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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의 마에스트로 사람을 귀하게貴, 고객을 귀하게貴

커버스토리 김재식 유리치건설 대표 | 2016년 05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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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뷰 인터뷰에서 김재식 유리치건설 대표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사람·신뢰·미래·비전 등 기업발전과 관련된 인본주의적 단어들이었다.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시작하여 오늘날 강소(强小)기업 유리치건설을 일궈낸 김재식 대표는 세련된 경영학적 기법보다는 ‘사람을 귀하게(貴) 여기고, 고객을 귀하게(貴) 여기는’ 유리치건설의 기본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조직원이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신뢰하면 그 기업이 어찌 최고의 기업이 되지 않겠는가?’ 김 대표의 경영철학처럼 유리치건설은 오늘날 따뜻하면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식 대표를 만나 유리치건설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태산이 높아진 것은 한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며
저 바다와 강이 깊은 것은 시냇물도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태산불양토양 고능성기대 (泰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하해불택세류 고능취기심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기자가 유리치건설 김재식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은 태산이 흙을 마다하지 않듯 모든 인연을 아끼는 ‘포용하는 CEO’의 모습이었다. 고백컨대 젊은 기자에게도 예의를 다해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유리치건설의 인간적인 면모를 먼저 엿보았다.
유리치건설은 주상복합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등 시대가 요구하는 소형 주거시설을 개발하고 공급하여 부동산 활성화와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다. 특히 현실적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그 기준아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동탄, 용인, 평택에 이어 올해 ‘미사 강변 마이움’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유리치건설은 이미 디지털조선일보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 한경주거문화대상, 중앙일보 조인스 ‘친환경건설산업’ 대상, 한국일보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등을 수상한 업계 혁신기업이다. 

‘뜨거운 가슴의 울림’을 만든다
기자는 김재식 대표에게 먼저 기업명 ‘유리치건설’의 의미에 대해 물었다. 
“유리치건설은 풍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는 저희의 소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URICH’의 이니셜인 U는 ‘고객’을 뜻하며 RICH는 ‘가치 있는, 풍요로운’이라는 의미로 고객을 위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RICH의 I를 1로 표현한 이유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최고의 부동산개발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김재식 대표는 유리치건설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원칙아래 ‘뜨거운 가슴의 울림’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생명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며, 구성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선진기업문화를 창조하겠다고 역설했다. 유리치건설은 섬세하면서도 통찰(洞察)이 돋보이는 경영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데, 현실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맞는 원칙을 정하고, 각 분야의 조직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도전하여 짧은 시간에도 혁신적인 부동산개발의 성공사례들을 이루어냈다. 

‘마이움’ 브랜드 돌풍!
유리치건설의 건축 브랜드 마이움(MYUM)에는 사람중심의 건축을 선도하는 유리치건설의 기업철학이 녹아있다. 북유럽 감성의 신개념 주거공간 마이움(MYUM)은 오피스텔에서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거시설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유리치건설의 통합 브랜드다. MYUM의 MY는 나의, UM은 공간을 의미하는 어미의 조어로 나의 공간이라는 의미인데 첫 글자인 M의 디자인은 고객과 마이움의 교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안락한 공간을 표현하였고, 신세대가 선호하는 북유럽 감성의 색상과 트렌디한 공간배치를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유리치건설이 최근 분양 중인 ‘미사강변 마이움’은 오피스텔로는 최초로 최첨단 홈솔루션을 도입해 업계에 돌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최근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우 이상윤을 전속모델로 하여 마이움 브랜드를 론칭했다. 유리치건설은 삼성전자와 MOU체결을 통해 오피스텔 최초로 스마트라이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마이움 브랜드가 명문대 출신의 스마트한 배우 이상윤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11년부터 동탄, 용인, 평택 등에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3천여 호를 시행한 유리치건설이 최근 분양 중인 ‘미사강변 마이움’은 약3천여 세대의 지역 최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유리치건설은 이번 홈솔루션 도입으로 조명과 냉난방 조절은 물론 세대현관, 공동현관, 주차관제, 무인택배함 등 세대 외부까지 무선 스마트패드 및 월패드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라이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 LG하우시스, 한화L&C, KCC 등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브랜드 빌트인 시스템과 북유럽 감성의 공간 연출을 통해 유리치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리치건설의 마이움 돌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2016년 미사강변지구 1차 분양을 27일만에 성황리에 완판했고 이어진 분양계획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사강변지구 최대규모 오피스텔 공급과 함께, 1인 주거비율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역세권에 중소형 주상복합 아파트까지 구상(2동탄, 고덕신도시 등)하고 있어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유리치건설은 어떤 기업이념을 가지고 있을까. 김 대표는 유리치건설을 대표하는 6개의 경영키워드 신뢰경영, 상호존중, 현장중심, 혁신창조, 고객감동, 사회공헌을 강조했다. 
“기업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객과의 신뢰가 아닐까요. 원칙과 약속을 최우선으로 서로가 ‘win-win’ 하는 신뢰경영을 통해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회사를 지향합니다. 더불어 상호존중과 배려, 현장중심의 경영을 해나간다면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급변하는 시대에는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변화에 순응해 미래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저희는 부동산과 건설환경에 맞게 전문인력을 보강하여 더욱 성원에 보답하는 경영활동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유리치건설은 부동산개발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자기자금비율 100%를 유지하는 기업이다. 안정된 자금유동성을 가진 기업으로서 가격경쟁력과 상품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시공사 및 하도급업체들에게도 큰 신뢰를 받고 있다. 
기자가 김재식 대표에게 사업성공비결을 묻자 손사래를 쳤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의 노력 덕분이지 자신은 한 일이 없다며 웃었다.    
“훌륭한 직원들을 좋은 인연으로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항상 감사드릴 뿐입니다(웃음). 다만 우리기업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 현실을 직시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합니다. 진정한 용기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철저한 자기반성과 미래 환경에 대한 통찰(洞察)로 새로운 부동산투자 및 건축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부동산개발업계의 신사(紳士)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의 묘비명 ‘자기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변에 모이게 하는 법을 터득한 자, 이곳에 잠들다’를 언급했다. 능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여 상호존중하며 사업을 진행하는 유리치건설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회사구성원들과 이야기를 하며 놀라운 사실을 들었다. 유리치건설의 직원들은 한번 입사하면 이직하지 않고 오랫동안 근속하는데, 20년이상 김 대표를 모신 임직원도 많다고 한다. 임직원의 경조사는 물론 이사비용까지 직접 챙기는 CEO는 기자도 처음 접했다. ‘사람’과 ‘신뢰’는 성공하는 기업의 알파이며 오메가라는 진리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틀리지 않았다. 
‘사람을 향한 사랑만이 더 큰 꿈과 감동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기업. 조직원과 사업파트너, 고객과 투자자의 최대만족을 통해 다함께 성장하는 기업. 풍요롭고 아름다운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바로 김재식 대표가 항상 강조하는 유리치건설의 비전이다. 
기자가 만난 김 대표는 사람을 귀하게(貴), 고객을 귀하게(貴) 여기는 진실한 경영인이었다. 김재식 대표는 CEO이기 이전에, 사람경영의 마에스트로였다.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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