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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소통하는 감성교육의 장 웃음·활기·정이 깃든 행복한 학교

고용범 평대초등학교장 | 2014년 10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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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장선생님.jpg

평대초 사진교체.jpg

너른 들이 천년 숲 비자림을 감싸며, 온 세상을 품어줄 것 같은 뱅디, 평대초등학교(이하 평대초교)는 전형적인 농촌마을 소규모 학교로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특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참되게 슬기롭게 튼튼하게’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둔 고용범 교장은 꿈을 키우는 긍정 리더를 위한 사기충천(士氣衝天)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배양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사랑으로 꿈과 재능을 키우며 기(基)특(特)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장을 만들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고용범 교장을 만나 제주형 자율학교의 롤모델, 평대초교의 우수성을 알아봤다.  

오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행복의 기운이 감도는 교정에서 아이들이 푸른 꿈을 키워나가는 평대초교는 제주시 일주동로(평대리)에 소재한 공립학교로서, 1945년 개교했다. 지난 몇 년간 이농현상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통폐합 대상의 위기에 처했던 이 학교는 고용범 교장 취임 이후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1년 공모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고 교장은 소규모 학교에 걸맞은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더불어 그의 지휘아래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삼위일체 되어 명품교육을 시행한 결과,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평대초교는 58명의 재학생들이 교육받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평대초등학교로 전학가고 싶은데, 혹시 집을 구할 수 없을까요?”
요즘 들어 평대초교 교직원들이 자주 받는 전화 문의라고 한다. 
“죄송합니다. 빈집이 없어서 대기하고 있는 학생이 있습니다. 집이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반가우면서도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수화기를 내려놓곤 한다는 고용범 교장은 전화기 너머로 전달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안타까움을 갖게 된다고 한다. 최근 평대초교의 명품 교육이 알려지면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력향상에만 얽매인 교육현실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향취 속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창의성을 배양하는 평대초교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이 동력이 되어 오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력부진 ZERO 및 예체능활동 우수 
평대초교는 지난 4년간 학력중점학교로 지정돼 기본학력 정착에 힘쓴 결과 2011년, 2012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보통이상 학력 100%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2013년, 2014년 제학력 갖추기 평가에서도 ‘학력부진 zero화’의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학력뿐만 아니라 예체능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평대초교는 스포츠클럽활동 플라잉디스크전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유네스코 관련 전국 그림공모전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뽐냈다. 아울러 특색교육으로 창작동요 작곡 발표회 및 록 그룹 뱅 밴드(Bang Band)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학교교육을 인정받고 있다. 
“평대리의 옛 지명인 뱅디의 이름을 딴 ‘뱅 밴드’는 본교의 자랑입니다. 기타 연주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교사밴드인 ‘뱅 샘 밴드’와 학부모 ‘뱅디 밴드’까지 확대되었죠. 뱅 밴드 아이들은 제주도해녀축제, 달빛걷기축제, 외국인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초청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어울림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통한 감성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간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외부에서 주목을 하게 됐고, 자연스레 평대초교로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기타 연주를 했던 고용범 교장은 옛 시절을 추억하며, 학생들에게 기타를 가르쳤다. 음악으로 소통하는 인성교육을 위함이었다. 초기 밴드 운영이 잘 될지, 걱정이 많았다는 고 교장은 활발히 활동하는 밴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함을 전했다.  

제주형 자율학교 지정… 실력과 재능 함께 키우는 행복한 학교
평대초교는 학교 및 지역사회가 학교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제4기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됐다. 따라서 전교직원들은 ‘예술꽃 가꾸기 활동을 통한 기(基)특(特)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기본 실력과 재능을 함께 키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 공동체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 및 특성, 그리고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등을 고려해 교육목표를 ‘올바른 심성을 갖춘 탐구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기른다’로 정하고, 새롭고 독특한 학교 문화 창출을 위해 전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평대초교는 지식기반사회로 규정되는 미래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창의력, 건강, 품성을 강조하는 정체성 교육으로 메가트렌드(Megatrends)를 창조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술꽃 가꾸기 활동’을통한 미래 주역 육성  
평대초교 어린이들은 ‘예술꽃 가꾸기 활동’으로 행복한 미래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고용범 교장은 예술꽃 가꾸기 활동을 통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개혁’을 ‘제주형자율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하고, 제주형자율학교 경영의 롤모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평대초교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의 기회 제공과 더불어 학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교육과 창의적인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킨다. 더불어 특성화 과목으로 소리샘 음악(기타 연주), 댄스스포츠 외 2개 강좌를 전문 강사를 채용해 운영하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4기’ 살리기를 시행한다. 여기서 ‘4기’는 체계적인 진단과 학습 관리로 기본학력 다지기(基), 다양한 발표기회 및 토요문화학교 운영으로 재주 키우기(技), 오름길 프로그램과 글로벌 명품제 운영으로 의욕 살리기(氣), 찾아가는 숲속 음악회와 평생교육 운영으로 소통과 어울림을 함께 이루어가는 지역공동체 살리기(期) 등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평대초교는 소규모학교 교육력 제고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그리고 선진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학교 살리기에 대한 학부모 의지와 교육적 열망이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육공동체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명품교육을 실천하며 제주형 자율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근간으로 고용범 교장은 해마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소규모 학교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목표지향적인 고 교장의 교육 열정은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학교 쇄신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론을 찾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이뤄나가고 있다.  
사랑이 바탕이 된 교육을 펼쳐야 
“교사들은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야 합니다. 내 자식처럼 돌보고 아껴주며, 진심을 통한 교육의 열정을 쏟아야 훌륭한 교사라 말할 수 있죠.” 
주말도 없이 학교에 출근하여 학생들을 보살피고, 교육에 매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는 고 교장. 그는 특히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에 힘을 얻고, 더욱 학교를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교정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때론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하죠. 아이들의 표정만 봐도 감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울한 일이 있었는지, 즐거운지 말이죠. 곁에 다가가 관심을 보이면, 순수한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엽니다.” 
학생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사랑으로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고용범 교장 또한 관리자의 권위를 내려놓고, 가족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고 교장은 명심보감 정기편에 나오는 ‘나를 칭찬만 하는 자는 나의 적이요, 나를 꾸짖기도 하는 자가 나의 스승’이라는 뜻의 ‘道吾善者(도오선자)는 是吾賊(시오적)이요, 道吾惡者(도오악자)는 是吾師(시오사)’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진실로 바른 사람이 되고자 어느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으로 하여금 배울 점을 찾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세상이 변하는데 언제까지 교육만 답보상태일 수만은 없습니다. 교사가 변해야 교육이 변하고, 구성원 모두가 미래 대비를 위한 교육으로 혁신할 때 우리 교육도 발전할 것입니다.”
고 교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에게 시대적 변화와 도전에 적응하고 대응해 나갈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가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평대초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의지를 다졌다. 고용범 교장의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제주형 자율학교의 위상을 드높일 평대초등학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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