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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수식어를 떼고 배우로 거듭나다

배우 이하늬 | 2017년 12월호 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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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생활 11년 만에 꽃이 활짝 폈다. 배우 이하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연말 극장가는 다름 아닌 이하늬가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1월 2일 개봉한 두 영화 <침묵>과 <부라더>
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영화라는 원초적인 공통점 말고도 극중 이하늬가 비중 있게 출연한다는 점이다. 그녀가 출연한 두 영화가 같은 날에 개봉한 까닭일까. 이하늬는 좀처럼 <침묵>과 <부라더>의 홍보활동에 전면에 나서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를 관람한 이들은 한결같이 이야기하곤 한다. 두 영화를 다 보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는 이하늬라고.

영화 <침묵>에서 이하늬를 볼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극중 이하늬가 맡은 ‘유나’라는 캐릭터가 죽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침묵>은 유나의 살인자를 찾는 영상으로 보는 추리소설 같은 영화다. 이 작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태산그룹 회장 ‘태산’(최민식 분)은 아내를 잃고 난 뒤 늦게나마 찾은 사랑인 유나와 약혼한 상태다. 즉, 이하늬는 극중에서 영화의 장르 자체를 변화시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침묵> 정지우 감독은 “‘유나’라는 캐릭터는 신이 많지 않으면서도 정서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고 관객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역할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이런 역할 캐스팅이 난관이다. 맘 같아선 역량 있는 배우가 소화해줬음 하지만 분량이 많지 않다 보니 선뜻 제안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하늬는 아주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아무래도 최민식 선배와의 호흡에 호기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최민식 역시 “이하늬에 대해서는 솔직히 시작 전에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국악을 해서 그런지 아픔을 잘 아는 사람 같아 믿음직스러웠다. 이하늬의 연기에 반했고,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재벌과 연예인의 진실한 사랑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이하늬가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을 매우 잘 표현했다”며 “배우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걸 표현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캐릭터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하늬가 이 부분에 강점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릇이 큰 배우다”라고 전했다. <침묵>에서 이하늬가 맡은 유나라는 인물은 음란동영상의 피해자임과 동시에 한참 어린 여자에게 막말을 듣기도 한다. 이러한 모욕과 수치를 받아내면서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기어이 폭발했다가도 이내 곧 평정심을 되찾는 게 유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유나는 결코 쉽지 않은 역할인데, 이하늬는 상황에 맞게 감정을 살려가며 호연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국악전공자답게 극중 유나가 부르는 재즈 풍 노래 한곡은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동시에 관객의 뇌리 속에 진하게 남는다.
이하늬는 영화 <부라더>에서는 <침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낸다. <부라더>에서 이하늬가 맡은 ‘오로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라고 소개해도 좋을 정도로 상식 밖의 인물이다. 극중에서 이하늬는 오로라의 미친 것 같지만 결코 미치지 않은 느낌을 자연스럽게 연기해냈다. 망가져야할 때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그녀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지 않게 한다. 더 나아가 영화의 엔딩에서는 기어코 애잔한 마음을 만들어내기까지 한다.
그녀의 활약 때문일까. 영화 <부라더>는 지난 11월 11일 누적 관객 116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하늬는 “작년에 안동에서 고생하며 찍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극장을 찾아주셔서 그런지 고생했던 촬영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됐다. 그 고생이 눈 녹듯 녹아내렸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에게 ‘미스코리아’라는 수식어는 양날의 검이었다. 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미스코리아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타이틀임에 분명하지만 배우 인생을 시작하려는 입장에서는 고착화된 미스코리아 이미지 자체가 자신이 뛰어넘어야할 또 하나의 산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녀는 보란 듯이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의 곁에 한걸음 더 다가선 배우 이하늬.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 스펙트럼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그렇게 조금씩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에서 ‘배우 이하늬’로 거듭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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