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Innobiz)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을 합한 말로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기업경쟁력을 확보한 이른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노비즈 기업들이 모여 탄생한 이노비즈협회는 벤처협회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대 단체로 통한다. 그중에서도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무려 1260여 업체가 가입되어 있어 그 비중이 상당하다. 천우테크(www.chunwootech.com) 김상진 회장은 올 4월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이노비즈협회의 핵심 지회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지난 4월 12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 제4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의 제3대 회장에 추대되며 이 단체를 이끌게 되었다. 이에 김상진 회장은 제2대 회장인 지산특수토건 김형겸 대표의 뒤를 이어 향후 2년간 회장직에 있게 된다.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수출을 대폭 확대하여 13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 대표 금속표면처리 기업 2001년 7월 설립된 천우테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동로에 위치해있다. 이 기업은 ‘작지만 강한 기업’을 표방하면서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해 국내 대표 금속표면처리 기업으로 우뚝 섰다. 천우테크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국내 톱클래스 조선소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동시에 국내 비철금속 표면처리 시장의 2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약진을 거듭 중이다. “천우테크는 신기술을 도입하여 혁신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는 국내 3대 조선소에 모두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조선기자재, 비료, 탄산칼슘, 보온재 시공, 케미칼 제조 등 최상의 기술력으로 친환경 우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전문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천우테크의 히트상품은 CW-R2다. 이 제품은 친환경 금속표면처리제로서 유독물질을 사용하던 기존 제품과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특히, CW-R2는 약품에 중금속이 일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폐수 위탁 처리비용 등의 비용절감 효과 역시 탁월하다. 이에 2004년에 개발된 CW-R2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혁신제품으로 통하고 있다. 이를 필두로 천우테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이란, 베트남 등 해외진출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권도 외교 선봉…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을 비롯해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겸임교수, 부산시태권도협회 회장,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 겸 집행위원을 역임 중이다. 이렇듯 기업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면면을 보면 단연 태권도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다.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둘째라면 서러운 태권도 전문가이자 선교가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은 물론 복음전파 사역을 계속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3월 2일 자신이 겸임교수로 있는 고신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하여 태권도선교학과를 위한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 꾸준히 이 학교를 후원해 온 그는 현재 2억에 가까운 기금을 내놓으며 후진양성과 지원에 물심양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는 7년 전에 고신대학교에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었고 지금도 일주일에 두세 차례 겸임교수로서 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강의와 후원을 통해 복음전도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설 것이며, 이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고신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저는 태권도 외교의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태권도 전도의 영역을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에게까지 넓히는데 성공했다. 그는 2007년부터 매년 4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하는 등 일선에서 복음전파와 사회봉사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장으로서 장관급 이상으로 구성된 아시아 44개국 태권도협회장을 통해 신규 시장을 개발하고 국내의 뛰어난 혁신 기술 기업이 해외로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은 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 올해 11월경 내정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한 현지 에티오피아 최고 수반의 승인은 이뤄진 상태로 한국 측의 관련 서류 승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태권도 외교에 심혈을 기울여온 천우테크 김상진 회장이 우리나라 민간외교의 첨병이 되어 보다 큰 활약을 펼쳐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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