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식 콰르텟인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아래 본 콰르텟)이 3월 8일 대전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9일(월) 광주, 10일(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기교적 완성과 예술적 몰입에 대한 최상의 기준을 제시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이 베토벤 현악 4중주 12번을 포함하여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브람스 피아노 5중주도 함께 연주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였던 카라얀 시대부터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거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현재까지 28년간 이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스타브라바’가 이끄는 본 콰르텟은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와 함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공식 앙상블로 알려져 있다. 1984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악장인 다니엘 스타브라바와 현악 파트의 수석들을 멤버로 결성된 이 콰르텟은 뉴욕의 카네기홀, 런던의 위그모어홀과 같은 최고의 권위를 지닌 콘서트홀은 물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실내악 페스티벌은 물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베를린 페스티벌과 같은 정상급 페스티벌에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20여 년 전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의 데뷔 콘서트 이후 영국 언론으로부터 ‘최고 가운데 4인, Four of the Best’라는 찬사를 받은 본 콰르텟은 지난 20여 년 간 세계 곳곳의 권위 있는 무대에서의 연주와 30여종의 음반을 통해 세계 최정상의 스트링 콰르텟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데뷔 이래 유럽 전역과 북남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꾸준히 연주를 하고 있는 이들의 연주에 대해 세계 곳곳의 유력 언론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예후디 메뉴인’ 경은 “나는 당신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항상 듣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전설이 되고 있는 완벽한 앙상블
본 콰르텟은 베토벤, 멘델스존,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레거 등의 현악 4중주 곡들로 20여장에 이르는 음반을 발표하였으며, 레거 곡들의 음반은 ‘독일 음반 평론가협회상’을 받았다. 다른 음반으로는 최고 권위의 음반상인 ‘Echo Klassik’을 두 차례 수상하였다. 또한 1984년 창단 이래, 2009년 첼리스트인 얀 디쎌호스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첼리스트가 현재의 디트마르 슈발케로 바뀐 것을 제외하곤 현재까지 멤버 교체 없이 최고의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콰르텟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으며 국내 연주자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이다.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정게스트로 활동 중이며 아리랑 라디오의 ‘It Classic’ 방송에 ‘Jae-hyuck’s Music Box’ 코너를 맡아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간 2015년 3월 10일(화) 오후 8:00 / 문의 02-6292-9370(SAC티켓 02-580-1300 /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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