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새로운 매체와 언어를 실험하며 뉴미디어 아트의 미래를 열어가는 미술관, △서남권 중심의 지역 문화 연구와 열린 협력 위에서 공진화하는 미술관, △문화소외계층 접근성을 확대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의 미술관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뉴미디어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미래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랩과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창작과 실험을 지원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동시대 뉴미디어 예술의 흐름을 공유하여 공공 미술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축적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문화 연구를 토대로 전시 기획과 다학제적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관람객들이 소외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를 주요 운영 방향으로 삼고 있다. 다국어 안내, 수어·문자 통역, 화면 해설, 디지털 문해력 향상 등을 도입하여 관람 환경의 장벽을 낮추고, 모든 관람객을 배려하는 포용적인 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하여 세마 퍼포먼스 <호흡>,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3월부터 7월까지 연이어 개최한다.
개관특별전 세마 퍼포먼스 <호흡>은 곽소진, 그레이코드, 지인, 김온, 남정현, 이신후, 정세영, 조익정, 탁영준, 황수현을 비롯한 총 27명(팀)의 작가가 참여하여 인간과 환경을 미디어로 이해하고, 유기적인 운동인 ‘호흡’을 주제로 신체와 사회의 예술적 교차점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건립기록전 <우리의 시간은 여기서부터>는 서서울미술관 건립 과정과 서남권 지역(민)에 새겨진 시간의 서사를 ‘기억의 기록’으로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어 5월,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통해 미술관의 주요 대형 뉴미디어 작품 10여 점을 최초로 공개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 최초의 공립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서 뉴미디어 예술 전시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 세대,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시민과 함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그동안 시각예술이 걸어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남권 시민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트를 마음껏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이 서울시민의 일상 속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