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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메카 ‘경일대 창업지원단’ 지역 산업 발전의 가교 되겠다!

커버스토리 우용한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장 | 2014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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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창업관련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선정, 창업지원단 기술창업아카데미 특성화 운영기관 사업평가 A등급, AABI 올해의 창업보육센터 국내단독추천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창업 분야의 위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창업마인드를 벤치마킹하고자 경일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경북 경산시는 옛 신라 화랑의 수련장이자 삼국통일의 발상지. 화랑도의 패기와 영남학파의 기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일대의 정문에는 대학의 상징인 ‘곰’ 동상이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곰은 스스로 안주하지 않고 인간이 되기를 열망했던 웅녀(熊女)의 진취적인 기상과 인내심을 본받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웅비지사(熊飛之士)의 기개를 잇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용한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을 만나 벤처창업 선진화 및 산학친화형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일대학교는 2013년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 5월 3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과, 총 2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까지 함께 선정되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융·복합 교육을 통해 창의·도전적 인재를 양성하는 경일대의 인재육성 전략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결과다. 
특히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 11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센터로 선정, 창업지원기관부문 교육부장관상 수상, 창업지원단 기술창업아카데미 특성화 운영기관 사업평가 A등급, AABI 올해의 창업보육센터 국내단독추천 등 이력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창업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용한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에게 경일대 창업지원단의 비전을 물었다. 
“우리는 창업이 활성화된 사회는 진보하고, 그렇지 않은 사회는 퇴보한다는 사실을 동서고금의 역사는 물론 현재의 국제사회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젊고 패기 있는 벤처기업이 더 유리하다는 점을 애플, 구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기업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2011년부터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하였고, 경일대는 10여 년 동안 쌓아온 탁월한 창업실적을 인정받아 경북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그 성공률을 제고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위대한 기업가 정신의 개발을 통하여 지역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창업지원 패키지(창업사업화지원사업, 일반인실전창업강좌,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강좌) 이외에 엔젤투자자금 지원, 지역 유관 기관과의 연계 지원, 맞춤형 일대일 멘토링 제공, 우수 창업자 해외진출 지원, 창업포털 구축 등으로 구성된 창의적인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세부 프로그램들의 유기적인 운영을 통하여 예비 창업자의 발굴 확대, 창업의 성공률 제고, 창업기업의 지속성 향상을 위한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창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11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BI)센터로 선정!
경일대의 발전전략인 ‘KIU Innovation 2020’은 한계에 도전하는 글로벌 실무교육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경영전략 중 주요 항목은 ‘창업역량강화’ 및 ‘창업지원체제강화’다. 이를 통해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사업 운영 비전을 KIU BRIDGE(기업가정신 개발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창업프로그램 강화, 창업지원체계(인프라) 강화, 창업네트워크 강화(PIN; Program, Infra, Network)로 설정했다.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산·학·관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집약형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발전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의 전문 인력이 경영 및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는데요. 파일럿형 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비를 절감해 주는 한편 1사 1인 전담지도 교수제를 활성화해 기술이전 및 업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중 우수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기금을 주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는 경상북도가 발표한 도내 우수창업보육센터 선정결과 발표에서 경일대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경일대 창업보육센터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최우수(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경일대 창업보육센터가 개소한 2003년 이후 11년 연속 최우수 창업보육(BI)센터로 선정돼 대경권 최대 BI센터로서의 자리도 굳게 지켰다. 경일대는 2011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많은 예비창업자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창업보육센터 입주 연계, 기술 및 경영 멘토링 등을 진행하면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용한 단장은 “대경권 최대 BI센터로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 창업과, 센터입주자들의 매출증대를 위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지속 하겠다”고 강조, “새로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대구경북 산업 벨트의 중심
경일대는 대경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창업 메카로 성장하기 위하여, 대학의 주요 경영목표 중 하나로 창업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 주요 인적 자원 및 R&D 인프라를 창업지원단의 활동을 위해 투입하여 창업 붐 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도 60~70년 전에는 창업기업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처럼 현재는 매우 작지만 미래에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자들이 우리 사회에 산재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벤처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고, 대학은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이러한 역할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경일대는 2003년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한 이후 젊은 창업자들을 훌륭하게 보육해 왔고,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창업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경일대는 지난 10여 년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 합니다” 
경일대는 구미-대구-경산-영천-경주-포항으로 연결되는 대구경북 산업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대구경북은 지난 30여 년간 전기·전자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왔고, 최근에는 미래 선도 산업으로 IT융복합 산업과 신 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과거의 전략산업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협력 체제를 이뤄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품 산업에 대한 창업수요가 많았다. 경일대가 배출한 많은 졸업생들도 자연스럽게 창업 대열에 합류, 졸업생의 약 5.5%에 해당하는 3600여명이 창업 CEO로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경일대는 창업의 DNA를 강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대구권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 전국 8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최고의 실무교육 중심대학이 되었다. 
기자는 인터뷰를 마치며 대학과 사회적 시스템의 발전이 창업문화를 선진화시킬 수 있음을 공감하며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우리나라 창업시스템 선진화를 선도하길 기대해 보았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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