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0년 전부터 오랜 기간 인류사와 함께 해 온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져 마목(마비가 오는 증상)을 치료했다고 전해지는 귀중한 약재이다. 천마는 최근까지도 인공 재배가 불가능했으며 생장 조건을 마련하더라도 자연 산출량이 극히 적어 이전부터 ‘산삼보다 구하기 어려운 귀한 한약재’로 여겨져 왔다. 현재 산림청이 야생천마를‘보호약초 제 9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천마의 생육연구 및 지역농가 발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무주천마사업단은 국내 천마시장의 확대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도 천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할 예정입니다. 또 무주천마의 브랜드화를 실현하여 ‘무주천마’라는 이름만 보고도 소비자들이 이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무주천마사업단은 앞으로도 생산자 농가와 가공업체 기업, 수매업체 무주농협이 한마음 한뜻으로 무주천마사업의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무주천마 홍보와 새로운 신기술 전파, 효능연구 등의 R&D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의 무주천마를 만들 것입니다.” 2009년, 정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출범하게 된 비영리 사단법인 무주천마사업단(유찬주 단장)이 귀한 약재인 천마를 관리·생산하고, 1차·2차·3차 산업의 융합을 통해 천마의 대중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한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농촌지역 산업의 진흥 및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업단은 천마체험관광 거점조성, 천마생산 재배지 표준화, 천마효능 기능성 검증, 우량천마 생산 연구, 천마생산 및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 확립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천마를 보다 쉽게 접하고, 천마를 복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찬주 단장은“천마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마’와는 다르다”며 “마는 마과의 뿌리식물로, 토양의 영양분과 자체 영양흡수, 광합성을 통해 쉽게 재배가 가능하지만, 천마는 난초과의 식물로, 특정 조건이 선행되지 않으면 재배가 매우 어려운 귀한 식물로 예로부터 허와 어지러운 증상, 중풍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본초강목, 신농본초경 등의 문헌에서도 그 쓰임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링(Healing) From ‘천마’ “무주천마사업단은 천마엑기스, 천마분말, 천마환, 천마고 등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천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천마라면, 천마커피, 천마 국수, 천마과자, 천마차, 천마음료 등의 천마 관련 식품을 개발해 이를 지역 내 가공업체들과 함께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주천마사업단은 국립산림과학원 및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연계를 통해 무주천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무주천마는 여러 유용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혈관 및 뇌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기억력 감퇴를 막고 뇌신경을 보호하는 가스트로딘 성분이 풍부하여 장년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무주천마에는 항염증 및 항혈관생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바닐리 알콜’과 노화억제성분으로 잘 알려진 ‘에르고티오닌’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것이 밝혀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주천마에 주목하고 있다. 무주천마사업단은 전북대학교 기능성식품임상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임상실험을 진행하였는데, 그 결과 노인 및 장년층의 인지기능 향상에 대한 과학적 효능을 입증 받아 현재 기능성식품 개별인정을 신청한 상태이다. 유찬주 단장은 “무주천마는 다방면으로 뛰어난 건강유지 효과가 입증된 건강식품으로, 뇌졸중 예방, 활성산소 제거, 관상 순환계 질환의 치료, 마비, 손발저림 등의 경련, 기억력 향상을 통한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과학적 실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밝혀졌다”며 “건강식품 천마는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어 기존에 대중이 모두 즐기기에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무주천마사업단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일반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천마 제품들을 즐길 수 있도록 천마를 첨가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무주지역 농가들의 수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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