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 아이를 향한 무한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건재하다. 이에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진 극심한 장기불황에서도 부모는 여전히 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합계 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가입국 중 최하위권인 36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출산율을 해마다 낮아지고 있음에도 국내 유아용품시장 규모는 오히려 2009년 1조 2000억 원에서 지난해 기준 2조 4000억 원 규모로 7년 새 두 배 가량 시장이 커진 것. 이렇듯 하나뿐인 아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늘면서 양질의 육아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량의 정보를 입수하며 유아용품 전문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대표 양수현)은 이러한 현명한 부모의 No.1 토털 멀티숍으로 각광받고 있다.
베이비플러스는 육아용품전문점으로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출산을 앞둔 산모는 육아용품준비로 골똘히 고민을 하게 된다. 이에 봄, 가을마다 열리는 베이비 페어에도 참여하고, 백화점이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출산용품을 구입하곤 한다. 하지만 베이비플러스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단 한 번에 해결토록 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베이비플러스는 어떠한 브랜드의 직영 매장이 아닌 토털 멀티숍을 지향한다. 이러한 정체성에다가 백화점, 심지어 인터넷가보다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즐비해 상호처럼 아이에 관한 모든 것을 ‘플러스’시켜주는 곳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대구 MBC에서 만촌 이마트 가는 방향에 위치해있는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 역시 출산용품을 준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 양수현 대표의 나눔 경영 속에 출산준비물품뿐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서 구비해야할 제품 그리고 연령별 장난감 등 육아에 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하도록 물심양면 돕고 있다.
출산 및 육아에 관한 No.1 토털 멀티숍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은 이미 산모와 부모 사이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제품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사전시장조사를 다 마친 예비부모와 부모들이 선택한 곳이라는 점에서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에 대한 의문부호는 생길 리 만무해진다. 양수현 대표는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을 운영하는 여성 C.E.O이기 이전에 세 자녀를 둔 엄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니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에도 자연스럽게 같은 마음을 지닌 엄마들로 꽉 차게 된 것이다.
“제가 판 물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무조건 A/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장을 운영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재고상품을 장애인시설, 고아원 등 이 재고상품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물론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게 전부가 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에는 없는 것이 없다. 마치 토털 멀티숍이란 이런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출산용품, 임부용품, 유아용품, 분유, 이유식, 간식, 유모차, 카시트, 아기 띠, 힙 시트, 완구, 가구, 보행기 등을 총망라해 고객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양질의 제품을 고객들을 위해 내놓고, A/S도 책임지고 실시하는 양수현 대표의 서비스 마인드는 과거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물품기부와 만나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을 사랑이 싹 트고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C.E.O 편견 딛고 현재를 일궈내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여성이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은 국가다. 더군다나 요즘은 정치적 이슈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양수현 대표의 행보는 놀랍기만 하다. 양수현 대표는 대구 베이비플러스 만촌점 뿐만 아니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영유아 전용 수영 테마파크 ‘아쿠아베베’도 지난해 9월 오픈한 상태다. 양수현 대표는 사회에서의 여성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매장에 여성인력을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고 한다. 경력단절보다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할 때 마음가짐부터 긍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양수현 대표 또한 무일푼으로 시작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된 것이다.
“대구에만 베이비플러스가 두 군데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만촌점과 수성점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수성점은 저에게 만촌점 매장을 판 분이 또다시 오픈한 것입니다. 저희 매장과 불과 2km 내에 위치한 곳에 말입니다. 심지어 좋은 물건을 싹 다 빼가고 수성점에 입고시켰을 뿐만 아니라 저에게 매장을 팔고도 한참동안 이곳을 자신의 매장이라고 이야기까지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처럼 황당한 일을 겪은 양수현 대표에게 이러한 일들은 비일비재하다고. 자신이 여성이란 이유로 사업 중에 무시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그는 토로했다.
“저희는 한 브랜드의 직영 매장이 아닌 토털 멀티숍입니다. 이에 저희 매장을 관리해주는 어떤 브랜드에서는 저를 여자란 이유로 무시하여 제가 서울까지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그때 저는 유통하는 사람들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이 매장을 처음 인수했을 때는 저를 둘러싼 어처구니없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결국 회사 담당자가 저에게 사과를 하며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이러한 일들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사회문화의 전반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엄마와 아이의 행복을 위하여!
양수현 대표는 대구에만 두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플러스와 아쿠아베베가 바로 그것이다. 두 사업체의 공통분모는 역시나 엄마와 아이를 위해 태어난 공간이라는 점이다. “아쿠아베베 달서점은 36개월 미만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맞춤형 물놀이 공간입니다. 이곳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베이비플러스와 아쿠아베베를 통해 대구에 있는 모든 엄마와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양수현 대표는 매주 두 차례 가량 오전시간을 전부 할애해 그가 운영하는 아쿠아베베 달서점 시설을 미혼모 가정을 위해서만 개방하고 있다.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미혼모는 더더욱 설 자리가 좁다는 걸 알기 때문. 이렇듯 양수현 대표는 베이비플러스 만촌점과 아쿠아베베 달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마다하지 않으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양수현 대표의 바람이 그의 진심어린 행동으로 조금씩 세상 속에 실현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