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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발회사 ‘브이엠픽쳐스’의 새로운 시각, 즐거운 일상, 행복한 나눔

브이엠픽쳐스 김해진 대표 | 2017년 11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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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올해의 키워드였을 정도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산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캐릭터 산업의 발전이 눈부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은 2015년 기준 10조 8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불과 10년 만에 시장 규모가 5배나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캐릭터산업이 글로벌 유명 캐릭터에 밀리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가고 있어 김해진 대표가 이끄는 브이엠픽쳐스의 행보에 단연 눈길이 간다. 브이엠픽쳐스는 ‘새로운 시각, 즐거운 일상, 행복한 나눔’을 회사의 가치로 삼고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브이엠픽쳐스의 비전을 취재했다.

2012년 설립된 브이엠픽쳐스는 디자인 및 캐릭터 콘텐츠 기획과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소수 정예의 멤버들이 격의 없는 회의와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해진 대표는 출판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던 시절, 정부와 지자체 등 기관의 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독서율이 하락 한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독서캐릭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한다. 작은 개미 ‘딩’이가 실제 크기의 책 위를 신나게 달리며 글을 읽고, 다음 장이 보고 싶지만 몸집이 너무 작아서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낑낑대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책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했다.
김해진 대표는 근무하던 회사에 독서캐릭터 개발을 제안했지만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고,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독서캐릭터 ‘딩’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동화책 ‘엉덩이가 두근두근’(시리즈 명: ‘리딩딩’)을 쓰고 그렸다. 그렇게 출간한 책이 대형 서점에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지원금을 받아 브이엠픽쳐스를 설립했다. 
 
캐릭터 개발 스타트업 ‘브이엠픽쳐스’
브이엠픽쳐스는 독서캐릭터 시리즈 ‘리딩딩’과 ‘책 저금통’을 활용한 독서진흥 활동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책 저금통’은 아이들이 스스로 모은 돈으로 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든 아이템이며, 100원짜리 동전을 가득 채우면 책 한 권 값을 모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책 저금통’ 아이디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여위숙)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며, 이후 여러 기관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최근엔 지방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책 저금통’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은행, 교보문고,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국 규모의 ‘책 저금통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전국 130여개 공공도서관 및 학교에서 ‘책 저금통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책 저금통 캠페인’은 아이들로 하여금 도서 구매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른 독서진흥 캠페인과 차별화된다. 저금을 하고 실제 책을 구매하는 흐름으로 진행되는 만큼 출판 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미래 독서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브이엠픽쳐스는 독서진흥을 목적으로 한 사업 비중이 크지만 지식 재산권 확보와 수익 구조를 다양화 하는 등의 노력으로 재정적 안정도 찾아가고 있다. 2015년 처음으로 매출 1억에 도달한 이후 2016년엔 2억을 넘어섰다. 이는 대표를 포함해 3인의 팀원으로 구성된 업체임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주된 수익은 ‘책 저금통’의 지기구조(종이접이 구조) 특허를 기반으로 발생하고, 저금통으로 만들기 전에는 도면이 아닌 일반 리플릿 형태여서 특별한 홍보물을 찾는 일반기업에서도 제작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책 저금통’의 구조는 ‘가치상자’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하였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도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다. 김 대표는 이렇게 확보한 지식 재산권을 이용해 다음 해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허를 확보한 각 국의 관련 시장 규모로 볼 때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시각, 즐거운 일상, 행복한 나눔
디자인을 전공한 김해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출판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경직된 사내 분위기와 아이디어를 제안해도 제대로 검토조차 되지 않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은 뒤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한다. 브이엠픽쳐스를 설립한 이후 ‘새로운 시각, 즐거운 일상, 행복한 나눔’이라는 핵심가치를 내걸고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해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새로운 시각’은 새롭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가치에요. 정부나 지자체같은 공공기관과는 달리 캐릭터를 활용해 독서진흥이란 목적을 이루겠다는 발상 자체가 새로운 시각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일상’은 회사의 구성원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의지를 담은 가치입니다. 과거에 디자인 회사에서 일할 때 습관적인 야근이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다는 인식이 이 가치를 정하는데 큰 영향을 줬어요. 지금 저희는 최소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거의 예외 없이 정시퇴근하고 있고, 인턴기간만 지나면 월차를 쓸 수 있는 체계가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퇴근하고 월차를 쓰는데 눈치 보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고요. 이밖에도 사내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없도록 노력하는 점이 저희의 업무 능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나눔’은 많이 벌어서 많이 나누고 싶다는 의지와 더불어 저희가 하고 있는 업무 자체가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독서진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서관과 협력하는 점도 도서관이 굉장히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브이엠픽쳐스는 위의 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은행, UN평화기념관 등 유수의 기관에 납품한 실적도 가지고 있다. 김해진 대표는 여러 사업 중에서도 ‘책 저금통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례를 만들어 국내에서 시작되는 세계적인 독서진흥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
브이엠픽쳐스는 특허상품 ‘가치상자’, 독서캐릭터 ‘리딩딩’, 편지지를 접으면 페이퍼토이가 되는 아이디어 팬시상품 ‘L-TOY’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가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한국은행, 교육청 등 대형 공공기관에서도 사용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림동화책 ‘엉덩이가 두근두근’ 후속편 집필과 특허가 확보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5뉘른베르크 토이쇼’, ‘Canton Fair(중국 광저우 개최)’ 등 국내외 행사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가치상자는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한 번 보고 버려지는 홍보물이 캐릭터 저금통으로 또 한 번의 생명을 얻게 되니까요. 내년에는 특허 등록국가 내에서 적합한 유통업체 및 인쇄업체를 찾아 가치상자 라이선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고 미국, 일본 등 해당 국가의 홍보물 시장 규모로 볼 때 제법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더불어 ‘책 저금통 캠페인’과 관련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독서캐릭터를 개발하고 책 저금통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단순히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곳 정도로 생각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서 좋은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뉴스에서 종종 초등학교에 입학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 등으로 따돌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보곤 하는데, 아이들이 선입견을 갖기 전에 직접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바로 도서관이란 생각을 했어요. 그런 만남이 있다면 이후의 학교생활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김대표는 이러한 생각이 독서캐릭터와 책 저금통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큰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으로 즐거운 일상을 전하며, 행복한 나눔을 세계로 펼쳐가는 브이엠픽쳐스 김해진 대표의 가치 있는 발걸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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