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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예계의 거목 기념비적 업적 쌓으며 추사체 저변확대

커버스토리 가산 최영환 서예가 | 2016년 0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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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신념과 예술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55년간 서예에 천착해온 가산 최영환 선생. 그는 한국 추사체의 대가로서, 심정필정(心正筆正)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도(道)를 구하듯 서도(書道)에 정진해왔다. 가산선생은 선친인 연파 최정수 선생에 이어 조선후기의 대표적 서화가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한·중 문화교류를 선도하며, 한국 추사체의 맥을 이어 그의 훌륭한 발자취가 계승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한국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며 서단의 활성화 및 후학양성에 기여하는 가산선생을 만나 그의 예술철학을 듣고, 그간의 작품 활동에 대해 조명했다. 

선친 연파선생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묵향에 젖어들다 
한국 추사체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알리며, 격조 높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산선생을 만나기 위해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연파문화회관을 찾았다. 은은한 묵향 속 문하생들이 배움의 열정을 키우는 가운데, 부드러운 미소로 반기는 그는 겸손한 인품을 지닌 예술가였다. 선생은 충북 보은이 낳은 추사체의 태두인 연파선생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묵향에 젖어들었다. 일찍이 붓글씨에 남다른 소질을 보인 그는 고교시절부터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추사의 계보인 지암 고병삼 선생으로부터 6년간 사사하면서 서법의 깊이를 다졌다. 이후 가산선생은 1967년 대전문화원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강건한 운필과 거침없는 필획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선생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50여년 선친을 도우며 추사체 연구에 열정을 바쳐왔다. 겸유덕 근무난(兼有德 勤無難) 겸손하면 덕이 되고 부지런하면 어려움이 없다는 선친의 가훈과 실천으로 보여주는 불언지교(不言之敎)속에 서여기인(書如其人)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학문의 기본과 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고.
가산선생이 국내외적으로 이룩한 업적은 상당하다. 그의 예술적 삶은 한국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문화교류 강화에 공헌이 크다는 평이다. 그는 1975년 선친 연파선생이 창립한 한국추사연묵회를 이어가며 한국의 유일한 자랑스런 추사체를 계승·보급시키기 위해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교육청의 후원아래 시민 및 청소년을 위한 가훈 및 좌우명 써주기 등 재능기부행사를 개최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중국흑룡강성 대경시 서법가협회와 한국추사연묵회가 서화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상호방문 서화교류전을 개최해 왔다. 또한 선생인 주관하는 추사서법예술원과 중국 하얼빈 철품서원이 서화교류협정을 2015년에 체결하고 한중수교 20주년인 2012년에 홍철군 하얼빈 서법가협회 주석과 한중서법교류 양인전을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하여 양국에 훌륭한 문화적 파장을 일으켰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선생은 1980년대 중반부터 동학사 승가대학, 서울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부산 한국추사서예가협회, 과천문화원 등 전국을 순회하며 30여년을 추사체 지도보급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가산선생이 큰 업적으로 꼽는 것은 1995년 서울정도600주년기념 타임캡슐에 추사체로 가훈을 필서 남산 민속마을에 수장되어 정도 천년에 꺼내어 전시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선생은 2014년에 서예, 문인화와 한국미술관이 주최한 한국서화명가초대전에 가산명가로 초대되어 추사체 동호인 50여명이 함께 전시하여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기도 하였다. 

추사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 필요
서학(書學)의 법을 경시하고, 조형성에만 사로잡혀 외적 미(美)만 추구하려 드는 것이 바로 현대서예의 경향이다. 가산선생은 “지금 중국의 서체에만 집중돼 있고, 추사체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낮은 편이다”라고 토로하며 “서단에서 추사체에 대해 하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추사체는 전, 예, 해, 행, 초 등 모든 서체를 개성 있게 융합한 가장 진보적 서체이다. 추사체는 서법이 매우 난해하여 기존 서예가들도 추사체의 우수성을 이구동성으로 말하지만 접근을 꺼려하는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어 “추사는 우리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서예가이자 다방면의 예술에서 대학자다. 그분이 일궈 놓은 일거수일투족은 후학들에게 많은 교훈과 가르침을 준다. 최근 격조 높은 이념과 깊이 있는 사상을 바탕으로 족적을 남기신 글씨와 학문의 세계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음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가산선생은 우리의 한류가 연예, 음악, 체육, 음식에 이르기까지 세계화되고 있는 이때에 서예분야는 아직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한탄했다. 그는 앞으로 추사체의 발전을 위해 정부 정책적으로 추사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서체에 길들여진 국민들이 한국의 추사체에 대한 문화의식 수준도 향상되길 바랐다. 
“추사체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지도자들이 많이 양성되어 추사의 연구영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사체는 중국의 서체와 구별되는 독특함을 지닌 서체로서 파격의 조형미로 많은 이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단에서 훌륭한 추사체 작품들이 탄생되길 기대합니다.”

50여년 서예외길, 다양한 수상이력과 전시활동
가산선생은 196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1988년, 1997년 2012년 네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75년에는 부모님과 온 가족이 가족서예전을 가져 서예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그는 한국추사체연구회와 한국서화작가협회, 한국문화예술연구회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등 해외 방문전시를 가졌고, 일본 국제공모 전일전 심사위원, 한국추사서예대전, 추사선생추모휘호대회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성균관 전의와 한국도덕운동협의회 고문을 역임하였다. 금석문으로 중국 산곡비림, 서왕모만비림, 신묵비림, 한국서예비림 등의 입비와 보문산 삼문사 주련현판 50점 외 신도비, 사찰현판 등 각종 작품은 그의 화려한 이력이다. 현재 한국추사연묵회 이사장 겸 회장, 한국서예비림협회 회장, 한국서화작가협회 고문, 한국추사체연구회 고문, 갑자서회 고문, 한일중 서예문화교류협회 부회장, 대한민국서예문인화 원로총연합회 이사, 추사기념사업회 이사 등 여러 서예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간 대한민국사회교육문화상(국제문화협회), 세계평화예술문화상(한국통일비림협회), 한국서화예술문화상(한국서화작가협회), 아세아미술대상(한국문화예술연구회), 문화예술공로대상(일본문화협회) 등 수상이력도 많다. 지난 3월에는 연파기념사업회에서 추사체의 맥을 잇는 연파문화 100인의 이름으로 선생서기 16주기를 맞아 “연파선생기적비”를 충남 금산군 제원면 유택아래에 건립하고 선생의 유업을 기리는 행사를 가졌다. 가산선생은 앞으로 추사의 맥을 잇는 자료들을 모아 기념관을 건립하고 상설전시를 통해 추사서체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자강불식(自彊不息)의 좌우명 아래 진실한 예술세계를 지향하며 뜨거운 열정으로 선(線)과 조형의 예술세계를 창조하는 가산 최영환 선생, 그의 위대한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더해 후세에 값진 문화유산이 될 것이다. 국내외 서예계를 넘나드는 중핵으로서 융합과 통섭의 시대에 맞게 추사의 필맥을 잇는 창조적 작품세계를 펼치길 기대해 본다. 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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