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이 약자들의 자조 섞인 푸념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에 걸친 부조리를 비판하는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군납비리,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영남 대작 의혹 등 신뢰를 저버린 각종 사건·사고가 연일 보도되고 있으며, 기업 총수들의 ‘갑질 논란’까지 더해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타의 모범이 되어야 마땅한 사회 특권계층의 악행이 세상에 대한 불신과 비난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인간존중을 기반으로 ‘새마을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MG새마을금고(이하 새마을금고)의 상황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조합의 타이틀이 무색하게 부실경영, 선거비리, 불법대출 등 끊이지 않는 내부 부조리 사건들로 추락한 금융기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금고에 수탈적 자금 부담과 복종을 강요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화상은 갑질의 온상을 극명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독선과 폐단의 조직 혁파하여 서민금융기관의 정체성 되찾아야
하지만 이렇듯 암담한 상황에서도 새마을금고에 서민들이 희망을 갖는 이유는, 지역금고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산을 확대하고 건전성을 확보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G제주새마을금고(이하 제주새마을금고) 한영석 이사장은 비효율과 부패로 전락한 몇몇 지역 새마을금고와 과도하게 비대해진 중앙회의 구시대적 관행에 맞서 싸우는 혁신적 인물이다. 그는 금고의 발전과 조합원의 행복 추구를 목표로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으며, 중앙회에 만연한 독선과 폐단 척결을 천명하고, 새마을금고의 이미지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어느새 ‘고인 물’의 대명사가 된 지 오래이지만, 한 이사장은 취임 이래 강도 높은 자체 감사와 비리 혁파에 매진해 잃어버렸던 ‘서민금융기관’으로의 정체성을 되찾는데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그가 꺼내든 개혁으로 제주새마을금고는 자산증대, 배당 증액, 건전성 향상 등 괄목할만한 개선이 이뤄져 본래의 새마을 정신과 신뢰의 가치를 되찾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새마을금고의 자산규모가 1314억 원으로 불어났고, 취임 당시 265억 원에 불과했던 대출은 1126억 원에 육박한다. 또한 경영이 안정화되다보니 같은 기간 17억 원이었던 출자금은 63억 원으로 증가하였고, 409억 원이던 예수금도 1159억 원으로 늘었다. 비리를 혐오하고 타성을 배척하는 한영석 이사장의 올곧은 소신과 양심적 경영마인드가 제주새마을금고를 다시금 회원들이 믿고 신뢰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재탄생하게 만든 것이다. 이에 지난 2월 열린 제주새마을금고 제38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한 이사장을 제14대 이사장으로 추대해 연임을 확정지었다.
갑질·불통의 온상,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새마을금고 임원진들은 “중앙회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갑질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중앙회 측에 회계장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들은 척도 안한다. 투명성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앙회의 경영전반에 대한 모든 사항들을 지역금고 및 조합원은 물론 거래고객에게 공시하여 경영실태 전반을 투명하게 하여야 함에도 모든 것을 베일에 싸이게 함으로써 중앙회와 지역금고 간의 소통 부재로 의구심을 갖고 중앙회를 불신하는 풍토를 만연하게 한다”라며 철저하게 군림하며 벽을 치고 있는 중앙회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했다. 현재 중앙회는 방만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실상 지역금고의 고혈을 빨아먹는 일방적 착취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정보공개에는 침묵과 보복 감사로 일관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점포에서 중앙회에 납부한 자금이 지난해 기준 총 1492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위금고가 중앙회에 납부해야 하는 28개 분담금 중 크게 3가지 항목은 법정 회비와 예금자보호준비금 그리고 전산망이용료 등이 포함된 분담금이 바로 그것인데, 전국 1372개 금고가 이러한 항목을 포함해 단위금고가 연간 중앙회에 납부한 평균 금액이 1억 천만원 이상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예금자보호준비금과 각종 분담금을 지역금고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자산규모만으로 획일적인 분담을 시킴으로써 지역금고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는 형편이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새마을금고에 대한 범법사항이 이슈가 됨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반복적으로 내부자에 의한 자금 횡령과 인출, 강도와 도난 등 금융사고가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중앙회 배불리기의 결과는 참담했고, 이를 한시라도 빨리 바로잡고자 누군가는 맞서야했다. 그리고 한영석 이사장이 개혁의 기치를 들고, 모두의 마음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한영석 이사장, 중앙회의 부당 횡포에 맞서다!
한 이사장은 회원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한 서민금융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개혁의 칼날을 꺼내든 동시에 중앙회를 겨냥해 쓴소리를 뱉어냈다. 이에 중앙회는 지나치게 강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이사장을 향해 부당한 횡포를 연이어 저질렀다. 지난 2010년, 중앙회 직원들의 고의적 시정 지시로 인해 제주새마을금고는 막대한 업무상 피해를 입었으며 정당하게 선출된 이사장직 또한 억지논리로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리기에 이른다. 또한, 한 이사장이 취임 후 경영혁신을 외치며 부실 직원에 대한 책임을 묻자, 오히려 그들이 중앙회와 결탁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뒤집어씌우며 이사장 직무를 강제로 정지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이사장은 법적, 도덕적으로 떳떳했기에 중앙회와 비리 직원들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제주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했으며, 업무상 횡령 고발 건에 대해서도 무혐의 판정을 받아내 이사장직에 복귀한 바 있다. 복귀 후에도 그는 강도 높은 혁신을 이어나가며, 부당 횡포라는 장애물을 넘고 정의구현을 추진했다.
중앙회 다시 일으킬 적임자로 손꼽히다
중앙회는 여러 병폐의 원흉으로 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저해하는 단체로 전락해버렸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제1금융과의 경쟁으로도 모자라 금융의 판도를 바꾸는 인터넷 전문은행시대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에 중앙회는 제2의 도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앙회의 인적자원이 쇄신되지 않으면, 신뢰 회복이 불가능한 것이 자명한 사실이기에 차기 중앙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일찍이 차기 중앙회장 후보로 한영석 이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부영기 이사는 “33년간 1금융권에 있다가 새마을금고에 와서 보니,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알려진 바대로 중앙회는 부패도 많고 고쳐야할 점이 많다. 혁신이 가장 필요한 곳이 중앙회라고 봐도 무방하다. 주요 경영상황 보고 및 공시의무도 지키지 않는 중앙회의 경영실태는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다시 사명감 없는 중앙회 하수인들이 중앙회장을 맡게 되면 그것에 안주하여 권력이나 누리고 갑질 논란이 반복될 것”이라며 “중앙회는 지역금고의 지원체제로, 지역금고를 도와주는 곳이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중앙회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정말 밑바닥부터 경험하며 제주새마을금고에 투명성을 정착시킨 한영석 이사장이 차기 중앙회장이 되어야 한다. 병폐로 가득한 중앙회에 제주의 투명성을 이식시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혁신이다”라며 의견을 내비쳤다. 문준식 부이사장 역시 “한영석 이사장은 중앙회에 가서도 끊임없이 개혁할 것이라 믿는다.
일개 지역금고의 이사장이 중앙회와 맞대응하여 분투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강직한 분인지 알 수 있다. 중앙회를 바로 잡을 사람은 한영석 이사장뿐이다. 중앙회에 진출하여 새마을금고를 제대로 혁신시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부영선 이사는 “한영석 이사장은 도덕적으로 투명한 분이다. 지도자로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불의를 보면 타협하지 않는다. 또한 매사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키는 분이다. 제주새마을금고에서도 원칙과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경영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회 수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국남 이사 또한 “한영석 이사장이 중앙회장이 되어 혁신을 이루면, 그야말로 일선 금고 이사장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간절함을 내비쳤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한영석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의 모 신협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영석 이사장은 ‘정직’을 신조로 매사 솔선수범하며, 새마을금고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 변화와 개혁의 선봉에서 중앙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대구에서 근무 중인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강직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한 한영석 이사장이 중앙회장으로 당선되어야 부패하고 썩어빠진 중앙회를 바로잡을 수 있으며, 지역금고와 중앙회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제주의 새마을금고 관계자 또한 “현재 중앙회는 시스템적으로 잘못되어 있다. 그간 중앙회에 건의도 많이 하고, 경영체계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해온 한 이사장님이 중앙회장이 되어야 앞으로 지역금고가 성장해나갈 수 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새마을금고 개혁을 위해 모든 에너지 쏟을 것
이렇듯 추락할 대로 추락한 중앙회를 다시 일으킬 차기 회장의 유력 후보로 한 이사장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그 또한 새마을금고의 개혁을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제주새마을금고 임원진들은 “한영석 이사장이 중앙회 수장이 되면 일선 금고 위에서 군림하고 권한을 남용하며 독선의 행태를 부린 중앙회의 나쁜 폐단을 과감하게 척결하여 지역서민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과 수행을 철저하게 진행해나갈 것이다. 그럼으로써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새마을금고로 거듭 태어나 우리 조직에 몸담고 있는 모든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존심과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 판단된다”라며 확신의 찬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 벌써부터 암암리에 이어지는 중앙회의 불법 선거 개입에 대해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임원진들은 대의원들에 의한 회장선거를 실시함으로써 부정선거가 판을 치고, 모든 조합원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하기 때문에 중앙회장 위상과 신임에 문제가 있음을 거듭 지적하며, 중앙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시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영석 이사장이 새마을금고에 발을 들여 놓은 지 어언 10년이 되었다. 매일이 고단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환부의 뿌리를 도려내지 않는 이상, 언제라도 악취 나는 고름이 터져 나올 것이기에, 한 이사장은 개혁과 혁신이라는 펜을 들고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아울러 그의 의사와는 별개로, 그 어느 때보다 중앙회의 개혁과 혁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새마을금고를 과감하게 변화시켜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만들어나갈 기수로 한영석 이사장이 여론화되고 있다. 한 이사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책임을 보여주는 지도자이기에,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믿음을 반드시 실현하는 리더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질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 개혁의 선봉에서, 대의를 위한 한영석 이사장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