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정산업은 최근 자사 제품인 식생매트가 조달청에서 지정하는 2017년 우수조달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호정산업이 자체 개발한 핵심기술인 ‘니들 펀칭공법’은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생분해성(PLA) 섬유로 특수 제작한 종자 부착형 부직포를 기본으로 한 HJ 식생매트 제작에 쓰인다. 이는 발아율이 높고 종자유실이 없으며 내구력과 인장력이 강해 폭우에 의한 찢어짐이 발생하지 않으며 발아 후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
원천기술과 일괄 생산시스템 갖춘 최고의 선도 기업 “현재 베트남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권으로의 시장 확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권 확대를 비롯해 인도에도 역량을 집중해 기술 및 제품 이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의 원동력인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품질혁신을 이뤄내고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기업모토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현하겠습니다.” 영주시 홍보대사인 ㈜호정산업 여중훈 대표는 식생매트 수출을 위해 다져놓은 폭넓은 베트남 내의 인맥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의 주요기업, 관광업계, 교민사회 등에 우리 고장의 관광지와 문화,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와 베트남 주요 지방정부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수출 촉진을 위한 가교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정산업은 지난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메콩강 개발사업에 8천300만달러(한화 1천억원) 규모의 수출을 협약한 바 있다. 호정산업이 친환경 ‘식생매트’ 및 ‘부직포’를 특수 제작하는 선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용, 자동차용, 토목공사용 부직포 생산뿐 아니라 혁신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니들펀칭공법’으로 부직포, 보온덮개, 차광덮개, 불연재펠트 그리고 차세대 섬유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미드펠트 소재의 발아율 90% 친환경 ‘식생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 가드레일, 도로 조경용 시멘트 대체 블록제품, 생활용품 등의 신제품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생분해성(PLA) 식생매트는 100% 친환경 제품으로 코코넛 껍질과 생분해성 화이바로 혼합 직조되어 흙 속이나 물속에 있는 세균이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용이할 뿐 아니라 토양과의 화학반응이 거의 없고 토양의 오염은 물론, 강물에 의한 토사유출까지 막아주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돌망태의 문제점을 개선한 PLA식생 블록은 식생 기반을 제공하고 매립 폐기 시 땅속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식생매트’는 생태계 복원사업이나 하천정비공사의 필수품으로 사면보강 식생공법(HJ Slope공법)을 통해 오염되고 있는 자연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여중훈 대표는 “HJ Slope 공법 적용으로 하천호안과 절·성토 사면을 친환경적인 자재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보강할 수 있다”며 “하천호안의 유속 및 소류력 차이에 따른 적용성 확대, 호안보호 및 표토보강, 안전율 증가공법(HJ 앙카핀 개발)으로 안정성을 크게 확대하는 등 친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모두 우위를 갖췄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터 호정산업은 현재까지 GNS, EGS, PLA필름망, PLA황마, 마직물, 코이어 식생매트 등 적용지역의 토질에 따른 세분된 제품군을 갖추었으며, PLA황마(HJ-AH), 코이어 식생매트(HJ-K2)는 녹색기술인증제품과 환경표지 인증을 받아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호정산업은 창의적인 연구개발에 지속한 결과 식생매트 제조공법으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17개의 특허를 등록한 것을 비롯해 4~5개의 특허가 출원 중에 있다. ISO9001 및 ISO14001 인증,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인증 및 PLA황마와 코이어 식생매트로 환경 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 호정산업은 지난 2010년 ㈜코오롱글로텍 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분해성 PLA화이바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호정산업은 그동안 미국 애틀랜타 섬유·기계박람회, 상하이 섬유전시박람회,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 독일 프랑크푸르트 산업 환경박람회 등에 참가해 선진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주목받았다. 여중훈 대표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대물림해주는 기업을 모토로, 제품의 친환경 확립, 고객감동의 가치창조와 함께 지속적인 환경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친환경 토목과 건축자재는 물론, 향후 생활용품인 섬유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기술을 연구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의 향토기업 호정산업 여중훈 대표는 최근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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