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지음 / 도도 / 15,500 원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도자기에서도 북유럽스타일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네덜란드에서 시작하여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로 이어지는 북유럽 5개국 도자기 여행을 통해 디자인강국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이름을 알리면서 점차 그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각 브랜드에 대한 자세란 내용은 물론, 북유럽 도자기들이 어떠한 역사적 맥락에서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지 풍부한 내용과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오종윤 지음 / 끌리는책 / 13,000원

경제위기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까? 경제학과 경영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자산관리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의 명쾌한 위기대응 해법을 들어보자. 돌이켜보면 시대의 큰 변화는 발생해서 휩쓸고 지나가면 이미 해결책이 없다. 지금 한국 경제가 바로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저자는 강조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살아남을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현금을 준비하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저자가 짚어주는 숫자를 따라가다 보면 내 돈을 어떻게 지켜야 하고 늘릴 수 있는지 선명하게 알 수 있다.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제작팀 지음 / 베가북스 / 15,000원 

넘쳐나는 건강정보, 누군가가 검증해줄 순 없을까? ‘내 몸 사용설명서’는 대표적인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TV조선의 간판 프로그램. 이 책은 그야말로 1년 6개월의 방송기간 동안 각종 전문가 그룹과 체험단이 함께 참여해 꼼꼼히 검증한 “국민  건강 매뉴얼”을 지면으로 엮었다. 방송에 나왔던 건강 비법 고수들의 특급 노하우와 양방과 한방을 아우르는 전문 의료진들의 조언,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다양한 건강비법을 한권의 책에 알차게 담았다. 

나루케 마코토 지음 / 최미혜 옮김 / 비전코리아 / 14,900원

일본의 권위 있는 서평가 나루케 마코토가 말하는 책장 정리론, 독서론, 서평론이 나왔다. ‘책장의 정석’은 변화하는, 살아 있는 책장을 만드는 법이 담겨 있다. 단순한 책 정리법이 아닌 왜 책을 읽는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다 읽은 책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독서에 얽힌 고민을 차근차근 풀어나간다. 이 책이 소개하는 책장 정리 지침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책장이라는 나만의 정보 시스템으로 재탄생한다. 애서가로서 책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온 저자의 명쾌한 해법을 배울 수 있다.

차문성 지음 / 책문 출판사 / 20,000원

예술의 영혼을 찾아 떠나는 문화·예술기행 여행서가 개정판으로 나왔다. 저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박물관 미술관학을 전공한 문화재와 미술분야 전문가. 역사의 축소판인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니며 직접 깨닫게 된 지식과, 전공을 살린 수많은 저자의 경험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할 것이다. 세계의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중에서도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장소를 소개하였으며, 박물관과 미술관 기행이 여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도록 돕는다. 

손창현 지음 / 아홉번째 서재 /  13,800원

겨울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홋카이도는 영화 철도원, 러브레터 등으로 유명해진 아름다운 비경들이 즐비해 있다. 먼 유럽을 가지 않아도 넓고 그림 같은 평야와 설국의 땅이 홋카이도에서 펼쳐진다. 저자는 홋카이도 여행에서 놓치기 쉬운 비경을 찾아다니며 사진으로 담았고, 복잡한 가이드에서는 볼 수 없는 홋카이도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이 책을 활용해 삿포로에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눈축제를 감상하고, 유서깊은 온천마을 노보리베츠에서는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홋카이도로의 여행준비를 해보자.

임해호 지음 / 미디어샘 / 18,000원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중인 드로잉 콘텐츠 ‘데일리 드로잉’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일상에서 흔히 보는 사물들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그림 그리는 법은 딱 세 가지다. 보고, 그리고, 꾸미기다. 사물의 특징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찰한 대로 그리며, 그린 사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더함으로써 풍성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을 만드는 것이다. 사물 그리기를 따라하다보면 자신이 그리고 싶은 사물이 생긴다. 그리고 나만의 힐링 스케치북을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김희영 지음 / 갈라북스 / 13,000원

‘갤럭시’도 ‘아이폰’도 탄탄한 기획으로 탄생되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책에서는 업무의 기본이 되는 ‘기획’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무 사례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기존 비슷한 종류의 책들이 단순히 ‘기획에 대한 개념’이나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비법’ 등 단편적인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과 차별되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직장인이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친절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기획에 관한 실감나는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실무자의 경험과 정보를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