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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에서의 고즈넉한 하루! 전주한옥마을에서 ‘전망’하라

커버스토리 전주 전망 김정호 대표 | 2016년 04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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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전망이 내 발 아래 펼쳐지는 곳에서의 커피 한잔, 그 곳에서의 하룻밤. 그것만큼 멋진 하루가 있을까. 한국의 대표 슬로시티 ‘전주’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미(美)와 여유로운 시간이 깃들어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이름 하여 ‘전망’. 탁 트인 발아래 올곧게 펼쳐져 있는 기와지붕은 선비들의 기상을 마음껏 뿜어내고, 그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묘한 정복감에 사로잡힌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서양의 커피와 한국의 한옥이 선사하는 기분 좋은 분위기를 선사하는 ‘전망’에서 즐기는 ‘진짜’ 전주한옥마을의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마음껏 먹고, 마시고, 보고, 쉬고! 언제 어디서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느림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전망’하자!

전주는 조선 태조의 본향으로 왕조의 뿌리다. 또 한식과 한복, 한지 등 우리 문화의 참맛이 살아 있는 고장이다. 특히 풍남동과 교동 일대의 전주한옥마을은 우리 문화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은 전통과 문화, 활기가 넘치는 사람들의 슬로시티다. 그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카페&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한다. 전망 좋은 카페&게스트하우스는 이름마저 ‘전망’이다. ‘전망’의 김정호 대표는 신식 건물 속에 전통의 숨결을 담아냈다. 밖에서 보기에는 세련되고 깔끔한 감각의 건물이지만 그 속에는 고즈넉한 전통이 녹아 있다. 2-3층에는 황토로 지은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해 있고, 4-5층에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는 ‘전망’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묵고 싶어 하는 게스트하우스이자, 반드시 들러야 하는 카페로 손꼽힌다. 카페에서는 김정호 대표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시며 탁 트인 테라스에서 한옥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한국적인 아름다움 또한 누릴 수 있다. 
카페 운영 시간은 9시부터 24시까지로, 밤에는 간단한 주류와 함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의 낮과 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전망’의 매력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의 발길들이 끊이지 않는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 속에서의 하루
한옥은 우리네 정서와 선조들의 지혜,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집이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삭막한 우리 사회 속에서 소박하지만 정겨운 한옥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한옥만의 아늑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감각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전주한옥마을 또한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한옥을 모티브로 한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는 전주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지만, 전주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겠죠. 요즘엔 워낙 전주한옥마을을 사랑해주셔서 저 또한 뿌듯합니다. 처음 제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그냥 단순히 투자를 위한 관심이었습니다. 그러다 이 건물의 테라스에 서보고 생각했습니다. 전주를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제가 이 전망을 보고 감탄을 그치지 못했는데,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 광경을 보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하실까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차리기로 한 것입니다. 이 아름다움을, 전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공사를 했습니다. 인테리어 하나에, 소품 하나에 저의 고민과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황토를 사용해 건물을 리모델링했습니다. 임금님의 병을 치료했던 황토방을 모티브로 말이죠.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그 안에 들어가는 소품 하나에도 소박한 우리의 아름다움을 담으려고 고심했습니다. 저희 ‘전망’을 찾아주시는 많은 손님들께서 마음에 들어 하셔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망’의 가장 큰 매력은 말 그대로 전망이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다. ‘전망’ 게스트하우스의 객실은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하고, 한국적이고 편안하다. 창문을 열면 발아래 전주한옥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내부에는 침대가 아닌 도톰한 솜이불과 좌식 테이블이 소박한 멋을 더한다. 또한, 객실은 황토로 지어져 건강에도 좋고 쾌적하다. 김정호 대표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결한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현실에 맞는 발전과 관광객 만족 위한 서비스 모색해야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이 늘어감에 따라 그만큼 상업화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서로 경쟁만 하려다 보니 실제로는 관광객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상점끼리도 서로 협의하고 좋은 방향을 찾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이곳이 대체적으로 주차가 불편하고 표지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와 더불어 제대로 된 안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전주를 찾는 관광객 대비 전주의 주요 관광지는 지나치게 상업화 되어 있다. 김정호 대표의 말처럼 치열한 경쟁이 아닌 관광객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다채로운 서비스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전망’의 김정호 대표는 끝으로 ‘끊임없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그 발걸음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망’ 카페는 9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되며, 커피 메뉴와 더불어 간단한 주류도 마실 수 있다. 또 ‘전망’ 게스트하우스는 황토로 지어져 건강에도 좋고, 탁 트인 전망이 오랜 시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만큼 매력적이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룸은 가장 넓은 크기와 창을 보유한 ‘태조실’이다. 
놀라울만큼 아름답고 멋진 전주 전망의 광경과 한옥마을의 귀한 모습. 김 대표와 전망이 이뤄나갈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관광의 미래와 전망은 ‘오늘도 내일도 맑고 밝음’ 일 것이다. 
예약, 문의 : 063-231-6106, 카페 : www.jeonmang.net, 하우스 : www.jeonm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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