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용전기(대표 곽창용, 이현경)’는 신효전기기술단(주)라는 이름으로 30년간 한전 이동통신 신재생에너지사업에서 전기공사업을 해오다 2000년에 설립한 멀티콘센트 생산업체이다. 두용전기는 첫 문을 연 후, 타 회사의 판매가격 기준에 맞춰 멀티콘센트를 생산하다 규격미달을 통감하며 생산을 일체 멈추었다. 그리고 2009년부터 꾸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비납땜 제조 방식의 영구 접속형 멀티콘센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후 두용전기는 다수의 특허를 등록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안전형 비납땜 틀고정 영구접속형 멀티콘센트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멀티 콘센트 제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단자(KS규격) 연결방법 중 납땜, 리벳, 틀 고정 등이다. 특히 납땜의 경우 생산할 때 구토나 불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 요인으로 꼽힌다. 그래서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전기용품 인증 시 연결단자를 납땜해 인증 받은 후 실제 판매 시에는 납땜부분을 생략하고 스냅단자만 연결해 판매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되면 플러그를 제대로 고정할 수 없어 다수업체는 제조원가 상승으로 규격미달인 스냅단자 방식을 제조시 단자접촉불량으로 화재나 감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두용전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 연구원과 공동으로 비납땜 제조방식의 친환경 멀티콘센트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이동형 멀티콘센트로, 어린이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젓가락 등을 콘센트 구멍에 삽입해도 감전이 되지 않는 콘센트용 안전장치를 탑재해 특허를 받았다. 또한, 소비자들이 전기 플러그를 쉽게 뺄 수 있는 원터치 플러그도 개발해 소비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두용전기는 멀티콘센트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을 인정받아 우수 조달 물품지정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전국 공공기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콘센트 구멍에 젓가락 같은 도구들을 꽂아 감전 사고를 당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콘센트가 아이들에게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회사에서는 오랜 고민과 연구를 통해 특별한 안전장치를 만들었습니다. 그걸로 특허를 받기도 했고요. 그래서 만약 아이들이 실수로 콘센트에 젓가락을 꽂더라도 감전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플러그를 꽂아두거나 쉽게 뽑히지 않도록 가로로 눕혀 있는 플러그의 경우 웬만큼 힘을 줘서는 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원터치 플러그를 개발했습니다.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손쉽게 플러그를 뺄 수 있어 안전은 더욱 강화되고, 편리함은 한층 높였습니다.” 멀티콘센트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기도 했던 아이들 감전 사고와 화재 위험 등을 위해 두용전기는 꾸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몸에 좋지 않은 납땜 방식 대신 안전형 비납땜 틀 고정 방식을 개발하여 생산자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관공서나 정부기관에도 물품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 두용전기는 누전차단기가 내부에 설치 되어 있는 안전한 멀티콘센트를 제작했다. 누전차단기가 있는 곳에서는 과부하가 걸렸을 때 안전하게 전기가 차단되지만, 누전차단기가 없는 장소에서 멀티콘센트를 사용하다 과부하가 걸린 경우에는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이를 대비해 한층 안전성이 보장된 누전차단기 멀티콘센트를 만들어 업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두용전기는 먼지 축적을 대비할 수 있는 멀티콘센트 커버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오래 방치한 전기 콘센트에 쌓인 먼지의 습기로 인해 스파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두용전기는 다시 한 번 안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매 순간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두용전기의 열정 어린 마음이 각 가정마다, 각 업체마다 안전한 그린색 물결을 이루고 있다. 

멀티콘센트는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손꼽힌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들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하기만 했던 멀티콘센트에 ‘안전’이라는 이름을 덧붙인 두용전기의 제품이 각광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두용전기는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안전의 불을 밝히려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해 우수제품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납  사용이 금지되어 우리나라 배선기구 업체들이 수출에 많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두용전기가 개발한 비납땜 틀고정 방식 멀티콘센트의 전망이 더욱 무궁무진해 보인다. 우리나라는 유통구조가 한정되어 있다. 특히 대형 마트들의 경우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쉽게 들어갈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우수함 품질과 기술을 갖추고 있더라도 이미 정해진 유통구조 때문에 활로의 개척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에 검증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받아서 미국처럼 연말에 유통마진을 줄여 대대적으로 세일 판매하면 제조업체 매출액 및 재고 처분이 되어 국내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보다 활발한 기술 발전과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더불어 젊은 층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두용전기의 대표는 ‘멀티콘센트’에 대한 사업에 젊은이들이 직접 연구 개발에 참여하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강조했다.‘소비자들의 생활공간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드리겠다’는 철학으로 안전을 향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거듭해온 ‘두용전기’의 세계를 향한 뜨거운 도약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