 ‘자연’은 본질이자 근원적 형태로서 자연의 특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함축과 은유, 비움의 여백, 여운과 울림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한국현대미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고유한 미적 감각을 보여준다. 극도로 단순화된 형태 속에는 의도적인 것, 군더더기와 장식을 자제하고, 근원적이며 핵심적인 어떤 순간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비우고 덜어내는 과정을 수행했던 작가들의 농축된 기의 흐름이 담겨있다. 전시장 한쪽 벽면은 한국의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도자 예술 ‘백자’, 그 중에서도 달 항아리의 미감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현대의 작가들은 달 항아리의 담백한 우윳빛 순백이 품고 있는 신비로움과 단순한 원형의 넉넉한 형태 속에서 현대적인 조형미의 극치를 발견했다. 

자연의 어울림
제1-2전시실을 연결하는 거대한 벽면의 위쪽 높은 하늘엔 풍성하고, 아름다운 구름이 둥실 떠있고, 수평선 위로 올망졸망 솟아오른 낙도(落島)의 아스라한 풍경이 펼쳐져있다. 들꽃과 잡풀들이 땅으로부터 솟아올라 생명의 기운을 뿜어내며, 고요한 시냇가의 거울 같은 표면 위로 얼굴을 내민 조그만 바위와 물 위에 떠있는 버드나무 잎사귀가 우리들의 마음을 정화시킨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씩씩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마디마디 옹이진 대나무가 빽빽한 대숲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자연의 풍경을 지나 들어선 전시장에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이 벽면 가득 펼쳐져있다. 대도시의 횡단보도를 바삐 건너는 수많은 익명의 도시인들과 서민의 발인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웃들의 세밀한 일상 속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서민아파트에 사는 32가구의 같은 공간, 다른 삶을 보여주는 영상은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소통 부재의 삶을 사는 현대인의 삶 속에 감춰진 우리 이웃들의 작지만, 행복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장에 당당하게 서있는 7마리의 ‘뿔 달린 우제류’들은 인류의 생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말, 소, 양 등의 ‘발굽 동물’에 대한 작가의 헌사이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소’는 단순한 가축 이상의 의미를 지닌 동물이었다. 농경 사회에서 황소는 노동력의 핵심이자, 인간과 교감하는 영물이었다. 사랑하는 자식을 꼭 껴안고 있는 어미의 모성이 절절하게 표현된 작품은 최근의 충격적 사건으로 상처받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하늘과 땅과 구름의 관계, 김광수 작가
김광수는 1957년 남원 출생으로 신구대학 사진과를 졸업했고 서울예대에서 강의했다. 1979년 유네스코화랑에서의 개인전 <벽>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단체전에 참가했다. 김광수 작가는 20년 넘게 흑백 구름사진을 찍어왔다. 이 땅에서 '구름사진'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작가이다. 그는 하늘과 땅과 구름의 관계를 보여주려고 지평선을 찾아 내몽골 사막,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까지 떠돈다. 작가는 "내가 서있는 위치, 땅과 하늘 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구름에 담는다"고 말한다. <나의 구름>(2003)은 2004년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 <나의 구름>에 출품되었던 구름 사진이다. 김광수의 초기 구름사진들은 다름 인공물이나 건축물가 어우러져 특유한 내러티브를 이야기 하거나 사회성을 띤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의 구름 이미지들은 조형적이면서도 부드럽기도 하고 강한 이미지의 먹구름이며, 과거에 비해서 스케일도 확장 되었으며 추상성 또한 깊어졌다. 구름 가까이서 그리고 추상적인 구름덩어리와 만나기 때문에 원근감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사진 평론가 진동선은 "김광수가 구름을 통해 순간(한때)을, 관계(삶)를, 부재(소멸)를 이야기 한다"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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