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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매혹적인 아가씨 배우인생의 레드카펫에 들어서다

배우 김민희 | 2016년 06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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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더 매력적인 여배우’가 누구냐는 물음에 꼭 빠지지 않는 인물이 둘 있다. 짐작하겠지만 김민희와 공효진이다. 공효진은 현존하는 ‘로코퀸’이자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여자가 봐도 사랑스럽다. 그에 반해 김민희는 ‘공블리’와는 조금 다르다. 공효진이 사랑스럽다면, 김민희는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게다가 영화 <화차> 이후로 연기력이 만개했다는 평을 받으며 배우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민희는 자타공인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 1순위로 꼽히며, 지난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데 이어 올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히로인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 칸에서도 연일 호평을 받아 전 세계에 ‘김민희’라는 이름 석 자를 강렬하게 심어주고 있다.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영화 <아가씨>는 김민희의 배우생활에 있어 단연 정점을 찍을 작품으로 손색없다. 실제로 지난 5월 14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학적 연출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잘 묘사한 김민희의 연기력에도 많은 찬사가 이어졌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부모가 남긴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귀족 아가씨 ‘히데코’를 연기했다. 귀족 아가씨는 후견인인 이모부의 엄격한 규율과 과도한 보호 아래 살아가고, 그 밖의 많은 것들은 베일에 싸여있는 신비로운 인물이다. 김민희는 극중 거대한 저택에서 부모도, 친구도 없이 외로이 자라 세상 물정 하나 모르고 순진무구한 귀족 아가씨 역을 특유의 우아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더불어 모두의 욕망의 대상이 되어 곧 깨져버릴 듯 위태위태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속내와 감정을 쉬이 드러내지 않는 아가씨의 모습은 그녀의 입체적인 연기가 더해져 촘촘한 긴장감을 형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묻자 김민희는 “무엇보다도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했고, 반전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히데코를 통해 보여 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보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어요. 그때부터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꺼냈다. 김민희는 “어떤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결국 진실성이자 진심에 가까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영화 <아가씨>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은 1부에서 3부까지 나뉘는 과정에서 감정이 계속 변하는데, 다른 목표에 도달하는 그런 감정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껴졌어요. 순수한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히데코가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라며 “저는 즉흥적으로 다른 감정들이 충돌하는 지점들이 정말 좋았어요. 그런 섬세한 부분들을 잘 표현해서 관객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이해를 받고 싶었어요”라고 의견을 전했다.
영화 <아가씨>를 보고 있으면 피사체로서의 김민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낄 수 있다. 아니, 매력적이란 단어보다도 매혹적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다. 그 정도로 그녀는 동·서양의 미가 접목된 굉장히 독특한 아름다움과 세밀한 표정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감정들 그리고 목소리의 톤을 자유자재로 변주하며 히데코의 섬세함을 표현하는 등 ‘김민희였기에’ 소화 가능한 연기를 쏟아냈다. 히데코가 일본인 귀족 아가씨인 만큼 일본어 대사가 적지 않은데 이를 능숙하게 소화한 것은 일종의 덤. 
그렇게 김민희는 자신의 배우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럼으로써 그녀는 홍상수, 박찬욱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거장 감독이 왜 자신을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리고 선택을 하는지 입증했다. 배우는 긴 말이 필요 없다. 김민희는 가장 배우다운 방법으로 증명해냈고 자신의 값어치를 스스로 껑충 뛰어오르게 했다. 김민희는 “다양한 작품의 기회가 온다는 것 자체가 제겐 행운이죠. 배우로서 많이 성숙해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요. 박찬욱 감독님은 본인만의 뚜렷한 세계가 있어요. <올드보이>부터 지금껏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는 그 무엇이 바로 감독님만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죠”라면서 “<아가씨>에서도 그 무엇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앞으로 다른 작품을 할 때에도 이번의 경험이 배우로서 제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면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이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즐겁게 연기하고 싶어요”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0대 보다는 30대 그리고 30대보다는 40대가 편하다는 배우 김민희. 그녀는 다른 여배우와의 경쟁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러한 생각들을 떨쳐내고 배우로서 온전히 몰입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쟁쟁한 ‘여배우’가 된 것이 아닐까. 이제 김민희를 모델로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그녀의 힘으로 완전한 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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