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겨울 추위가 더 일찍 찾아오고 예년보다 매서울 것이라 예보했다. 의류업체는 앞 다투어 작년대비 더 두툼한 다운재킷을 시장에 내어 놓았고, 침구업체와 보일러업체들도 시일을 앞당겨 겨울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타이어 전문 업체에는 때 이른 추위를 체감하는 소비자들의 스노우타이어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을 의무화할 만큼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스노우타이어. 특가판매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겨울철 안전운전을 돕고 있는 <타이어스토리>의 이상훈 대표를 만나봤다.
우리의 무기는 젊음이다. 지난겨울 많은 운전자들의 마음을 고생시켰던 고질적인 차도의 결빙현상이 올해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철 맹추위가 더욱 심각해진 우리나라에서도 이젠 겨울철 차량 운행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미리 스노우체인과 스노우스프레이 등을 구매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비용과 타이어 업체들의 횡포로 선뜻 스노우타이어 구매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스노우타이어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면 정직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입소문이 자자한 <타이어스토리>를 만날 것을 권장한다. <타이어스토리>는 자동차 타이어 및 휠을 교체하고 휠 밸런스 및 휠 얼라이먼트를 조정하는 타이어 전문 업체다. <타이어스토리>의 이상훈 대표는 대학에서 토목과를 전공하였지만 자신의 진로를 쉽게 정하지 못했다. 아기 때부터 ‘카홀릭’이었다는 그는 자동차와 관련된 일이라면 평생의 직장으로 삼을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기존 신생업체에 들어가 3년을 꼬박 미친 듯이 일을 배워나갔다. 덕분에 2010년 처음으로 오픈한 <타이어스토리>는 특유의 친절함과 정직함으로 가장 신뢰받은 타이어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 대표는 이러한 자신의 성공 포인트를 ‘젊음을 토대로 한 친절, 성실, 진실’이라고 답했다. “대표인 제가 34살이고, 2호점사장 홍지권(34), 실장 유명훈(32), 팀장 최성직(27), 팀장 홍지승(27), 대리 박승훈(27), 대리 한청운(27), 대리 김성우(24), 대리 김덕진(24), 대리 최성훈(22). 보다시피 직원들 평균 연령이 20대 중반입니다. 저희의 차별화는 소비자에게 얼마나 이윤을 남겨 파느냐에 집중하기보다, 우리가 얼마나 저렴하게 물건을 공급받느냐에 포인트를 맞췄다는 점입니다. 결국 저희의 경쟁력인 젊음을 무기로 분주히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공임비를 제외함으로써 최저가를 맞춰나가는 거죠.” 그래서 일까? <타이어스토리>는 유독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동종업체와의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불량제품을 취급했다면 있을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고객들에게 타이어의 날짜 확인시켜주고, 정품 보증서 제시하는 건 언제나 기본 중에 기본 업무다. 또 인상적인 것은 A/S 100%로를 보장한다는 것. <타이어스토리>의 전 직원들은 고객들의 불만에 언제든지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때로는 손해를 볼 때도 있지만,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는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장기적인 경영을 위해서 더욱 중요하다는 확신이 있다. 실제로 매장을 한번 찾아온 손님들은 자발적으로 재방문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소개시켜주고 온라인에서도 긍정적인 후기를 남긴다. 직접 구매하고 이용한 고객들의 살아있는 입소문은 가장 빠른 홍보가 되어 오늘날의 <타이어스토리>를 키워왔다. “저는 직원들에게 친절, 성실, 진실 세 가지만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진정성을 알리고 장기적으로 고객층을 확보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이 대표의 이와 같은 경영철학은 <타이어스토리>가 고객들과 높은 신뢰를 쌓게 한 하나뿐인 비결임에 틀림없다.
희망 없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다.
최근 성공한 명사들 사이에서 ‘부자선언’을 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자본주의 후기사회로 접어들면서 무조건적인 부의 축척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회의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내 인생의 필요한 마지노선만큼 돈을 모으되 이후로는 다른 가치에 주목하자는 것이 바로 ‘부자선언’의 핵심이다. 이상훈 대표 역시 어린나이에 경영을 시작 했지만 자신의 사업이윤 마지노선을 ‘적자가 나지 않으면 된다.’로 미리 정해뒀다. 그럼 이 대표가 주목하는 또 다른 가치란 무엇일까? “저도 20대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길고긴 암흑기를 보냈지만 지금의 청년들은 더 힘겹다는 것을 현장에서 보고 느끼게 되죠. 사람을 살리고픈 마음이 커졌는데 먼저 우리 직원들에게 실현가능한 꿈을 꾸게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돈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전문성을 통해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회식자리에서는 직원들과 형 동생하며 지내는 사이지만 회사에서 만큼은 군대식의 시스템을 적용한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인 업종의 특성상 엄격한 교육과 리더십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직원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고객을 응대해야 고객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고, 본인도 성장하여 더 큰 꿈도 그릴 수 있다고 믿는다. 최근 타이어스토리는 2호점 오픈을 하였다. 2호점 운영을 맡게 된 홍지권 사장에 관해 꼭 할 말이 있다는 이상훈대표. “처음 오픈할 때부터 지금의 타이어스토리가 있기까지 홍지권 사장이 없었으면 아마 저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처음 둘이 시작했을 때, 오픈하고 3개월을 매장에서 같이 먹고 자고하며 같이 도전했거든요. 친구이자 인생의 가장 든든한 동역자입니다. 다른 저희 직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었죠. 정말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누구든지 열심히만 하면 나도 성공할 수 있고, 또 다른 어려운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던 이 대표의 바람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젊은 CEO가 잘나가는 타이어 업체를 꾸준히 경영해 나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다. 타이어가 꼭 필요한 소모품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 상품이므로 지출 부담이 커 경기를 심하게 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루하루가 위기라는 생각이 들만큼 버거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여 타이어업계 전반이 어렵다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죠. 더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결국 위기는 축복의 발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철저한 직원 교육과 정직한 제품, 진정성 있는 고객 응대로 내실을 다져온 <타이어스토리>의 이상훈 대표. 그는 오늘도 더 많은 고객들의 휴대폰에 믿고 찾는 타이어 가게로 회사 전화번호가 등록되기를 꿈꾸며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타이어스토리>는 더 많은 고객들의 요청을 수용하기 위해 홈페이지 리뉴얼 제작에 들어갔다. 또 2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1년에 1호점씩 지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느리지만 제대로 지점을 운영하겠다는 본사의 방침 때문이다. 이후로 프랜차이즈 사업도 진행될 계획으로 앞으로는 서울 경기권 이외의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의 정직한 타이어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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