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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농협맨의 원칙과 정도 운영으로 전국제일 1등 주유소 만든다!

커버스토리 오창농협 주유소 육동훈 소장 | 2016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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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캡션 연세대학교 정치행정리더십대학원 졸업사진.jpg

오창농협 주유소 육동훈 소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농협에 근무하며 원칙과 고집스러운 정도 운영으로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조합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했고, 지금은 오창농협 주유소장을 맡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육동훈 소장은 1990년 오창농협에서 첫발을 내딛은 이후 과장, 지점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26년간 오직 ‘오창농협맨’의 길을 걸어왔다. 낭중지추(囊中之錐). 근면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업무에 접근하는 육 소장의 근무스타일은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육동훈 소장을 만나 오창농협 주유소 성공의 비결에 대해 들어보았다.  

오창농협의 주요경제사업인 오창농협 주유소는 2013년 5월에 개점했다. 이듬해 3월, 당시 오창농협 가좌지점장이었던 육동훈 소장이 주유소장으로 첫 발령을 받았다. 
평소 책임감 강하고 근면한 육 소장이 부임하자 오창농협 주유소는 기존매출 현황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급성장을 했다. 오창농협의 경제사업부문 중 구매사업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주유소 사업은 육 소장의 부임이후 매출증대로 총 180억원을 공급하여 8.13%의 높은 성장을 거두었으며 판매사업은 264억원의 실적으로 21.4%가 성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제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이러한 매출증대는 전국농협에서 손꼽을만한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하여 오창농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일조했다. 더불어 오창농협 주유소만의 품질 우수성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오창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오창농협에서 근무해온 그는 오창농협 발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만큼 육 소장은 누구보다 오창에 대한 애착과 애향심이 큰 ‘오창맨’이며 그를 통해 매년 주유소도 꾸준히 발전해왔다. 이제 오창농협의 손익에서 오창농협 주유소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객 감동’의 기수(旗手)
육동훈 소장은 오창농협 주유소에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전략을 활용해 고개만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다른 지점과 비교해 오창농협 주유소는 품질의 우수성, 조합원 이용고 배당 카드 적립, 서비스 고객 감동 등의 특별한 장점을 갖고 있다.
“오창농협 주유소을 전국제일의 친절 크린 주유소, 전국제일의 품질1등 정품 주유소, 친근감이 넘치는 전국 제일의 주유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오창농협 주유소가 고객에게 가장 호평을 받는 요인은 연비, 가격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도 너무나 친절하기 때문이라는 단골손님들의 평이다. 직원들도 있지만 육동훈 소장이 직접 나와서 서비스해주니 한결 든든하다는 것이다. 
육동훈 소장의 농협 근무철학은 항상 ‘고객 감동’이다. 명함에 오래전부터 ‘고객 감동’이라고 기재하고, 맹인을 위한 점자까지 넣어서 눈높이 서비스를 실천했다. 고객을 만나 오창농협을 알릴 때도 농협 달력이 부족하면 자비로 고급달력을 대량으로 구입해 오창농협을 알리기까지 했다.  

“좋아서 하는 일은 지치지 않는다” 
육 소장은 젊은 시절부터 존경하는 아버지께 누가 되지 않는 큰아들이 되기 위해 농협에서 남보다 몇 배를 더 노력했다. 육 소장의 인생관은 ‘요차불피(樂此不疲)’. 즉 좋아서 하는 일은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오창농협의 일로 귀한 손님을 만날 때면 그날이 길일(吉日)인지 먼저 알아보곤 했습니다.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서, 좋은 인연은 정성을 기울여야 하거든요. 사실 농협에 처음 근무하던 그때부터 아버지께 효도하는 길은 농협에서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기자가 업무성과를 칭찬하자, 육 소장은 손사래를 치며 농협에서 배운대로 했을 뿐이라며 웃었다. “오늘의 성과는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덕분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신 고마운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소장의 말을 빌리면 ‘내 맡은 일에 충실하다보면 모든 것이 서서히 물 흐르듯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끝없이 배우고, 갈고 닦는다
“제 철칙이 무엇을 간절하게 원할 때, 꼭 ‘보름 전 마음으로 평소를 사는 것’입니다.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보름 전 마음은 얼마나 치열할까요. 열정으로 충만한 그때의 그 마음으로 항상 상대방을 대하고 일을 한다면 무슨 일이든 기대이상의 성과가 나지 않을까요. 욕심을 버리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하늘도 화답을 할 것입니다.” 
육동훈 소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행정리더십 석사과정을 수료한 석학(碩學)이다. 연세대에서 수학할 때도 담당교수가 열정과 성의를 갖춘 태도에 감복할 정도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신촌 연세대까지 통학하면서도 항상 30분 전에 무조건 도착해서 수업을 준비하는 등 탁월한 ‘성실성’으로 교수진은 물론 동기들도 놀라게 했다. 
그가 바쁜 일과중에도 다시 학업을 시작한 것은 탁월한 오창농협 주유소 운영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연세대에서 수학하며 배웠던 리더십을 오창농협 주유소 운영에 활용하여 경영 선진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 하늘도 화답한다
기자가 만난 육 소장은 탁월한 ‘농협맨’이면서 동시에 인간미가 넘치는 호인(好人)이었다. 타고난 성품처럼 육동훈 소장은 각종 지역사회활동(前 주민자치회, 現 라이온스)에도 최선을 다하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길 가다가 불쌍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정이 많아서, 초록우산, 읍사무소, 각종 사회복지기관에 올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과 함께 매월 4만원씩, 10년을 넘게 자동 기탁을 하는 등 여러모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듯, 손해를 보더라도 의리를 중히 여기고, 부지런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업무에 접근하는 육 소장의 근무스타일은 과시하지 않으면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욕심을 버리고 근면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하늘도 화답을 한다는 그의 철학은 우리시대 모든 직장인이 본받아야할 가치였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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