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주 이사장은 선장 같은 리더쉽과 의리의 사내다. 회사에 말단 사원으로 발을 들여놓은 이후 숱한 도전과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CEO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생의 전부를 운수업과 봉사에 전념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나날이 척박해지는 제주 운송업 환경 속에서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를 굳건히 발전시켜온 서석주 이사장. 제주도내 수많은 운송업체들이 부도를 맞아 침몰했다는 사례를 돌아보면, 서석주 이사장의 경영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가늠해볼 수 있겠다. 현재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해온 간판 운송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서석주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사회 회장,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새누리당 제주도당 항공운송위원회 위원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등을 맡아 제주도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분골쇄신의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오랜 세월 풍화되고 굳게 단련된 굵직한 풍모가 돋보이는 그는 인터뷰 동안 자신이 평생을 바친 제주도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사실 저는 지금껏 단 한번도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봉사한 적이 없기에 이번 인터뷰가 참 부담스러웠어요(웃음). 그저 제 삶의 한 부분처럼 인식해온 부분이기에 강조하거나 주목할 부분도 없지요. 저는 지금까지 오직 제주도의 발전만을 생각해왔습니다. 단지 그 뿐입니다.”
평사원에서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소중히 지켜온 경영원칙
서석주 이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주경야독으로 제주중앙고등학교 야간졸업을 앞두고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에 입사한 그는 45년간 회사의 발전을 위해 그야말로 ‘밑바닥에서부터’ 한결 같이 노력해왔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당시 제주도는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입니다.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학교를 마쳤지요. 그런데 운수회사에 들어와서 보니 식사가 대단히 풍족했습니다. 힘을 많이 쓰는 업종 특성상, 직원들의 배를 채우는데 많이 신경을 썼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일하는게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일했었죠.”
그는 어려웠던 시절에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던 그때의 각오를 지금까지 지켜왔다. 항상 현장 중심으로 하루 일과를 계획했고,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했으며, 때로는 고성을 섞어가며 부하들을 훈계하지만 그만큼의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서석주 이사장에게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는 인생이며, 직원들은 가족이었다.
“60년대 말 70년대 초에서부터 운송업 경력을 쌓아온 경영자들 중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그만큼 제주 운송업이 경쟁도 치열하고 시장 상황도 척박합니다. 수많은 운송회사들이 부도를 맞아 침몰하는 과정에서 시내를 돌던 버스들 중 무려 499대가 줄었고 대중교통역할이 축소되면서 750여명의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는 안타 운 일이 있었습니다.”
애써 담담히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서석주 이사장의 만면에 근심과 비통함이 서려있었다.
“저희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경영합리화에 나섰습니다. 회사는 만성적자이지만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은 없다며 우선 노사간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회사 노조도 여기에 적극 공감하고 한국노총에서 탈퇴, 개별 노조로 독립했습니다. 이후 경영진과 노조는 오직 운명공동체인 회사의 생존에 집중해서 노력했지요. 과속 등 위험한 운전습관을 줄이고 원가절감에 우선해 적정 운행 속도를 지키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연비에서 10~15% 가량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직원들의 임금도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며 정비과정의 효율성을 확보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습니다.”
물론 몇몇 직원들은 서석주 이사장의 대폭적인 혁신에 반발했지만, 노조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으로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는 비교적 순탄하게 임직원 화합을 달성했습니다.
“최대한 직원들의 개인 사정과 어려움들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조사가 생기면 일이 해결될 때까지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어요. 또 이익금이 초과 달성될 경우, 열심히 일하느라 고생한 직원들에게 특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애환을 같이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자체적인 경영혁신과 효율화 재고, 직원들과의 소통과 현장중심 조직운영 방침으로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는 제주를 대표하는 운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행동주의자’ 서석주 이사장이 있었다.
“꿈이 아무리 창대하건들 행동이 없다면 물거품이 되기 십상이죠. 중요한 것은 남다른 리더쉽, 빠르고 정확한 결심과 행동이며 여기에는 진심과 선의가 기본으로 갖춰져야 합니다. 전 직원이 새벽 다섯시에 출근해 여덟시까지 사무를 마무리 짓고 현장에 투입됩니다. 뒤처지는 직원이 있으면 거친 말로 질타하기도 하죠. 정신적·육체적으로 고달픈 일과입니다만,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동등하게 짊어진 의무이기에 불평은 적은 편입니다.”
조직원 모두 서로의 마음을 알고 신뢰하고 있으니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 어떤 과제든 성과를 거둘 준비가 돼있다. 그렇다.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는 행동형 조직인 것이다.
제주도 상생 발전위한 광폭 행보
서석주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의 수장으로서 제주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시외버스와 시내버스를 통합해 도 전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게 목표입니다. 현재 도와 협의해서 6억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이나 늦어도 후년까지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대중교통망 구축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실 제주도를 자주 찾는 기자가 느끼기에도 제주도의 대중교통은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일단 제주도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운송편이라고 해봤자, 제주국제공항 리무진이 때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고, 기타 읍 단위 행정구역을 방문하려면 자가용 차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서석주 이사장은 이렇듯 불편한 대중교통망을 하루빨래 개선해야, 진정한 관광의 메카이자 명품 주거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이뤄낸 버스개혁에 버금가는 제주대중교통의 약진을 이루고 싶습니다. 도에서도 적극 공감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서석주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사이자,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및 제주특별자치도 직장·공장새마을도회장으로 맡아 봉사하고 있다. 150여 새마을운동 회원기업의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신노사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구슬땀 흘리고 있으며,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 도 체육회 부회장직을 맡아 제주도체육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최근 불필요한 노사분규로 해당 기업은 물론이요, 지역사회까지 무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사문제는 감정으로 접근할 부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외부 자극요인들로 인해 돌이킬수 없는 지경까지 노사문제가 치닫기도 했지요. 약 5년간 이를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주력했고, 덕분에 그동안 노사분규는 한건도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제 결정에 따라주신 여러분의 공로입니다.”
또 그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공제조합 제주지부장으로서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석주 이사장의 노력으로 가입된 차량들의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들어 보험료도 상당액 절감할 수 있었다고.
“보험료 절감만으로도 회원사들에게는 큰 혜택이지요. 아울러 저희 공제조합은 약 250억의 자본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을 지원하고 계도하는데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동탑산업훈장과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서석주 이사장은 사회적 봉사라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국정원 소속으로 된 제주 유일의 사회단체인 ‘아르고스 총회’의 부총회장이기도 한 그는, 제주 경제와 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합심해 지역사회를 수호하고, 정당한 국책사업을 망가뜨리는 데모를 규탄하는데 압장 서고 있다.
“저를 비롯한 이사진과 회원들은 국가안보가 우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안녕과 공동번영을 위해 국가에 헌신하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지요. 지금 제주사회는 강정마을 이슈로 많은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이를 치유하고 제주사회를 발전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제주해군기지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국가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 서석주 이사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운송업 발전에 공로한 점을 인정받아 2004년에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민주평통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활발한 통일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앙본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한 바 있다. 평화의 섬이자 세계인들이 찾는 제주도의 위치에 걸맞게 지역회의를 활성화시켰다는게 중앙의 일관된 평가다.
“2004년 동탑산업훈장 수훈과 2010년 석류장 수훈은 저에게 가장 큰 명예인 동시에 더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는 채찍입니다. 조국이 저에게 거는 기대와 지역주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밖에 서석주 이사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으로서 아이낳기운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소득빈곤계층의 육아환경에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고자 장난감대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서귀포에 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일반 산후조리원의 50% 수준의 가격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노령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조만간 큰 난관에 봉착할 것입니다. 도에서도 하루빨리 육아지원시스템을 확충해 출산을 독려해야합니다.” 특히 서석주이사장은 봉사라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므로 남의 알아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감귤은 제주 농업의 일부, 전체를 봐야”
이어 서석주 이사장은 도의 감귤농업 지원정책, 특히 제주감귤 수매 정책을 비판했다.
“감귤비상품과 보전금 지원 제도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비상품에 보전금 주는 과일은 국내외를 봐도 제주감귤밖에 없는 것입니다. 감귤상품가격은 중앙도매시장에서 시장가격에 의해 결정되는데, 비상품 감귤에 시장경제를 벗어난 보전금을 주는 것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또 그는 “시장경제는 기업에게 가장 정확하고 정의로운 시스템입니다. 건전한 경쟁과 활약 만큼의 성과를 보장하지요. 그러나 수많은 제주 농업들 중 유독 감귤만 특혜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상품성이 없는 감귤도 ‘가공용 감귤 수매’를 명목으로 농협과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지요. 제주에서는 한라봉, 양파, 당근, 마늘 같은 다양한 작물들이 제배되고 있음에도 이런 혜택들로부터 소외받고 있습니다. 도민의 혈세가 지원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농가를 지원하는 것이 정책의 취지라면, 생산적인 부분에 비료지원 같은 모든 작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정책을 펼쳐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제주감귤농가들도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경쟁하고 품질우위를 달성하며 단가를 낮추는 등 ‘자기혁신’에 나서야합니다. 앞으로 영원히 지자체에 손을 벌릴 수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감귤농가들의 선 자구 노력이 우선이라고 봅니다”며 감귤농가의 자기혁신을 강조했다.
대규모 생태순환형 소각 시스템 절실
한 해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제주도가 쓰레기 처리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제주시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사태를 빚은 데 이어 서귀포시에서도 폐기물소각장 포화로 가연성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소각장에 쌓인 쓰레기는 최근 1천 톤이 넘어 적정 재고량 250톤의 4배를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2018년 제주시 동복리에 광역 소각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만, 이를 두고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자체는 이를 염두에 두고 독일과 싱가폴 등 해외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5만 칼로리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소각 부산물을 100% 재활용하는 순환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 서석주 이사장은 “소각 후 발생하는 잔여물과 에너지로 각종 건축자재와 전기, 온수 발전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광역폐기물소각장의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어장 규제와 감독 필요
또 서석주 이사장은 제주 근해의 자연 훼손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현재 양어장의 난립으로 인해 백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천혜의 제주 바다가 파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물론 기후변화도 원인 중 하나겠으나, 백화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양어장에서 사용되는 생선 사료입니다. 사료가 녹은 해수는 모두 정화돼 바다로 방출돼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염된 해수는 현재 제주의 하천과 근해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양어장이 위치한 곳은 모두 백화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에서는 제주도 인근 해역을 보존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도록 법을 제정하고 적극적인 관리에 착수해야할 것입니다.”
제주도 주차공간 확보 필요성 강조
서석주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제주 전역의 대형 건물과 관공서의 주차장 용적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청이나 도의회의 경우 주차장 용적 미달로 인근 도로가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전한다.
“최근 급속한 인구유입으로 자가용 차량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구당 자가용 차량 보유대수가 전국 1위입니다. 자가용을 줄이는 정책, 지난 도정에서 추진했던 자가용 차고지증명제 등을 강력하게 추진되야 합니다. 또한 지금부터라도 신규 건축물의 주차장 용적 확보를 엄격히 관리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아울러 기존 건물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합니다. 바로 관광버스와 자가용에 총량제를 적용해 그 수를 줄이는 방안입니다. 비록 급진적이고 지나치게 강한 규제라며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친환경 명품도시로서의 제주특별자치도의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강력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평사원에서 CEO, 가난한 야간고등학교 학생에서 제주도를 대표하는 사회단체장으로 탈바꿈해오면서 제주의 발전을 목도해온 서석주 이사장에게 이 섬은 그의 삶 자체이다. 급격한 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의 이면에 위치한 각종 부조리와 비효율성을 꼬집고 질타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그의 행보에서 고향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기자는 앞으로 서석주 이사장이 원희룡 도정의 큰 혁신을 민간 차원에서 지원하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문중 기자
서석주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상벌사항
1993년 교통부장관 표창
2002년 국무총리 표창
2004년 동탑산업훈장 수훈
2010년 외교통상부장관 표창
2010년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2011년 법무부장관 표창
2011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1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3년 민주평통의장(대통령) 공로장
2014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경력사항
2013. 7. 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
2013. 7. 11 아르고스총회 부총회장
2013. 8. 20 새누리당 제주도당 항공운송위원회 위원장
2014. 7. 16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2014. 10. 27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이사회 의장
2014. 11. 28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교통위원회 위원
2015. 2. 5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2015. 4. 27 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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