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다양한 질환과 정서적 불안에 노출돼있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와 이에 따른 인간소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예술이 현대인의 상처 난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미술 활동을 통해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미술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을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안도감과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 우리나라의 중견 여류화가로 명망이 높은 라미(윤순이)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성령과 함께 그림을 완성, 그 향기의 느낌을 대중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문화치유사’로 대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면 왜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여류화가인지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강렬한 색채와 화가 특유의 기법을 사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깨닫게 한다. 작가는 외적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성숙하여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더욱이 독실한 크리스천인 라미(윤순이)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성령의 감동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해 아름다움 본연의 미학과 함께 깊은 영혼의 울림을 작품을 통해 이끌어낸다. 그 결과 라미작가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31회에 걸친 초대 개인전과 650여 회의 단체전을 연 바 있으며, 대한민국 회화대전 대상, 대한민국 신상미술대전 대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하였다. 아울러 현재 한국미협 장학위원, 대한민국 한가족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한국 구상회화 위상전 운영위원 및 이태리 베니스 아트 비엔날레 심사위원 등을 역임 중에 있으며,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제31회 한·독 아트페스타 뮬레박물관 초청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는 등 명실 공히 우리나라 여류화가의 주역이자 미술한류의 기수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성령의 감동을 그림으로 전하는 문화치유사 “저는 신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몇 해 전 꽃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장미를 소재로 작품을 그리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장미의 향기가 코끝에 3번 정도 강하게 스며들어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혼잣말로 ‘성령님이 오셨나?’라고 이야기를 한 순간 그렇게 진했던 장미향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 성령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라미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성령이 함께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후에도 이와 같은 경험을 무수히 많이 하였다. 작가는 호박을 그리는데, 벌이 10초 간격으로 세 번 울었고, 또 다른 호박꽃을 그리는데 세상에서 맡을 수 없는 향기가 역시 세 번이나 나서 병에 담아 사람들에게 맡게 해주려고 뚜껑 있는 병을 찾아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일까. 라미미술관을 개관한 날에도 호박향이 미술관 전체에 퍼져 사람들이 호박을 바닥 전체에 썰어놓은 것 같다고 했고, 혹자는 ‘호박향을 뿌렸나?’라고 하여 라미(윤순이) 작가가 뒤를 따라가 ‘호박향도 파나요?’라고 반문했다고 한다. “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병이 치유되고 병마가 떠나가며 평안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림인데 어떻게 팔수가 있을까요? 이에 저는 팔지 않겠다는 의미로 제 작품의 가치를 1조라고 하였습니다. 람세스의 키스도 그렇습니다. 동굴의 종유석을 그렸는데, 그 그림이 환시로 보여 따라 그렸더니 작품이 탄생한 것을 어찌 금액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라미(윤순이) 작가는 독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그림을 그릴 때 성령이 함께 한다는 것을 깨달은 뒤로 남다른 사명감까지 갖게 되었다는 라미 작가. 그 사명감은 바로 문화치유사라는 정체성과도 연결된다. “제가 겪은 성령의 감동과 느낌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작품 활동은 창조주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올려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그 자체로 대중의 심신을 치유하는 문화치유사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이렇듯 라미 작가는 믿음으로 완성한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미술과 그림이라는 예술을 통한 치유와 복음전파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있었다.
라미미술관 운영… 독창적 작품세계의 통로 라미(윤순이) 작가는 지난 2014년 3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220번지에 현대식 3층 건물의 라미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라미미술관은 가히 라미 작가의 독창적 작품세계의 보고라 할 만하다. 이곳에는 그간 숱한 개인전과 단체전에 전시되었던 그의 작품 350여점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는 라미미술관을 큰 축으로 하여 보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사업과 자선사업에 대한 꿈을 성취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제 이름을 붙인 라미미술관이 국내미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하는 날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라미 작가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종합 예술인이다. 그는 화가인 동시에 신춘문예에 두 번이나 당선된 시인이며, 이외에도 펜싱국가대표, 영화배우, 모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 그는 사업 수완도 탁월해 신 재생에너지 기업 (주)위에펠 부대표, (주)청우산업 건축 사업부 대표이사 등을 역임 중이다. 이처럼 거침없는 예술혼으로 성령의 감동을 시각화해 작품의 미학과 내적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라미(윤순이) 작가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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