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나컴퍼니는 회사 이름대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당연히 좋은 회사분위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재밌게 일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관련업계에는 충격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 셀피, 혼밥, 혼술 등 요즘 유행하는 단어만 봐도 이른바 ‘나홀로족’이 급증했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바쁜 일상으로 외모 관리를 위해 시간을 따로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물려 ‘홈 케어 화장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젬나컴퍼니는 전문 숍에 가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동시에 뛰어난 품질로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23 years old’로 업계의 일대 지각변동을 주도하고 있다. 장현우 대표를 만나 젬나컴퍼니의 탁월한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젬나컴퍼니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굳이 전문 숍에 방문하지 않아도 그것과 동일한 효과를 주는 홈 케어 화장품을 개발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그 성장은 트렌드를 정확히 읽은 장현우 대표의 도전정신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임직원의 역동성 때문이다. 젬나컴퍼니 법인을 설립한 2013년에 기록한 15억 원의 매출도 신생회사라는 걸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였을 텐데, 지난해 연매출은 무려 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한다. 모친과 여동생이 화장품과 피부 관리 숍에 필요 이상의 돈을 쓰고 있다는 생각에 보다 합리적이면서도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홈 케어 제품을 만들어보고자 도전했던 장현우 대표. 그는 탄산온천이 피부에 주는 효험을 바탕으로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홈 케어 제품을 자신 있게 내놓았다. 시대흐름을 파악하고 좋은 제품을 위해 123회의 제품 테스트를 거치는 등 빈틈없는 행보로 성장한 젬나컴퍼니의 성공에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을 넘어 노골적으로 카피까지 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명처럼 ‘재밌게 일하자’를 모토로 하는 젬나컴퍼니의 에너지와 차별성까지 카피할 수 없었고, 여전히 젬나컴퍼니는 해당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명성을 더욱 쌓아가고 있었다.
‘23 years old’ 홈 케어 열풍 주도 “젬나컴퍼니라는 회사의 뜻 자체가 ‘재밌게 일하자’입니다. 직관적으로 만든 회사고 잘 될지 안 될지 역시 그 당시엔 당연히 몰랐습니다. 그저 재밌게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비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초반의 그 비전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게 바람입니다. 재밌게 일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관련업계에는 충격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 젬나컴퍼니가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23 years old’는 홈 케어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데, 대표제품으로 ‘CXDX 더마에어톡스’가 있다. 이 제품은 탄산팩으로 주사기 형태에 담긴 젤을 얼굴에 바른 후 시트를 붙이면 CO2 탄산이 발생해 효과적인 모공케어 등 피부 관리에 굉장히 유용하다. 이와 함께 어느덧 ‘23 years old’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떠오른 ‘바데카실’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 그야말로 입소문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어 올리브영 입점 제안까지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질제거크림으로 2013년 출시 후에도 6번이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등의 자체 노력이 더해져 올리브영 입점 후에는 매출 탄력을 받아 젬나컴퍼니의 효자제품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젬나컴퍼니의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믿을 만하기 때문이다. ‘23 years old’는 1개의 제품을 위해 123회의 제품 테스트를 거치는 것은 기본이고, 충실한 제품연구를 토대로 피부자극을 초래하는 각종유해물질로부터 걱정 없는 제품을 출시한다. 아울러 미세먼지와 외부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깨우면서, 매일 집에서 케어 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더해져 ‘23 years old’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이겨내는 조직문화 창조! 화장품 업계에서 성장하려면 몇 가지 확실한 이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젬나컴퍼니는 단언컨대 이단아다. 젬나컴퍼니는 재력도, 모기업도, 유통망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수백억의 연매출을 기록하는 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장현우 대표는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기업을 운영하는 자신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기자는 젬나컴퍼니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물었다. “젬나컴퍼니는 회사 이름대로 재미를 추구하는 회사입니다. 지금은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이고, 좋은 컨텐츠는 당연히 좋은 회사분위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콘텐츠가 탁월하면 당연히 기업의 가치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젬나컴퍼니의 남다른 장점은 제품의 차별화보다는 콘텐츠개발과 기업문화개발에 투자해왔던 건강한 조직이라는 점입니다. 그 어떤 상황도 이겨내려는 조직문화를 통해 기업도 끝끝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젬나컴퍼니의 차별성이자 조직문화일 것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전 직원이 많은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기업문화에 많은 투자를 하여 젬나컴퍼니를 더욱 성장시키겠습니다.”
재미에 집중하자 ‘재밌는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탐험하게 해주자!’ 젬나컴퍼니의 기업이념이다. 장 대표는 인터뷰 내내 ‘지치지 않고 도전하면 반드시 기회가 생기는데, 그러기 위해서 재미에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결과에만 집중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단지 수익만 많아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아니었어요. 수익이 많아지면 그 돈으로 재투자를 하여 사업을 확장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크기만 확장하다보면 그 속에 알맹이가 없는 멋없는 사업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이 단순히 비대해지기만 한다면, 비전을 찾고, 값진 경험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보다 비대해진 사업을 유지하는데 급급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결과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지속하는 힘은 행복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역량, 나의매력에 대한 집중, 겸손한 자세를 가지면 수익도 자동으로 따라올 것입니다.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고, 밀어주고, 믿어줄 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젬나컴퍼니는 재밌고 즐거운 기업문화를 동력으로 하여 지치지 않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 ‘23 years old’의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라고 한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태국,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렇듯 내수시장과 해외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젬나컴퍼니의 힘은 우수한 기업문화에 기인하고 있었다. 재밌게 일하며 차곡차곡 미래비전까지 준비해나가는 젬나컴퍼니 장현우 대표의 심장이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이양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