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호령하던 패밀리레스토랑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새로운 외식문화를 열어젖힌 패밀리레스토랑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람들의 취향이 바뀌고, 외식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이제는 그저 ‘과거의 영광’을 대표하는 대명사 정도로 전락했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베니건스, 마르쉐, 토니로마스, 씨즐러 등은 종적을 감추며 장렬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패밀리레스토랑은 21세기 들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1세기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며 추억의 한 페이지로 머물게 됐다. 한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이른바 ‘먹방’이 뜨고, 이젠 여행도 ‘맛집 여행’이 대세다. 즉, 굳이 서울이 아니더라도 SNS 등 매체의 발달로 전국 곳곳에 있는 맛집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상호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것만 같은 양평 ‘행복한 뜰’(대표 조한신) 레스토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비해 음식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맛과 분위기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레스토랑의 인기가 상당한데, 오늘 소개할 행복한 뜰이 바로 이러한 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송년회 및 신년 모임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양평 레일바이크 맞은편에 위치한 행복한 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복합문화 공간’을 표방하며 마치 유럽의 한적하고 전원적인 시골 맛집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것만 같은 정성어린 유럽가정식요리와 스토리텔링이 넘치는 행복한 레스토랑으로 입소문을 타 수도권 에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양평을 방문하는 이유가 되어가고 있다. 양평에서 나고 자란 조한신 대표는 행복하기만 했던 양평에서의 유년시절을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20년 넘게 서울 생활을 하다가 아름다운자연과 계곡이 있는 양평으로 돌아와 유럽가정식을 콘셉트로 한 행복한 뜰을 오픈하게 되었다. 조한신 대표는 일전에 하얏트호텔에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손주를 비롯해 탤런트 김지호, 윤유선 등의 돌잔치를 담당한 돌상 세팅과 파티스타일링 전문가로, 행복한 뜰 역시 한 번 고객이 방문하면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로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테이블 셋팅과 (고객을 섬기는 귀한마음을 담아 일 년 내내 테이블에 생화와 양초를 장식한다고 한다) 인테리어로 벌써부터 수많은 단골을 확보하며 고객감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행복한 뜰은 식사 외에도 결혼식(하우스웨딩, 야외결혼식), 약혼식, 프로포즈이벤트, 돌잔치, 가든음악회, 팔순가족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문화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손님이 귀족인 유럽가정식 레스토랑
행복한 뜰이라는 상호부터 눈에 확 들어온다. 조한신 대표는 ‘나조차 행복해지고 싶어’ 레스토랑에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아울러 ‘이곳에 온 모든 사람들이 힐링이 되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은 것이라고. 이렇듯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면서,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행복한 뜰인 것이다.
“행복한 뜰은 함께있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서는 천평규모의 넓고 아름다운 잔디정원에서 산책하는 달콤한 여유와 함께 유럽건강가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는 조건 중에 제일 중요한부분이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때’ 라고 합니다. 이것을 충족시키는 곳이 바로 행복한 뜰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시는 분은 모두 귀족같은 소중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고객들이 설레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뜰을 찾아 주십니다. 저는 이것에 대한 책임감을 마땅히 느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손님이 오면 열렬히 환경하고 대화를 하며 안부도 전합니다. 물론 저희보다 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느낄 수 없는 가슴 따뜻한 정과교감을 행복한 뜰에서는 느끼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뜰의 대표 메뉴는 양평에 있는 레스토랑답게 숯불로 직접 훈제한 수제함박스테이크와 양평한우안심스테이크이다.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에서도 최고급 스테이크로 양평한우를 쓰는데, 같은 재료로 유명호텔의 1/3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이 메뉴를 먹기 위해 행복한 뜰을 찾는 스테이크 마니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런치 메뉴로 인기있는 ‘영국식 아침식사’와 ‘베리베리 프렌치토스트’가 있으며 ‘앤쵸비 오일 파스타’, 직접 만든 과일효소를 드레싱으로 한 ‘행복한샐러드’, ‘프랑스 라따뚜이’, ‘독일식 감자전’ 등 다양한 메뉴를 본토 맛 그대로의 맛이 느껴지게 정성으로 제공하고 있어 행복한 뜰은 유럽가정식 레스토랑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식기 하나에도 최상급 정성으로 국산 명품식기는 물론 이태리제 고급 나이프세트와, 프랑스 리쿠르제 그릇, 영국 커피잔, 미국산 롯지펜등을 갖추어 메뉴에 어울리는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작품들로 방문하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양평 시골마을에 있을법하지 않는 ‘반전의 매력’으로 유럽 갤러리처럼 멋지게 장식 해 들어와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가치를 선보인다. 조 대표의 안목은 이전에도 명동 레스토랑 운영시 충무로 국제영화제vip 스텐딩파티, 영국, 일본 등지에서 국가 행사나 대사관 파티로 증명 된 바 있다. 이 실력의 정점을 그대로 양평의 레스토랑에 담아 직접 남편과 뜰을 가꾸고 소품을 설치하며 꿈과 아름다움이 있는 레스토랑을 선사하는 것이다. 또한 음식 역시 명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한 노하우 뿐 아니라 kbs특집 다큐멘터리 ‘음식보감’ 이라는 프로에서 전국 음식명장으로 뽑히시고 단독 촬영까지 출연하셨던 시어머님 이희순 여사의 명품손맛을 이어받은 남편 정연행 쉐프가 정성과 혼을 다해 요리하고 있다. 부부가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여 신선한 유기농 야채로 행복한 먹거리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부부는 ‘음식과 삶’ 모두에 있어 부러움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낭만적이고도 소중한 공간 ‘행복한 뜰’을 이뤄내고 있다.
행복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
“어떤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일을 즐겁고 신바람 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늘 연구합니다. 제가 레스토랑을 운영해야한다면 이 공간에서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고심하게 되는 것이죠. 결론은 가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계산기처럼 들어오는 손님들 숫자만 세어가며 하루를 보내는 일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저부터 가고 싶은 곳을 만들게 되었고 그곳이 바로 행복한 뜰이 되었습니다.”
“기찻길 옆에 위치한 저희 레스토랑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어찌 보면 하나의 조경이 될 수 있다 생각하기로 결심을 하고 적응 한 이후 많은 분들이 이 경치 또한 찬사를 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출장을 갔을 때 ‘은하철도 999’의 작가 생가 근처의 철길을 보며 ‘이 작가의 어린시절 야경은 공중에 떠다니는 기차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작품을 구상할 때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살아있는 이야기를 저 역시 레스토랑과 철길 및 저희 한옥집과 뜰로 만들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행복한 뜰 조한신 대표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음식이 주는 행복함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조한신 대표 부부의 세심한 손길 속에 행복한 뜰은 맛과 경치, 눈과 입이 모두 황홀한 꿈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다. 늘 아름답게 사색하고 역경 역시 긍정의 힘으로 극복 해 무엇보다 소중한 내면의 열매를 방울방울 맺어가는 아름다운 조한신 대표 부부. 이들의 아름다운 걸음과 ‘행복한 뜰’이 오랜기간 우리에게 행복을 주고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 믿는다.
(행복한 뜰 예약, 문의: 031-773-0101,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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